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뉴시스]
박병호 [뉴시스]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팀의 1700번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는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KIA 신예 이의리의 시속 144㎞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이자 팀의 1700번째 홈런이었다. 키움은 박병호의 투런홈런에 힘입어 KBO리그 역대 9번째로 1700홈런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7회말까지 3-1로 앞서갔지만, 9회 대거 4점을 내주며 KIA에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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