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교육청 선정 달성
돌봄, AI디지털교육, 학력향상, 안전한 학교 등 21개 지표 최우수 평가 특별교부금 5억 확보…전북형 늘봄, 우수정책 선정돼 3억 추가 확보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 선정 쾌거를 달성했다.
전북교육청은 4일 교육부 주관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4개 영역, 21개 전 지표를 모두 통과하며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3년,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에 선정된 것이다.
이는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확립했다는 뜻깊은 결과이자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발돋움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교육부의 2025년 시·도교육청 평가는 △국가교육·돌봄 책임 강화 △교실혁명(디지털 전환) △함께학교(맞춤형 교육 지원) △시·도교육청 행·재정 운영 효율화 등 4개 영역, 총 21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전북교육청은 모든 지표에서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사교육비 경감, 학력향상 지원,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의 지표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국가교육·돌봄 책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AI 디지털 기반 교육환경조성을 100% 완료하고, 교원의 디지털 역량강화 연수와 수업 혁신 지표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학생 자살 예방의 체계적 대응, 학교 폭력 근절, 차별 없는 이주배경학생 지원, 장애 학생 통합교육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함께 학교’가치를 실현했다.
시·도교육청 조직 운영 효율화 지표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교육이 국가 핵심 교육정책의 방향을 놓치지 않고 균형 있게 추진해 온 결과이자 지역 실정에 맞춘 현장 중심 정책이 결실을 맺은 성과로 분석된다.
전북교육청은 최우수 교육청 선정으로 5억원의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전국적 주목을 받은‘전북형 늘봄’이 전북 실정에 맞게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후 6시까지는 학교 내에서, 이후 오후 8시까지는 학교 밖 기관에서 운영하도록 설계해 학부모 98%, 학생 97.6%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기록했다.
늘봄 프로그램 우수정책 사례 선정으로 전북교육청은 3억2500만원의 특별교부금을 별도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북교육청이 3년 연속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돼 감격스럽다.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내걸고 학력신장, 교권보호, 책임교육을 추진한 노력의 객관적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은 전북교육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체계를 확립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교육청 직원들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학교 현장과의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 성과는 전북교육이 학생 중심, 정책 책임성, 현장 연계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에 선다는 사명감으로, 학교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내실 있게 실행해 우리 아이들의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워가는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