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약학과 오경숙(사진 가운데)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 약학과 오경숙(사진 가운데) 동문이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재)송곡문화장학재단 이사장인 오경숙 동문(약학과 73학번)이 18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약정했다.

이날 오경숙 동문은 성한기 총장에게 발전기금 1천만 원과 약정서를 전달하며 “모교의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보탬이 되길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오 동문은 2021년 대구가톨릭대에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으며 향후 연간 1천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재)송곡문화장학재단은 고 송곡(松谷) 박규삼 ㈜코람스틸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2010년 10월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전국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사업 등 참된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해 오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이번 발전기금을 약학대학 재학생 장학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 태국·베트남서 ‘경상북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료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경북도, 경북문화재단과 태국 랑싯대학교와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경북도, 경북문화재단과 태국 랑싯대학교와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상북도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최근 경북도(도지사 이철우), 경북문화재단(대표 김재수)과 태국 랑싯대학교,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교에서 ‘경상북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경상북도 자매우호 도시의 학생들에게 경북의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간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었다.

대구가톨릭대는 교내 산학협력단(단장 김기홍)과 인문도시사업단(단장 최원오)이 협력하여 프로그램을 주관했다.

태국 랑싯대학교에서는 한국학 세미나와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세미나는 ‘태국 내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태국 전역의 거점 대학 한국어과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랑싯대학교-경북문화재단은 MOU도 체결해 국제교류 및 공동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세미나에 이어 ‘경상북도’를 주제로 말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태국 학생들은 △안동 사과와 하회마을 △호미곶 상생의 손 △경주 문화유산과 관광지 등을 주제로 한국어 실력을 선보였다. 또 K-pop 댄스와 한국 전통 부채춤 등 축하 무대를 통해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베트남 후에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안동식혜 △헛제삿밥 유래와 요리법 △독도의 위치와 역사 △대구 김광석 거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다. 대회 후 K-pop 댄스와 노래, 경상북도 퀴즈쇼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과 박진욱 교수는 “태국과 베트남의 우수한 대학교에서 말하기 대회를 통해 경상북도와 대구가톨릭대를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두 대학 모두 한국어과 학생들이 500명이 넘는 학교인 만큼 향후 국제교류와 협력 사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