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세계 제1위 디스플레이 산업국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전시회 'IMID 2021(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가 오는 27일까지 진행된다. 주최측은 올해 열린 전시회에서는 최신 정보 교류 및 기술의 동향을 파악하고 시장 현황에 대한 정보교환의 장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가 후원에 나섰다.

특히 올해는 IMID 2021 학술대회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Korea Display Exhibition)과 통합해 개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IMID는 미국 SID 디스플레이위크와 함께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꼽히는 등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본지는 26일 서울 삼성동에서 열린 IMID 현장을 찾아 다양한 기술들을 살펴봤다.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라 온·오프라인 방식의 하이브리드 전시가 이뤄졌으며, 삼성과 LG가 전시회에 참여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뽐내기도 해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케 했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올해 전시의 주요 품목은 ▲OLED, LCD, Wearable, Flexible, Touch, Automotive, Micro Display ▲디스플레이관련 장비 및 설비(생산장비, 검사장비, 측정장비, 수리장비, 계측기기, 클린룸 설비 등) ▲디스플레이 관련 재료 및 부품(Glass, Color Filter, BLU, 편광필름, Drive IC, OLED 재료, ITO 타겟 등) 등으로 구성됐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전시회장 내부는 현장을 찾은 이들로 북적인 가운데 삼성과 LG 부스를 향한 관심과 호응이 높은 듯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한국디스플레이 산업전시회에서 올레드(OLED)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 만큼 관련 산업계 관계자는 물론 일반 관람객들도 상당수 볼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 올레드를 전시했으며, 올레드 시장이 스마트폰에서 중대형으로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노트북 올레드의 차별적 화질을 실감할 수 있는 비교 전시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제품인 플렉시 노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홈존'과 '오토존'을 구성해 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CSO)부터 구부러지는 올레드, 투명 올레드 등 생활 맞춤형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하고 나섰다. 홈존에선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직접 소리를 내는 88인치 8K CSO 패널로 홈 시네마 환경을 구현했으며, 오토존에서는 4개 패널을 하나로 연결해 제작한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차량용 P-올레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였다.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하게 됐다”며 “산업계 관계자들이 많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디스플레이나 모바일에 대해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진 만큼 주변에도 관심을 갖는 지인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람회 현장에서 신기술을 접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연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기업들 뿐 만아니라 그간 알지 못했던 중소기업들의 기술력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