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예산 도약 시키라는 주민의 준엄한 명령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천안을 떠나 예산 홍성에서 5선 의원에 도전한다.[사진 =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천안을 떠나 예산 홍성에서 5선 의원에 도전한다.[사진 = 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ㅣ 대전 육심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방침에 따라 4선 의원으로 키워준 천안을 떠나 험지에 전략 공천을 받은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3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홍성군·예산군 국회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양 전 지사는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지방소멸, 기후변화 등의 대한민국 당면 문제 해결를 위하여, 예산과 홍성의 생존과 발전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서, 그리고 폭주하는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국민적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도정 중심지, 이곳 홍성·예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면서 “5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홍성과 예산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보답하겠다”고 공약했다. 양승조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의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기로 했다.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출마 회견에서 “4번의 국회의원과 제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많은 일을 펼쳐왔다”며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위해 △농어업인의 양곡관리법 재개정, 농수산문 유통 및 기격안정 법률개정, △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학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충남형 선도적 기본복지 대표 정책인 ‘꿈비채’의 전국화, △동일급여, 주4일 근무시대 도입 등을 제시했다.

또 “홍성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도시로, 예산은 전통시장과 경관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내포신도시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면서 발전 방안으로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 지원, △ 서해선-경부선KTX 연결의 조속한 시행, △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을 약속했다.

아울러 △명실상부한 혁신도시로서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유치 △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기 착공 △홍주읍성 복원△홍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이전, △ 홍성수협 설립 지원, △홍성 전통시장주차장, △ 내포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 국제 스마트팜 교육센터 건립, △ 글로벌 그린바이오 복합단지 및 허브센터 구축, △(구)충남방적 철거 후 6차 산업단지를 조성 등을 약속했다.

양 후보는 “4선의 국회의원, 도지사를 경험한 법조인, 정치인, 행정가로서 홍성과 예산의 발전과 다 함께 잘사는 세상,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 여정에서 그 어떤 역할도 마다하지 않고 도전해 마침내 이루어 내겠다”며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호소했다.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 = 육심무 기자]

한 평생 충남 사람 오직 충남만 생각

그는 “양승조는 한 평생 충남 사람이었고, 오직 충남만을 생각했고, 실천해왔다”면서 ”명실상부한 충남의 수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홍성·예산, 예산·홍성 주민 여러분의 준엄한 뜻“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저는 충남도민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혜택을 받아 4번의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역임했다“며 ”정치인으로서, 행정가로서 임무를 충실하고 성실하게 임했고, 충남의 대표적인 인물로 성장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울러 ”왜 양승조가 일등 충남, 일등 도지사로 인정을 받았는지, 왜 양승조가 다시 국회의원에 나섰는지 자세히 설명드리고 적극적으로 지지를 호소하겠다“며 ”이를 통해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저 양승조는 그동안 4번의 국회의원과 제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많은 일을 펼쳐왔다“면서 ”저출산, 고령화, 사회 양극화 문제만 해도 저는 이미 오래전에 우리나라의 3대 위기로 규정하고, 이의 심각성과 해결 방안에 대해 이야기해왔다“고 강조했다.

장항선 전 구간 복선전철화 달성

그는 ”충남도지사로서 펼친 여러 가지 시책들은 국가나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따라하고 있는 선도적인 시책이 되었다“며 ”충남의 우리 아이들은 행복키움수당을 받고,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100% 무상보육과 무상교육을 받고, 중학교 1학년은 무상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먹으며 18세 이하 청소년은 버스를 무료로 타고 등하교를 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또 ”충남의 75세 이상 어르신들은 한 푼도 내지 않고 버스를 타시며, 충남의 농어업인은 전국 최고 수준의 농어민수당을 지원받고 충남의 장애인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자유롭게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창출, 신산업 육성, 인구 유입 등을 통해 경제를 발전시켰고 서해선 KTX 서울 직결과 장항선 전 구간의 복선전철화도 이끌어냈다“고 내세웠다.

양 후보는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이처럼 식견과 경륜, 그리고 이를 끝까지 책임지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이제 홍성과 예산이 충남의 수부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방안과 방법을 동원할 것인지에 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성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도시로, 예산은 전통시장과 경관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로, 내포신도시는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스마트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며 ”다양한 경험과 경력이 있는 사람! 성과를 내봤고 문제를 해결해 본 사람! 저 양승조가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 후보.[사진 = 육심무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예산 홍성 국회의원 후보.[사진 = 육심무 기자]

거부권 행사한 양곡관리법 재개정

양 후보는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을 재개정하고,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며, 불필요한 농지규제를 완화하고 농촌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농가경영의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의료비 걱정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확대로 간병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과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선생님에 대한 처우 및 수당구조 개선, 영유아 아동에 대한 야간-주말 돌봄 확대, 누리과정-초등교육 연계성을 강화하겠다”는 그는 “특히 충남형 저출생 극복의 대표 정책인 ’꿈비채‘를 전국화하고, 청년과 신혼부부에 대한 안정적인 주거 제공, 결혼 및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으로 저출생 극복의 근본 대책을 현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충남권역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공주대 예산캠퍼스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신설을 지원하고, 서해선-경부선KTX 연결의 조속한 시행, 홍성역까지 수도권 1호선 전철 연장, 내포터미널 조기 건설 지원,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IC 추진을 통해 명실상부 충남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내포역사 신설과 역세권 개발에 따른 내포신도시를 잇는 관문도시로서 포럼, 회의, 미술전시가 가능한 컨벤션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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