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낮은곳에서 약한 자들을 위해"...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영성간호부, 지역사회 '전인치유' 꾸준히 실현

2025-11-20     강동기 기자
건강강좌 무료혈당검사 모습. / 사진 제공=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영성간호부는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성을 바탕으로 생명존중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 전인치유에 앞장서고 있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미카엘 신부의 지도 아래 2018년 신설된 영성간호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팀, 가정간호팀 등 전문 조직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성간호부는 지난해 의정부 주교좌성당과 호원동 성당에서의 활동에 이어, 지난 11월 16일 광탄성당을 방문해 50여 명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강좌를 열었다. 이는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지역사회에 전인치유 서비스를 확산하려는 지속적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당뇨병 예방·관리, 호스피스와 사회복지제도, 연명의료결정법 등 신체 건강과 직결된 정보뿐 아니라, 영적 치유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었다. 강의 후에는 혈압·혈당 측정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을 지원해, 신체적·영적 건강의 균형을 추구하는 가톨릭 의료기관의 가치를 실천했다.

영성간호부장 김양희수녀는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신체적 치료뿐 아니라 영적·정서적 돌봄을 강화해, 환자와 지역 주민 모두가 온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이와 같은 꾸준한 활동을 통해 단순 치료를 넘어 전인치유의 가치를 실현하는 경기 북부의 따뜻한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건강한 지역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