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추가 모집

무주택 신혼부부에 연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 오는 17일~19일 추가 신청 접수

2025-11-10     전광훈 기자
전주시가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차 추가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일요서울 | 전북 전광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10일 ‘2025년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의 2차 추가 신청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혼인신고 7년 이내(2018년 1월 1일 이후)의 신혼부부 △부부 모두 무주택자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전주시에 동일 주소로 주민등록을 둔 경우 △2025년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금융권에 주택전세자금 대출을 받은 자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계약한 주택(전세보증금 3억 원 이하 및 전용면적 85㎡ 이하)에 실제 거주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는 접수기간 내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시는 대상자가 많아 예산 범위를 초과할 경우에는 자녀수와 부부 합산 연소득, 혼인 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에 대해 연 최대 150만 원(최대 연3%)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단, △기초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영구·국민·행복·매입·전세)주택 거주자 △주택전세자금 용도가 아닌 대출 △부모, 자녀 및 그 배우자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경우 △정부 및 지자체의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참여자 △유사 지원사업 참여 세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성수 전주시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신혼부부가 주거비 부담을 덜고, 전주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같은 날 시는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펼쳐진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박람회에는 세계 111개 국가의 기관과 여행사, 항공사 등 1500여 유관기관과 개별여행객 등 30만 명의 관람객이 참가하는 대만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시는 박람회에서 한국관 내 전주시 관광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전주만의 특색있는 1박 이상의 체류형 관광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한복·한지·한식 등 우수한 한문화 콘텐츠를 보유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렸다.

전주시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만 난강전람관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전개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전주 관광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를 통해 다양한 전주 홍보 물품을 배부하고, 현지 여행업계와 개별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전주 관광 상품 홍보·상담도 전개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 대만지사, 국내외 참가업체와의 간담회에도 참가해 신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을 구축하고, 한국관광공사(KTO)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마케팅에 공을 들이기도 했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만은 단체관광뿐만 아니라 개별관광(FIT) 잠재수요가 높은 시장”이라며 “현지 박람회를 통해 관광거점도시이자 야간관광 특화도시 전주 및 여행상품을 적극 홍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여행업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한 신규 방한상품 개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개별관광객 대상 홍보 등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해 잠재 수요층이 실질적인 전주 관광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