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서울식물원 주제정원

[일요서울ㅣ장휘경 기자] 서울시는 14일 서울식물원 개방 30개월 만에 누적 방문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1만8000명이 다녀간 셈이다.

서울식물원은 지난 2018년 10월 공원·식물원 등 무료 구간을 중심으로 임시 개방한 뒤 온실·주제 정원 등 유료 구간을 추가 구성해 지난 2019년 5월 공식 개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 공원을 찾는 발길이 늘어나면서 올해 3월 기준 방문자는 55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4000명)대비 3.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실내 공간인 온실에서는 수용 가능 인원의 30% 수준(200명)으로 입장이 제한되고 있다.

서울시는 "야외에서 충분한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공원 이용 수요가 늘어나면서 서울식물원 방문자가 크게 늘어났다"며 "식물원 운영 시스템과 시설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한 맞춤형 방역 방안 등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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