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소식] 영남대학교병원, 결핵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준)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종 발표한 2024년(7차) 결핵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종합점수 97.6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결핵 신환자는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 추세에 있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로 높은 수준이며 사회 경제적으로 큰 부담을 초래하고 있다.
이에 심평원은 결핵균의 초기 전염력을 감소시켜 발생률을 줄이고 결핵 신환자의 표준화된 진단을 유도하는 등 다각적인 환자 관리 및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2018년부터 결핵 적정성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월부터 6월가지 입원 및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결핵균 확인검사 △통상감수성검사 △신속감수성검사 △약제처방 △치료성공률 지표를 통해 진단의 정확도와 환자에 대한 관리수준 그리고 치료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영남대병원은 항상균 도말검사, 항상균 배양검사, 핵산증폭검사 세 가지 검사가 통합된 지표인 ‘결핵균확인검사 실시율’에서 100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이준 병원장은 “결핵은 단순한 개인 질환이 아니라 사회적 감염병으로, 의료기관의 책임 있는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앞으로도 결핵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남대병원, 2025년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의약품 안전관리 개선활동으로 환자안전문화 확산 선도
영남대병원(병원장 이준)은 지난 10월 30일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주최한‘2025년 환자안전 환류정보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앙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사고 정보를 수집·분석해 유사한 환자안전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고자 환자안전 주의경보 및 정보제공지 등 다양한 환류정보를 의료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환류정보를 활용한 의료기관의 개선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공유를 위해 매년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65개 병원에서 총 83개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이중 7개 병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의약품 주입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 발생’ 주의경보를 활용하여 ▲투여주의 의약품 스티커 제작 ▲수액 속도 조절 금지 팻말 제작 ▲고농도 전해질(KCL) 전용 주사기 입고 등 다양한 개선활동 사례를 보고하여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남대병원 의료질향상실은 지난 2023년에도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자살·자해’ 주의경보를 활용하여 같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을 통해 영남대병원은 환자안전을 최우선가치로 여기며 환자안전을 선도하는 병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준 병원장은 “환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병원을 만드는 데는 교직원들이 사소한 부분부터 신경 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쁜데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나부터 실천하는 것’이 안전한 병원 만들기의 초석이다.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에서 발령한 환자안전 환류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개선활동 및 환자안전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