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매체, 응답자 18.4%만 신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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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정우 기자]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2023 언론수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최근 1주일 동안 인터넷 뉴스에 댓글을 단 적이 있다’라고 밝힌 이들의 비율은 30대 응답자가 8.6%로 전체 연령자 중 가장 높았다.

동일한 질문에 40대 응답자는 5.9%, 19~29세 응답자는 5.6%가 댓글을 달았다고 답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3.4%, 1.7%였다. 1위인 30대는 댓글로 의견을 피력하는 것만이 아닌 ‘공유하기’ 기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30대 응답자의 8.4%는 ‘지난 일주일 동안 뉴스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메신저로 공유한 적이 있다’라고 답해 전 연령층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19~29세, 40대, 50대, 60대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매체사 'MBC'... 60대 'KBS'

연령층 별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매체사로 19~29세, 30대, 40대, 50대는 ‘MBC’를 꼽았고, 60대는 ‘KBS’를 택했다. 언론사가 아닌 1인 크리에이터(일반인)가 생산한 시사·정보 콘텐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18.4%만 신뢰한다고 밝혔다.

최근 가짜뉴스, 편중된 보도 등 언론에 대한 부정적 시각·평가가 떠오르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언론의 자정작용을 요구하는 한편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관점 견지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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