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식] ‘국내 TOP5’ 연구력 입증한 영남대학교…라이덴랭킹 2년 연속 쾌거

수학·컴퓨터, 생명·지구과학 분야 국내 2위로 국내 최상위권 지켜 연구의 질 기반 세계대학평가에서 영남대 연구 역량 돋보여 국내외 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글로벌 경쟁력 인정받아

2025-11-07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 전경. [사진=영남대학교]

[일요서울ㅣ경산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세계대학평가인 ‘2025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 종합순위에서 2년 연속 국내 Top5에 오르며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교가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영남대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SCI 논문 성과를 평가한 결과(인용빈도 상위 논문 비율(PP) 10%, Full counting, No minimum) 국내 5위에 올랐다.

‘라이덴랭킹’은 논문 수나 평판도 등 정성적 요소를 배제하고, 국제 학술지 논문의 인용 영향력만을 기준으로 대학의 연구 질을 평가하는 세계 대학 순위다.

4년간 국제논문을 800편 이상 발표한 전 세계 1,594개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국내에서는 52개 대학이 순위에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수학·컴퓨터 분야에서 국내 2위에 오르며 10년 넘게 최상위권을 유지해 영남대의 전통적인 강세를 입증했다.

생명·지구과학 분야는 세계 순위가 지난해 365위에서 큰 폭으로 상승해 세계 221위, 국내 2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자연과학·공학 분야도 국내 순위가 지난해 11위에서 7위로 오르며, 다양한 학분 분야에서 영남대의 우수한 연구 역량이 입증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라이덴랭킹을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대학평가에서의 우수한 성과는 영남대학교 교수진과 연구진의 연구와 혁신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영남대는 우수한 연구력과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는 대학으로서 국가 발전과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학교는 최근 교육·혁신 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각종 대학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확산하며, ‘2024 세계혁신대학랭킹(WURI)’ 리더십과 사회적책임 분야에서 국내 3위에 올랐다.

또한 ‘2025 INUE·한경 대학평가’에서는 지방사립대 1위, 교원 1인당 SCI 논문 수 전국 3위를 기록하며 연구성과의 질적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어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즈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6 THE 세계대학평가’에서 영남대가 지방종합대학 공동 1위(경북대, 부산대, 울산대), 국내 공동 15위(전년 대비 4계단 상승)에 올라, 대학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영남대학교 구성원, 캠퍼스 가을 트레킹으로 하나 되다

천마가족 1천여 명 참여…캠퍼스 걸으며 힐링과 소통의 시간 가져

트레킹‧문화부스‧천마아너스파크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교직원‧학생‧가족이 함께한 화합의 장

영남대는 1일 캠퍼스 일원에서 '2025 영남대학교 캠퍼스 가을 트레킹'을 개최했다.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1월 1일 캠퍼스 일원에서 ‘2025 영남대학교 캠퍼스 가을 트레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학교 교수, 직원 및 가족,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 영남대 의료원 등 약 1,000여 명의 천마가족이 함께한 캠퍼스 걷기 행사로, 구성원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최외출 총장의 개식사와 함께 준비 운동을 마친 참가자들은 상경관, 천마아너스파크, 러브로드, 민속촌 등을 잇는 약 4km 코스의 트레킹을 약 1시간 동안 걸으며, 캠퍼스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트레킹 구간에는 맨발 걷기 체험 구간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천마아너스파크에서는 예술대학과 동아리 학생들의 버스킹 공연과 보물찾기 이벤트가 마련되어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운영한 문화교류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81개국 국적자가 재학하고 있는 영남대의 유학생들이 각국의 전통 간식과 문화를 소개하며 참가자들과 활발히 교류했다.

또한 핸드메이드 소품 제작 체험, 지역 소상공인 팝업스토어, 이동형 포토 부스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트레킹 후에는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점심 식사와 함께 교수, 직원,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푸짐한 행운권 추첨과 경품 이벤트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더해졌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자랑스럽고 멋진 캠퍼스 곳곳을 걸으며 구성원 간의 유대와 소통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남대학교는 최근 2024학년도 장학금 총액 전국 1위, 2025년도 신규 검사 선발시험 전국 1위,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S등급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오늘 행사는 그 성과를 함께 자축하고, 앞으로의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선보인 ‘You raise me up’과 ‘슈퍼스타’ 합창 공연은 참석자의 큰 감동과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보람과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선두 대학, 인류사회 공헌하는 따뜻한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부생, 태양광 기반 이산화탄소 메탄화 촉매 개발

학부생 주도 연구, 세계적 재료화학 저널 SCIE 논문 게재

CaO-BiVO4-rGO 삼중 복합체로 CO2 메탄화 효율 3.6배 향상

친환경·저비용 촉매 설계로 탄소 중립 기여

영남대 화학과 김근형 학생.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화학과 김근형 학생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재료화학 학술지 Journal of Materials Chemistry A (IF 9.5)에 9월 3일 게재되었다.

논문 제목은 ‘Function-orchestrated CaO/BiVO4/rGO interfaces for efficient CO2 methanation via coupled charge separation and adsorptive activation’으로, 태양광을 이용해 이산화탄소(CO2)를 메탄(CH4)으로 바꾸는 친환경 촉매 시스템을 개발한 연구이다.

연구팀은 산화칼슘(CaO), 비스무트바나데이트(BiVO4), 그리고 환원그래핀산화물(rGO, reduced graphene oxide)을 결합한 복합 촉매를 자가조립(Self-assembly)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 촉매는 각 물질이 서로 역할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Function-orchestrated) 설계되었다.

산화칼슘은 이산화탄소를 잘 붙잡는 역할을 하고, 비스무트바나데이트는 가시광선을 흡수해 반응을 일으키며, 환원그래핀산화물은 전자를 빠르게 이동시켜 반응 속도를 높인다.

이 덕분에 전자와 정공이 재결합되는 비효율이 줄어들어, 기존 BiVO4 촉매보다 메탄 생산 효율이 약 3.6배 향상되었다.

또한 여러 번의 반복 실험에서도 이 촉매는 높은 안정성을 유지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이산화탄소가 포름산(formate)이나 메탄올을 거치지 않고, 바로 메탄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반응 경로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조개껍질에서 얻은 산화칼슘과 저비용 그래핀 소재(rGO)를 사용해 귀금속 없이도 높은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촉매 설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김근형 학생은 “학부생으로서 주도한 연구가 세계적인 저널에 실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성과가 태양광과 수소를 활용한 탄소 순환 기술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강미숙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연료로 바꾸는 기술로, 탄소 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개설 40주년 맞아 기념행사 열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환경공학과 40년의 발자취

동문·교수·학생 한자리에 모여 학과 발전 기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미래 인재 양성에 힘 보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환경공학과가 개설 40주년을 맞아 지난 5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0년간 환경공학과의 학문적 성취와 인재 양성 성과를 돌아보고, 환경공학 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환경공학과 동문과 교수진, 재학생, 산업계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발전 과정과 주요 성과를 되새기며, 환경공학과와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특히 산업현장에서 활약 중인 동문과 재학생 간의 교류를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정진영 영남대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환경공학과 교수)의 개회사에 이어 이순화 명예교수가 축사를 전하며 환경공학과의 성장과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행사 중에는 학과 발전을 위한 따뜻한 기부도 이어졌다. 이순화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진영, 전관수, 백상수, 최대희, 박지은 교수 등 환경공학과 교수진과 허태, 김봉준, 이중헌, 이종탁 동문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총 1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번 발전기금은 영남대학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교수님들과 선배들의 나눔이 후배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행사 후에는 학과의 연혁과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으며, 만찬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전통과 철학을 이어가며 환경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의 중심 학과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기동 영남대 교육혁신부총장은 “오늘의 자리는 환경공학과가 걸어온 40년의 발자취를 함께 축하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이다”면서 “앞으로도 영남대학교는 학문과 산업을 잇는 교육과 연구를 강화하여 지역과 국가의 환경 기술과 산업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학대학, 개설 70주년 기념 행사 성료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한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

뜻깊은 1억 2천만 원 발전기금 기탁

70년 전통의 자부심,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 다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이 개설 7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미래 발전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와 ‘영약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라는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지난 10월 31일과 11월 2일에 약학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첫날 열린 동문 초청 진로 멘토링 행사인 ‘영약인, 미래를 만나다’에서는 각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진로와 비전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약·바이오·공공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참여해, ‘연구실의 혁신가’,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실현가’, ‘인류 건강을 지키는 수호자’, ‘경계를 넘나드는 개척자’ 등을 주제로 릴레이 멘토링을 펼쳤다.

재학생들은 분야별 교수 및 선배들과의 심층 멘토링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듣고,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모색했다.

이틀 뒤 열린 약학대학 개설 70주년 기념행사 및 재학생·동문 합동 문화공연 ‘영약인이 함께하는 문화행사’에서는 영남대 약학대학의 역사를 돌아보고, 약학 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외출 총장을 비롯해 조용일 약학대학 총동창회장, 전혜숙 특임석좌교수, 나영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 내빈과 동문, 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총 1억 2천만 원의 발전기금 기탁이 이어졌다. 작고하신 고병선 초대 학과장의 자녀인 고경숙 동문(약학 63)이 1억 원을, 정다원 동문(약학 83, 전 특허청·식약청 근무)과 약학대학 부산동창회가 각각 1천만 원씩을 기탁하며 모교 발전에 힘을 보탰다.

기념식에서는 축하 영상 상영과 함께 라인댄스 공연, 밴드 공연 등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졌으며, 마지막에는 ‘타임캡슐 봉인식’을 통해 70년의 역사를 이어갈 약학대학의 미래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70년의 발자취는 영남대학교의 발자취와 궤를 같이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1967년 영남대학교 출범과 함께 출발한 약학대학은 국민 보건 증진을 위한 인재 양성에 힘써왔으며, 한국인의 평균 수명 연장에도 크게 기여해왔다. 약학대학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의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영남대학교는 약학 분야를 선도하며 인류 건강 증진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 또한 동문들의 소중한 후원은 대학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에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 경영대학, 선후배가 하나 된 ‘금의환교(錦依還敎) 축제’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진로·성공스토리 공유의 장선배들의 경험·후배들의 열정이 만든 따뜻한 교류의 축제동문 발전기금 기탁으로 후배사랑 실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경영대학은 지난 1일 오후 상경관에서 ‘2025 금의환교(錦依還敎)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비단옷을 입고 학교로 돌아온다’는 뜻의 금의환교는 사회 각계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들이 캠퍼스로 돌아와 재학생들과 직접 만나 성공의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졸업생과 재학생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경영대학, 재경상경대학동창회, 상대동창회, 경영대학 학생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세대를 잇는 교류와 경영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의 교류를 강화하는 데 의미를 뒀다.

1부 행사에서는 경영대학 11개 취업동아리가 각각 홈커밍 형식으로 선배와 후배가 자유롭게 토크를 나누며 취업 노하우와 진로 비전을 공유했다.

이어진 2부 전체 세션에서는 경영대학 소속 동아리 소개, 우수 취업동아리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재경상경대학동창회 김병노 회장(경영81, 500만 원), 윤상현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69, 400만 원), 이시원 전 재경총동창회장(상학63, 300만 원)이 발전기금 총 1,200만 원을 기탁해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기탁금은 경영대학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특별 세션에서는 iM뱅크, 우리은행, 한국부동산원,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과 기업 현장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이 실제 사례 중심으로 취업 트렌드와 현장 이야기를 들려주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열린 3부 만찬에서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세대 간 우정을 돈독히 했다.

이경수 영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은 “금의환교 페스티벌은 졸업생과 재학생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경험과 열정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선배들의 성공 이야기가 후배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동기가 되고, 선후배간에 교류하는 따뜻한 문화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 회계세무학과, 개설 1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동문‧재학생‧교원 한자리에…학과 발전 성과 공유 및 교류의 장 열려

동문‧교수진 뜻 모아 발전기금 기탁, 따뜻한 나눔 실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0월 31일 수성호텔에서 ‘회계세무학과 개설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회계세무학과의 발전을 함께한 교원과 졸업생,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비롯해 성태문 iM뱅크 부사장, 오대국 경영대학원 총동창회장 등 내빈과 학과 교수, 졸업생, 대학원생,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실무사례 경진대회 시상, 졸업생 특강, 재학생 영상 상영, 동문·재학생 교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과 발전에 기여한 동문 및 교수들의 발전기금 기탁식이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총 1,700만 원의 발전기금이 기탁됐다.

김윤경, 김은호, 김정균, 박재우, 이두기, 이미영, 장현규, 한정희, 최유원, 김태성 동문 등 동문뿐 아니라 문상혁, 김정옥, 정기위, 김승준 교수 등 교수진도 함께 기탁에 동참하며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이어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회계세무학과는 지난 10년간 실무 중심의 교육과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으로 대학의 대표적인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로 자리 잡았다”며 “오늘의 성과는 함께한 모든 교수, 졸업생, 재학생의 노력의 결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회계·세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혁신을 통해 청년들의 길을 열어주는 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여교수회, 20년 넘게 이어온 따뜻한 나눔 실천

지난해 열렸던 여교수회의 천마아너스 인증패 수여식. [사진=영남대]

꾸준한 장학기금 기탁으로 제자 사랑 이어가올해도 900만 원 추가 기탁,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누적기탁액 1억 4천만 원…지난해 ‘천마아너스’ 회원 선정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여교수회가 20년 넘게 꾸준한 장학기금 기탁으로 제자 사랑을 이어가며 따뜻한 나눔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여교수회는 최근 9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추가로 기탁했으며, 10월 22일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어 학생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여교수회 임원진과 장학생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남대 여교수회는 1987년 교내 여교수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되어 1988년 공식 발족한 단체로, 현재 약 7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단순한 친목을 넘어 제자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 여성 인재 육성 지원,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여교수회의 발전기금 기탁은 2003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2024년까지 5천만 원을 추가로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900만 원을 기탁해 누적 기탁액은 1억 4천만 원을 넘어섰다.

기탁금은 매 학기 3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되고 있으며, 여교수회의 선배 교수들로부터 시작된 나눔의 전통이 세대를 이어 계속되고 있다.

여교수회 회장 안옥희 교수(주거환경학과)는 “제자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여교수회 전통이 오랜 시간 이어지고 있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사회에 나가서도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경수 대외협력부총장은 “여교수회 교수님들의 꾸준한 기부와 헌신은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어, 미래에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대학도 교수님들의 뜻이 잘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는 여교수회의 지속적인 기부와 사회적 영향력을 인정해 지난해 7월 ‘천마아너스(Chunma Honors)’ 회원으로 선정하고 인증패를 수여한 바 있다.

‘천마아너스’는 1억 원 이상 발전기금을 기탁하며 대학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단체를 예우하는 영남대의 고액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이다.

영남대에서 세계 문화를 만나다, ‘YU Global Culture Festival’

10월 28~29일,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문화교류 축제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교내 천마지문 일대와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2025 YU Global Culture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남대 RISE 특성화대학사업단이 주최하고 유학생지원팀이 주관했으며, 경북테크노파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 의류기업 MINUET, 취업컨설팅 전문기관 등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와의 협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환경문화 체험 한마당이 열려,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다채로운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틀간 천마지문 일대에서 열린 ‘International Fair’에서는 81개국 유학생들이 전통의상과 음식, 공예품을 선보이며 관람객과 활발히 소통했다. 중국·베트남·몽골 유학생회가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 학생들은 다국적 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영남대 박물관은 한복 입기 체험을 마련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고, 대학원과 한국어교육원은 유학생을 위한 진학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경북테크노파크, K-드림외국인지원센터는 외국인 비자 안내와 취업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취업컨설팅 전문기관은 이력서 첨삭 및 면접 이미지 메이킹 상담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청년희망 Y-STAR 사업단은 예술 IP 기부 팝업을 선보였고, 북부동행정복지센터는 생활정보를 안내하며 유학생 정착 지원에 나섰다.

지역 의류기업 MINUET는 의류 기부로 나눔을 실천했으며, 학교 구성원이 기부한 생활용품을 외국인 유학생에게 나누는 ‘나눔부스’도 운영돼 따뜻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환경공단 대구경북환경본부는 환경사랑 나눔장터, 업사이클링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참관객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둘째 날에는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Global Communication Festival’이 열렸다.

본선에 오른 10명의 유학생은 ‘유학 생활’, ‘취업 도전’, ‘경상북도 정착 이야기’ 등을 주제로 수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교육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키고,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해 온 대학”이라며 “영남대는 품격 있고 매력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며, 세계 속에서 활약할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단순한 유학생이 아니라 영남대에서 지구공동체 가족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축제가 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지구 가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남대, 전국체전 ‘금3·은6·동4’ 쾌거!

레슬링·육상·씨름 등 각 지자체 대표로 출전해 총 13개 메달 획득

육상, 레슬링, 씨름 등 전국 최고 수준 기량 선보여

전국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영남대 운동부 선수들.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운동부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영남대 선수들은 각 지자체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획득, 전 종목에서 고른 활약을 펼쳤다.

육상부(감독 손상영)는 여자대학부 800m에서 이채진(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금메달을, 노규림(특수체육교육과 1학년) 선수가 4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1600m 계주에서도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김현태(체육학부 4학년) 선수와 팀을 이뤄 1600m 혼성 계주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김수연(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는 여자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팀의 종합 성과를 높였다.

씨름부(감독 허용)는 김남엽(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경장급에서 은메달을, 심유찬(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선수가 용사급, 하상원(특수체육교육과 1학년·대구 대표) 선수가 청장급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김남엽·우재혁·심유찬 선수는 경북 대표로 단체전에 출전해 예선부터 결승까지 연이어 승리를 거두며 대학부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슬링부(감독 김익희)는 문해민(특수체육교육과 3학년) 선수가 65kg급에서 금메달, 이유준(특수체육교육과 2학년) 97kg급에서 은메달, 61kg 박현민(체육학부2학년), 125kg 하윤호(특수체육교육과 4학년)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경탁 학생성공처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 온 선수들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지역과 대학의 위상을 높인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중국 사천문화예술대와 음악예술 교육 협력 MOU 체결

왼쪽부터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 사천문화예술대학교 자오윤선(Zhao Yunsen) 부총장.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10월 20일 중국 사천문화예술대학교(Sichuan University of Culture and Arts)와 음악예술 분야의 상호 발전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교 음악대학 간 학문적 교류와 공동 연구를 촉진하고, 예술교육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영남대 한용희 음악대학 학장, 이춘영 국제처장, 박소현 교수, 이현 교수를 비롯해 사천문화예술대학교 자오윤선(Zhao Yunsen) 부총장, 에토레 레체세(Ettore Leccese) 밀라노 분교 기악과 교수가 참석해 양교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교수 및 연구진 간의 공동연구, 공연 등 예술 교류 활동 ▲학술자료, 연구성과, 출판물 등 상호 교환 및 활용 ▲연구·강의·세미나 등 학문적 교류를 위한 상호 방문 및 협력 ▲학부·대학원·박사과정생의 교환 교육 및 공동 연구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천문화예술대학교는 약 2만 4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중국의 대표적 종합 예술중심 대학으로, 음악·무용·미디어·서예·디자인·공예·예술경영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교육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에 독립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국제 예술교육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예술대학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예술교육과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음악대학 한용희 학장은 “이번 협약은 양 대학이 예술교육의 공통 가치를 공유하고, 학생과 교수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공동 공연, 학술교류, 예술연구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예술 인재 양성의 토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의과대학 S등급 선정, 교육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최고 등급 평가로 30억 원 지원금 확보

의학교육 혁신 통해 지역의료 및 바이오헬스 산업 의료인재 양성 선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도 선정,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체계 구축

영남대 의과대학 전경. [사진=영남대]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는 최근 교육부가 주관한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해 3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39개 의과대학과 1개 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등급은 단 6개 내외 대학만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으로, 영남대는 의학교육 혁신 분야에서 전국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은 각 대학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여건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혁신 계획을 수립·제출하고, 교육부와 RISE 위원회가 △의학교육 혁신 △지역 연계 거버넌스 구축 △의학교육 정상화 △성과관리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등급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의과대학(학장 원규장)은 이번 사업에서 ▶AI 기반 디지털 의학교육 혁신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 지원 강화 ▶지역 연계 거버넌스 구축 ▶선발부터 졸업까지 이어지는 지역인재 양성 체계 확립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미래 지향적 의학교육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지역 기반의 지속 가능한 의학교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대 의과대학은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분야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MRC),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등 다양한 연구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2025년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에도 최종 선정되어, 학부부터 대학원, 임상 현장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의사과학자 양성 시스템을 갖춘 전국 유일의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로써 영남대 의과대학은 ‘의과대학 교육혁신 지원사업’과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며, 영남대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평가 받았다.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의과학 전문인력과 국가 바이오헬스 핵심 융복합 인재 양성의 중심기관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최외출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우리 대학의 교육 혁신 의지를 인정받은 값진 성과이자 미래 의학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이번 의과대학의 혁신 내용 평가는 영남대 의과대학과 의료원의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한 기반 구축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수고해 주신 모든 교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영남대학교 RISE사업단과 의학교육혁신사업단이 긴밀히 협력해 교육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지자체, 지역 보건의료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의료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