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관계 드러난면 추가 기소 가능성도

제주항공의 최후통첩에 이스타항공소속 조종소노조원들이 인수 절차 초기,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에 셧다운과 희망퇴직을 종용했다며 규탄에 나섰다.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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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주(무소속 의원)과 또 다시 난관에 봉착했다.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 이어 부정 채용을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의원과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등은 지난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검찰 수사에서 이들이 부당한 채용을 지시했다는 의혹이 밝혀지면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오래된 일이라 실제 추천이 이뤄졌는지 확인할 수 없다"면서 "추천 내용 등이 적힌 공식 인사 문건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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