전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투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31일 오후 서울 용산역 KTX 승강장 앞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이틀 앞둔 31일 오후 서울 용산역 KTX 승강장 앞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l 정두현 기자] 내일부터 이틀간 4·7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전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오후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한 선거 당일과 달리 사전투표는 오후 6시에 투표가 마감될 예정이다. 사전투표 참여 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증명사진이 붙은 관공서·공공기관 발행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주소지 이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한다면, 기표된 투표용지를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가령 부산 유권자가 서울에서 사전투표를 해야 하는 경우 이에 해당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매일 투표 마감 후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관할 우체국에 보내고, 나머지 투표지는 관할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청사로 옮긴다고 밝혔다. 후보별 참관인은 투표지 이동·인계 과정에 동행할 예정이다.

사전투표소에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투표소 입장 전 체온을 측정하고 비닐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 코로나 19 확진자는 오는 3일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 6곳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