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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포미닛’의 권소현(19)이 영화 ‘황구’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권소현은 영화 '황구'에서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혼혈인 남자친구 ‘한구’를 항상 응원하는 여대생 ‘미수’역을 맡았다. 이 캐릭터는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발랄하고 씩씩한 역이다.
 
권소현은 “처음으로 혼자 나서서 활동을 펼치는데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 설레고 가슴이 벅차다. 굉장히 의미 있는 작품인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봐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황구’는 필리핀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태권도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다. 다문화가정의 아픔과 성장을 담은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조아라 기자> chocho621@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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