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김경훈 전 대전시의장 민주당 탈당

대전시선관위는 성심당에서 11일  선거빵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 대전시선관위]
대전시선관위는 성심당에서 11일 선거빵으로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사진 = 대전시선관위]

[일요서울 l 대전 육심무 기자] 대전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대전 대표 제빵브랜드 ‘성심당’과 함께 11일 투표참여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성심당은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부터 선거빵을 만들어 대전선관위와 함께 선거캠페인을 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성심당은 이번 선거에서도 기표모양과 선거일인 4·10이 표시된 선거빵 2종을 만들고, 식품정보를 표시하는 식품픽(pick)에 사전투표일과 선거일 등을 인쇄해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홍보한다.

성심당 관계자는 “유권자가 국민의 대표적 간식인 빵을 먹으면서 선거에 관심을 갖고 투표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선거빵을 출시해 대전선관위와 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선관위는 충청지역 소주인 ‘이제우린’을 통해서도 투표참여 등 홍보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 두 기업의 제품을 이용한 대전선관위 유권자 인증샷 이벤트를 10일부터 실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국민의힘 대전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중촌 문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사진 = 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대전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1일 중촌 문화단지 조성을 공약했다.[사진 = 육심무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 중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1일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현재 대전시의 대표적 문화시설인 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등은 모두 대전 서구 등 신도심에 몰려있어 중구를 비롯한 원도심 거주민들의 불만이 쌓여온 상태다. 이에 이은권 예비후보는 대전 동·서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중촌동에 문화예술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제2시립미술관은 중촌근린공원에 연면적 17,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이며 약 120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포시설로는 전시실과 시민임대 전시공간, 창작공간, 아카이빙실, 카페 등이 있다.

음악전용공연장 역시 중촌근린공원에 연면적 30,000㎡,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약25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콘서트홀은 1,500~2,000석, 챔버홀은 400석 규모로 객석 수에 따라 소형, 중형, 대형 공연장을 분류할 예정이다.

이은권 예비후보는 “대전의 동·서 문화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중촌 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계획은 동·서간 문화격차를 줄이고 중촌동 일원에 문화·예술·교육·창업·휴식공간을 집적화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이 11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 = 육심무 기자]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은 11일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공정과 상식의 선거민주주의를 저버리고 국민을 우롱했다”며 “민주당의 중구청장 후보 전략공천은 사천(私薦)이 아닌 망천(亡薦)”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뼈를 깎고 살을 베는 심정으로 소중한 우리 중구지역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저를 키워준 중구민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민주당을 떠난다”면서 “지난 2006년 열린우리당 소속 중구의원으로 정치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민주당은 제가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었기에 오늘 당을 떠날 수밖에 없는 이 현실이, 너무나 참담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특히 “본선 승리를 위해선 인지도와 조직력, 정치적 기반을 고루 갖춘 인물이 경선이라는 검증 절차를 거쳐 선출되어야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협의와 소통, 절차와 순리를 무시하고 일방통행의 전략공천을 자행했다”며 “이는 중구 구민이 누려야 할 선거민주주의 기본권을 철저하게 말살한 행위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이고 민주주의의 꽃을 짓밟아 버리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윤창현 의원 공약 카드
윤창현 의원 공약 카드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예비후보는 동구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현행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한다는 내용의 ‘일·가족 모두 행복’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평일 저녁 퇴근 후 장보기가 힘든 맞벌이 부부나 1인가구, 워킹맘·워킹대디 등 동구 주민들의 편의는 확대되고 일요일 마트를 찾은 손님으로 인해 주변 상권의 활력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창현 후보는“ 10일 이마트 등 의무휴업일인데 주변 상권도 함께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공약은 동구 주민의 불편을 개선하고 대형마트와 주변상권의‘윈윈’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검증된 정책”이라며“제도 도입 과정에서 마트 인근 전통시장 사장님들과 주변 상인회, 마트 근로자까지 찾아뵙고 소통과 설명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사진 =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들.[사진 = 국민의힘 충남도당]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는 천안지역 △천안시 갑 신범철 △천안시 을 이정만 △천안시 병 이창수 후보로 천안지역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했다.

천안시 후보자 3인은 11일 연석회의를 열고 4.10 총선에서 천안 전 지역 ‘탈환’에 대한 필승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를 통해 천안 전 지역의 상생 발전과 현안의 공동 대응을 약속했으며, 천안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여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하기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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