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수사대 관계자와 인터넷 방송국 업자들의 말에 따르면 포르노 자키로 진출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한국에서 인터넷 성인 방송에 출연했던 여성들이거나 애로배우들이라고 한다.경찰은 최근 룸살롱과 윤락가 등이 사양길로 접어들면서 여기에 종사하던 여성들이 해외 진출을 도모하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인데 이들이 해외에서 포르노 자키로 둔갑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문제는 이제 해외서 포르노를 제작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도 은밀하게 이를 제작하는 곳이 우후죽순격으로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로 이동하면서 찍거나 시골 전원주택 혹은 콘도미니엄 등을 렌트해서 놀이객을 가장하는 수법으로 포르노를 제작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다고 했다. 또 윤락녀들의 경우 경기 불황과 사창가 폐지 정책이 맞물리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집창촌을 떠나고 있는데 이들이 이런 포르노 산업으로 흡수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음란물의 종류는 늘어나고 그 농도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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