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한화시스템이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한화시스템은 20일 유상증자로 발행할 보통주 1주당 1차 발행가액을 1만58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1차 가격에 따른 한화시스템의 공모 규모는 1조2,432억 원이다. 이번 가격은 신주배정기준일(4월22일)을 기준이다. 최종 발행가액은 오는 5월 31일 확정된다.

한화시스템은 인수합병(M&A)및 지분 투자에 증자금 대부분을 소진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시스템의 2대 주주인 에이치솔루션이 힘을 보탰다.

에이치솔루션은 유상증자 참여를 위해 한화시스템 보유지분율 13.41%에 따라 배정된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약 1570억원을 투자한다

당시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에이치솔루션의 결정으로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사업에 선제적 투자를 단행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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