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장동혁, 차기 주자 적합도 18.3% 1위···김민석 14.3%, 조국 12.4%順
李대통령 '잘한다' 50.5%···두 달 만에 10.7%p 하락 여야 당대표 '잘한다' 나란히 40% 초반대 정당 지지율 민주당 41.5%·국민의힘 29.0%
[일요서울 l 박철호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선두권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처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 결과, 장 대표 18.3%, 김민석 국무총리 14.3%,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12.4%로 나타났다.
이어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8.2%, 오세훈 서울시장 6.3%,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5.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4.9%, 김동연 경기도지사 3.2%,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2.5%,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2.4%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김민석(28.3%), 조국(21.3%), 정청래(17.4%), 김동연(4.4%), 장동혁(4.2%) 등 순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장 대표가 38.9%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린 가운데 한동훈(14.4%), 오세훈(12.3%), 김문수(10.5%), 나경원(5.2%), 이준석(4.4%), 김경수와 정청래(각각 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여야 후보군의 적합도를 합산하면 범여권 인사 5명(김민석, 조국, 정청래, 김동연, 김경수)의 지지율 합계는 41.2%, 야권인사 5명(장동혁, 한동훈, 오세훈, 김문수, 이준석)의 지지율 합계는 43.2%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50.5%, 부정평가는 47.4%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두 달 전(7월 27~28일) 조사 대비 10.7%p 하락했다.
아울러 여야 당대표는 직무수행 평가에서 모두 40% 초반대의 성적표를 받았다. 정청래 대표의 긍정평가는 42.3%, 부정평가는 52.8%로 나타난 가운데 장동혁 대표의 긍정평가는 40.4%, 부정평가는 51.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5%, 국민의힘 29.0%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두 달 전보다, 5.5%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5%p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24.5%p에서 12.5%p로 줄었다. 이어서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5%, 진보당 2.0% 등 순이며, 무당층은 17.1%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2%,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