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서구청]
[사진=대구 서구청]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서구는 지방세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납세자보호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홍보와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세무고충상담실’ 과 ‘이동세무상담소’를 운영한다.

납세자보호관제도는 납세자의 입장에서 민원 해결을 도와주는 제도로 ▲지방세 고충민원 처리 ▲세무조사와 체납처분에 따른 권리보호 ▲세무조사 기간 연장·연기에 대한 상담 ▲기타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한 시정 및 중지요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찾아가는 세무고충상담실은 재능기부 마을세무사와 함께 관내 복지관을 순회하며 지방세 및 국세 고충상담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서구노인복지관(3월 20일 14~16시), 내당노인복지관(4월 17일 10~12시), 비원노인복지관(5월 22일 10~12시)에서 사전에 상담예약 후 1:1 대면상담으로 진행된다.

이동세무상담소는 서구관내 신규아파트 입주예정자를 대상으로 반고개역 푸르지오와 서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에서 사전점검 기간동안 취득세 신고납부 및 지방세 전반에 대한 종합상담으로 진행된다.

현장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느끼는 지방세의 불합리한 점이나 미비점은 제도개선 과제로 발굴하여 납세자의 권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납세자보호관제도를 통하여 세정분야의 청렴도가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방세 관련 고충이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가까이 있는 납세자 보호관을 많이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서구청, 대구 지자체 최초 자녀 보육특별휴가 신설

대구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육아공무원을 대상으로“자녀 보육특별휴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자녀 보육휴가는 대구시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대상은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이다. 자녀 1명이면 연간 10일, 자녀가 2명 이상이면 연간 15일의 특별휴가를 줄 계획이다.

서구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서구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해 올 상반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유연·단축근무제도와 접목해 육아공무원이 해당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임산부 직원을 대상으로 임신‧출산교육과 예비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는 직원들이 자녀돌봄 부담을 덜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

서구의 한 직원은 “맞벌이라 어쩔 수 없이 애들을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등· 하원때와 아이가 아파서 병원갈 때 연차 대부분을 쓰는데 보육휴가가 생기면 큰 도움이 될 거 같다”고 기대했다.

대구 서구청, 2024년 신규 평생학습도시 선정

대구광역시 서구청(구청장 류한국)에서는 2024년 교육부가 주관하는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공모해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는 기초지자체 단위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3곳이 신규 선정(대구 서구, 경북 예천, 강원 정선)되면서 각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지역에 맞는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한다.

민선8기 구청장의 공약사업이자, 숙원사업인 서구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위한 노력은 2015년 서구 평생교육진흥조례 제정, 평생교육협의회 운영, 평생교육사 배치, 전담조직 개편, 1·2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금년 8월에 준공될 평생학습관 건립 등 연차적으로 꾸준히 이어져, 2024년 드디어 교육부 공모사업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더불어 23년의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과 24년에도 계속지원(국비 1억 6천만원)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24년은 서구 평생학습 활성화의 겹경사의 해라 볼 수 있다.

서구는 지난 22년 서대구역이 개통되면서, 2만가구의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젊은인구 유입 증가, 10분 거리 내 도서관 건립 등 정주여건 개선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서대구역의 개통은 대구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동서남북 사통팔달로 뻗어나가는 서구 발전의 비전이자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모든 길이 플랫폼을 통하듯이 서대구역처럼 주민들의 삶이 평생교육을 통해 사통팔달 뻗어나가고자,‘학습으로 사통팔달, 만사형통하는 서구 평생 플랫폼!’평생학습도시 비전 아래 [누구나 누리는 Playing 평생락(樂)습], [일·삶·소통으로 도약하는 Developing 성장학습], [혁신·창의·협력의 Creating 창조학습], [결과가 매력적인 Attracting 만족학습]을 사업추진목표로 서구 주민의 일상 곳곳에서 스며드는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색색이 아름다운 학습정원 ▲돌봄의 고수 미래 인재 케어 ▲공공의 뉴턴사과 학습 프로젝트 ▲섬유단지 실크로드 일자리 프로젝트 ▲새 삶의 등대-생애학습설계상담 ▲평슬권 학습정거장 ▲서구 메타버스 학습 엑스포 ▲만사형통 학습축제 등으로 12개의 특화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금년 하반기 평리5동 공공복합청사내 서구 평생학습관 건립과 더불어,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온·오프라인 학습공간을 모두 활용한 주민 맞춤형 특화 평생교육 제공과 함께,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생태계를 조성하여, 교육문화도시로서의 서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출산과 육아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육아부담을 더이상 개인에게만 전가하지 않고 조직구성원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공직사회가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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