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샤이니(SHINee)가 첫 온라인 콘서트를 성료했다.
샤이니의 ‘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는 지난 4일 네이버 V LIVE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됐다. 이날 샤이니는 화려한 음악과 퍼포먼스,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으로 전 세계 ‘안방 1열’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미국, 일본, 이탈리아, 덴마크, 그리스, 아랍 에미리트, 중국, 영국, 독일, 인도 등 전 세계 120개국에서 약 13만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함께 공연을 즐겼다.
이날 샤이니는 ‘View’, ‘Sherlock’, ‘산소 같은 너(Love Like Oxygen)’, ‘Juliette’, ‘Dream Girl’ 등 히트곡을 포함해 정규 7집 타이틀 곡 ‘Don’t Call Me’ 등 신곡 무대까지 총 19곡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글로벌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다.
수록곡 ‘I Really Want You’, ‘Attention’, ‘Kiss Kiss’는 물론 오는 12일 음원 공개되는 정규 7집 리패키지 타이틀 곡 ‘Atlantis’ 무대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Dream Girl’, ‘I Really Want You’, ‘Heart Attack’, ‘Married To The Music’ 무대에서는 밴드 라이브 편곡, ‘재연 (An Encore)’ 무대에는 ‘SM Classics’의 클래식 편곡을 더해 한층 풍성한 사운드를 선사했다. 또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돼 감각적인 영상미를 자랑한 ‘Chemistry’, ‘빈칸(KIND)’ 무대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날 공연은 대형 LED 바닥으로 공간이 왜곡된 느낌을 주는 ‘Attention’ 무대의 그리드 효과, ‘View’의 몽환적인 곡 분위기를 살린 우주와 행성 배경 등 AR 효과를 비롯해 ‘Atlantis’의 파도가 생생하게 요동치는 듯한 그래픽 소스를 활용한 연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멤버들은 “이런 기술이 있어서 감사하고 여러분이 즐겨 주신 것 같아서 좋다. 그동안 묵은 갈증이 해소됐으면 다행이다”며 “이렇게 응원을 받아서 행복하다. 앞으로도 여러분께 이런 좋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도록 할 테니까 재밌게 같이 활동하자”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이니의 ‘Beyond LIVE - SHINee : SHINee WORLD’는 13일 오후 8시, 18일 오전 11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 딜레이 스트리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