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론으로 재난·재해 예방 '총력'

시 3일, 제9585부대 1대대 재난대응 드론예찰 업무협약 체결 재난·재해 예방 위한 협력체계 구축 통해 지역 안전망 강화 나서 같은 날, "세아베스틸, 군산시 자립준비청년 대상 사회공헌 힐링캠핑" 성료

2025-11-03     전광훈 기자
군산시가 3일 제9585부대 1대대와 군산시청에서 ‘드론 예찰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지역 안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전북 군산시가 드론을 통해 재난·재해 예방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시는 3일 제9585부대 1대대와 군산시청에서 ‘드론 예찰활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재해 예방과 지역 안전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드론을 활용한 신속한 현장 예찰과 정보공유를 통해 재난 대응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자체와 군이 함께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 대규모 인구밀집도가 높은 행사·축제 시 ▲ 기타 재해·재난 발생 시 드론을 통해 영상정보 공유 및 현장 파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드론을 통해 소방대원이나 구조대원 등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이나 위험한 상황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게 되어 인명 구조와 재산 보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민 부시장은 “군의 전문적 장비 운용 능력과 시의 재난 대응 경험이 결합되는 만큼 지역의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산시는 향후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또한 재난과 안전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같은 날 세아베스틸지주가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자립준비청년 힐링캠프’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간 무녀도 오토캠핑장에서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연장보호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아베스틸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100명이 함께한 캠프는 ‘자연 속 캠핑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주제로 한 캠핑활동과 소통 프로그램, 조별 미션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감을 회복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세아베스틸지주가 지난 10월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1박 2일간 무녀도 오토캠핑장에서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거나 연장보호 중인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자립준비청년 힐링캠프’를 가졌다.

세아베스틸지주 김동혁 지원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서로에게 힘이 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미래 세대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현석 군산시 복지교육국장 “이번 캠프가 자립준비청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 민간단체와 함께 자립지원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ㅍ세아베스틸지주는 군산을 대표하는 철강기업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