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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스트 없이 사업다각화 없었다 온 나라가 온갖 로비로 신음하고 있다. 최근 의약품 공급 대가로 뒷돈을 준 10개 제약사들에 이어 기업들의 로비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제약업계 로비스트들이 골프 접대, 여행 지원 등 각종 명목으로 뿌린 리베이트는 매출액의 20%인 5228억원에 이르렀다.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액은 자그마치 2조 1800억원에 달한다. 이들의 로비수첩에는 의사와 약사들의 가족관계는 물론 회사 내 갈등관계까지 꼼꼼하게 적혀있다. 세미나에 참가하는 의사는 물론 가족들의 골프비용까지 꼼꼼하게 계산해 로비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큰 계약을 좌지우지하는 로비스트들의 전방위 로비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로비스트에 대한 입법이 양성화되지 않아 체
재계
백은영
2007.1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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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봉사, 그들만의‘노블레스 이너서클’ 우리나라 재벌가 사람들이 모이면 무엇을 할까. 어떤 장소에서 어떤 음식을 먹으며 무슨 이야기를 할까.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특히 노블레스 중 노블레스로 불리는 재벌가 핵심 멤버들로 구성된 모임은 더욱 그렇다. 종로구 안국동 한옥마을에 사무실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지기’라는 모임이 이를 대표한다. 신연균씨(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부인)가 이사장이다. 이사진은 삼성 리움미술관 홍라희 관장(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부인), 이운경(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부인), 박영주 한국메세나 협의회장 (이건산업 회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재벌가 안방마님 모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 있다. SK 최태원 회장의 부인이자 노태우 전
재계
백은영
2007.1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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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을 때 살아난다. 수직적으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상명하복의 사회보다 복잡다양하고 다원적 가치가 확산된 사회에서 팀워크는 더욱 중요하게 작용한다. 결국 현대 기업의 파워는 팀워크의 힘인 셈이다. 요즘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할 때 ‘개인역량’과 함께 ‘관계역량’을 중시하는 것도 팀워크와 관련이 있다. 개인역량은 혼자서 업무를 수행하는 능력이고 관계역량은 사람과 사람사이를 설정하고 유지해서 상승효과를 내는 능력이다. 즉 좋은 대인관계를 의미한다. 직장인의 대인관계는 상사와의 관계, 동료와의 관계, 부하와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 등 다양한 관계설정이 가능하다. 아무리 혼자서 일을 잘 하는 사람도 관계역량이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낼 수가 없다. 팀워크를 살리
윤은기총장
2007.11.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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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3조 리베이트 먹이사슬 단독공개 동아제약, 한미약품 등 10개 제약회사들이 병·의원에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약 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들이 골프 접대, 세미나 지원, 회식비 지원 등의 명목으로 뿌린 리베이트는 약 5200억 원에 달한다.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액만 무려 2조2000억 원으로 집계된다. 공정위는 지난 1일 10개 제약회사들의 불법 리베이트, 약값인하 금지 등의 불공정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99억7000만원을 부과했다. 이 가운데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중외제약 등 매출액 상위 5개사는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과징금 규모는 동아제약 45억원, 유한양행 21억원, 한미약품 51억원, 중외제약 32억원 등
재계
김종훈
2007.11.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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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수렵철을 맞으면서 농촌지역 지자체들이 야생 동물로부터의 농작물피해 방지를 위해 순환 수렵장 운영에 나서면서 주민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보상규정이 전무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북 영양군의 경우 야생 동물로부터 농작물의 피해가 심각해 지난 1일부터 4개월간 군내 666㎢에 대하여 순환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포획승인 접수를 받아 326명의 엽사가 현재 수렵을 펴고 있다. 문경시도 선착순에 의해 모두 1천706명에게 포획승인을 해 줄 방침인데 지난 3일 오후4시 현재 865명이 신청해 포획승인이 이루어졌다. 수렵이 가능한 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꿩, 멧비둘기, 까치 어치, 참새 등 7종이다. 하지만, 순환 수렵장 운영으로
지자체
고도현
2007.1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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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 유물 등 총 2천4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게 될 경북 상주박물관이 드디어 개관됐다. 상주시는 지난 2일 사벌면 삼덕리에 있는 상주박물관에서 각급 기관단체장과 초청인사,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박물관 개관식을 했다. 상주박물관은 부지 3만4천800㎡에 전체면적 2천643㎡의 지하 1층 지상 1층 철근콘크리조 건물로 99억5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3년 12월에 착공해 건축, 전시공사를 올해 5월 마무리했다. 보관 유물은 민속생활유물 1천500점, 고고 유물 250점, 역사자료 130점, 고서적 50점, 기타 501점으로 총 2천431점이다. 상주는 유구한 역사의 향기가 곳곳에서 묻어나는 문화도시이자 화려한 역사를 잉태할 수 있었던 농업의 중심지였다.
지자체
고도현
2007.11.0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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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만큼 우리말 사랑하는 훈남 “다비하면 도복한다”가 무슨 말일까? “거름을 많이 주면 작물이 쓰러진다.”는 말이다. ‘다비’ 즉, 거름을 많이 주면, ‘도복’ 즉 작물이 쓰러진다는 한자말. 이 용어를 농민 중 몇 명이나 이해할까? 성제훈 박사는 하루에도 수차례 용어 관련 전화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힘들단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가 비리에 연루됐다’는 말을 자주 쓰는데 연루의 순 우리말은 뭘까?” 그의 질문과 답변은 계속됐다. “연루는 일본어 렌루이(連累:れんゐい)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래서 국립국어원에서는 ‘관련’으로 쓰도록 권장하고 있지요. 하지만 굳이 한자말 ‘관련’을 쓸 필요가 있을까요. 못된 일이나 범죄에 관계하다는 뜻의 ‘버물다’라는 순 우리말이 있는데도 말입니다. ‘비리에 연루된
인터뷰/인물탐구
김종훈
2007.1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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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1월의 가 볼만한 곳 - 제주 서귀포시 제주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농산물은 감귤이다. 때문에 제주는 품질 좋은 감귤농사를 위해 품종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동시에 유통망 현대화와 홍보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귤농가가 많은 서귀포시에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이 연중 감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많다. 감귤의 유래와 농기구, 적합한 토양 등을 알 수 있고 다양한 감귤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서귀포 감귤박물관, 감귤로 만들어진 상품을 접할 수 있고 각 품종별 감귤을 관찰할 수 있는 제주농업생태원이 대표적인 곳이다. 농가의 감귤유통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농협 제2감귤유통센터도 볼거리다. 숨겨진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예래동 생태마을도 찾아가면 좋다. 논짓물과 갯깍, 먹돌해안, 들
여행/레저
남석진
2007.11.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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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휴양림 -경기도 운악산 자연휴양림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190번지에 자리잡은 운악산 자연휴양림은 올해 개장했다. 운악산(雲岳山)은 해발 935.5m의 기암과 봉으로 이뤄져 있으며,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리워 왔다. 궁예의 성터가 남아있어 옛 후고구려의 역사적 유래가 남아 있다. 또한 주봉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는 활엽수림은 가을이면 단풍으로 물든다. 만산홍엽으로 지역축제인 운악산 단풍제가 매년 10월 중순경에 열려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관악산, 치악산, 화악산, 송악산과 더불어 중부지방의 5대 악산 중의 하나로 인기가 높다. 운악산 일대는 한반도의 중앙부에 위치한다. 식물 분포로는 온대중부에 속하며 온대식물이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운악산은 1,
여행/레저
남석진
2007.1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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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선수 단독 인터뷰 지난 10월 26일 ‘리틀 칸’ 김영광(24.울산)이 연맹 상벌위원회에서 6경기 출전정지에 벌금 6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 21일 울산에서 열린 K리그 6강PO에서 상대팀 관중이 던진 물병을 관중석으로 다시 투척해 퇴장 명령을 받은 김영광. 24일 대전 서포터 ‘퍼플크루’와 극적인 화해를 하고 협회에 김영광을 위한 탄원서까지 제출되며 사태는 봉합되었지만 평소 침착함이 돋보이던 골키퍼 김영광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지난 22일 월요일 오전. 울산에 머물고 있는 김영광과 전화 연결을 시도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미 인터넷은 관련 기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상황. 대부분 관중의 도발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한 김영광의 일벌백계를 요구하고 있었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여러분께
국내스포츠
이수영
2007.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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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성공 키포인트 ‘당돌한 아이’ 이천수가 네덜란드에서 뜨고 있다. 지난 9월 네덜란드 명문 구단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으로 이적한 이천수는 성공적인 데뷔전으로 현지의 관심을 샀다. 이천수는 지난 10월21일 엑셀시오르와의 정규리그 8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투입되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입단 51일 만이다. 평점 7점으로 경기 MVP를 차지한 이천수는 또한 정규리그 출전 이틀 만에 2군 경기에 선발 출장해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감독의 눈도장도 받았다. 확실히 4년 전 스페인에서 쓴잔을 마셨던 것과는 다르다. 이천수는 지난 2003년 스페인으로 진출해 약 1년 반 동안 머물렀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돌아온 바 있다. 이천수의 네덜란드 성공 키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
국내스포츠
이수영
2007.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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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아’ 조성민이 마운드에 다시 선지 3년 만에 소속 팀 한화에서 방출됐다. 한화는 지난 10월 22일 투수 조성민, 김해님 등 선수 8명을 방출했다고 밝혔다. 조성민의 행보는 이적보다는 은퇴에 무게가 실려 있다. 조성민은 인터뷰에서 “3년 전 드레프트에서 외면당한 나를 마지막으로 받아준 팀이 한화다. 이제 새 삶을 살아야 하지 않겠냐”며 심정을 밝혔다. 신일고-고려대 특급 투수로 일본 요미우리로 건너가 팀의 에이스를 넘보기도 했던 조성민은 부상과 슬럼프로 은퇴, 2002년 한국에 돌아왔다. 톱 탤런트와 결혼 후 이혼으로 구설에 시달리다, 2005년 김인식 감독의 부름을 받고 한화에 입단한 조성민의 통산 성적은 35경기 3승 4패, 방어율 5.09. 방출 통고를 받은 이틀 후 한화 구단
국내스포츠
이수영
2007.11.0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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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이인제 후보의 경선 불복 전력을 용서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 후보가 그 문제로 10년동안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는 용서해줘야 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며 “지난 2002년 민주당 경선에서도 이 후보가 전력 때문에 낙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97년 경선 불복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지만 본인도 여러차례 사과한 만큼 무기징역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두둔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가 2002년 민주당을 탈당할 때는 당시 노무현 후보의 정책 노선을 따를 수 없어 그런 것이다”며 “이후 이 후보가 민주당에 복당한 것은 확실한 중도노선을 걷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통합신당 정동영 후보는 호남표심은 얻겠지만 충청표심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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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식 고려대 교수가 지난 10월 24일 유엔 국제해사기구(IMO)의 제93차 법률위원회에서 의장에 당선됐다. IMO 법률위원회는 국제해운 및 해양환경 보전에 관한 국제법 규칙 성안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으로서,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제93차 회의에서 채 교수는 의장으로 3선에 성공했다. 채 교수의 국제해사기구 법률위원회 의장 당선으로 세계적인 해운국인 우리나라가 해사관련 국제규범을 제정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음은 물론 우리나라 해양법 발전을 통한 국익의 보호가 기대된다. 채 교수는 국내변호사 및 영국변호사로서 15년 가까이 법률위원회 위원 및 부의장으로 활동하여 왔으며, 2005년에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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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중남미 국가 등 전략국가 표심 다지기에 들어갔다. 명예유치위원장이기도 한 정 회장은 지난 10월 24일, 중남미 국가의 정부 최고위 인사와 중남미 국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 대표들을 미국 마이애미로 초청, 면담과 만찬행사를 주재하는 등 각국 정부의 여수 지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럽(36개국) 다음으로 많은 25개국의 BIE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중남미는, 아시아(대한민국), 아프리카·중동(모로코), 유럽(폴란드) 대륙간 유치경쟁에서 개최지 선정에 결정적 역할을 해 줄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다. 정 명예위원장은 한국의 국제 행사 경험과 국민들의 유치 열기, 여수 엑스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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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분쟁서 물러나 아버님 뜻 따르겠다 자사주 매각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동아제약의 이사 선임 주주총회를 요구해 온 강문석 동아제약 이사가 사실상 주주총회를 포기하며 경영권 분쟁에서 한발짝 물러섰다. 강 이사는 10월 26일 주주 및 임직원 들에게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아버님(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께 불효했던 아들로서 사죄드리며 자신이 자초한 이 시련 속에서 다시 한번 아버님의 귀함을 느끼게 됐다고 성명을 냈다. 이어 그는 모든 불효에 대한 아버님의 너그러운 이해와 지금까지 동아제약을 사랑해주신 온 국민에게 더욱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 아버님의 뜻에 적극적으로 따르며 형제간의 화합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는 이번 임시주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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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사령탑 마틴 욜(51)감독이 지난 10월 26일 전격 경질됐다. UEFA컵 조별리그 G조 1라운드에서 스페인의 헤타페를 만나 팀이 1:2로 패한 직후다. 이영표를 프리미어 리그에 데뷔시킨 마틴 욜 감독의 중도 하차는 이영표의 팀 내 입지와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국내 팬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개월간 계속된 토트넘의 성적부진으로 욜감독의 퇴진은 어느 정도 예상됐다. 그러나 새 감독의 영입은 자동적으로 팀 전체의 색깔을 바꾸는 작업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영표에게는 상당히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깨부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26일 헤타페전에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한 이영표는 최근 4경기 연속 선발 출장해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이영표에
인터뷰/인물탐구
이수영
2007.1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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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50)가 유방암 환자를 위해 공연 출연료 절반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학회에서 지난 9월 30일 주최한 ‘핑크리본 희망애락 콘서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씨는 공연 후 출연료의 절반을 환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이 콘서트는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유방암 환자의 완치 희망을 나누고자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유방암 환자 부부와 의료진 6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기부금은 한국유방암학회에서 선정한 형편이 어려운 한 유방암 환자의 수술비로 사용됐다. 이 환자는 10월 23일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중이다.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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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랑’을 연출한 곽경택 감독이 지난 10월 18일 개막한 제27회 하와이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 제작사인 태원엔터테인먼트는 28일까지 열리는 환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국제영화제인 하와이영화제에서 곽 감독이 24일(현지시간)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지난 10월 26일 밝혔다. ‘사랑’은 국내 개봉 전부터 이미 하와이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돼 큰호응을 얻었던 작품. 곽 감독이 처음으로 도전한 멜로영화인 ‘사랑’은 지난달 20일 개봉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210만여 명이 관람했으며 올가을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제프 정 하와이영화제 집행위원장은 “곽 감독은 뛰어난 연출력을 바탕으로 한국 영화와 한국 정서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몫을 하고
인터뷰/인물탐구
2007.11.0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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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이 없어 그곳에 용변(用便)을 보다(?) 옛날 어느 마을에 조실부모한 부잣집으로 시집와 수개월 만에 남편을 여의고 유모(乳母)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아리따운 소녀과부가 있었다. 과부는 남편이 졸한 이후, 밤이 두렵고 길어 늘 유모와 함께 짝하여 잤다. 그러던 어느 날, 유모가 자기 집에 병고가 생겨 급히 집으로 가게 되었다. “유모 나도 함께 가면 안 될까?” 과부가 애원하듯 물었다. “아씨 저도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처지인걸 아씨께서도 아시잖아요.” 유모가 옷가지 보따리를 챙기며 대답했다. “그렇지만 유모 없는 밤이 무섭단 말이야.” “아씨 하루 이틀 안으로 돌아올 터인데, 그 동안만 잘 견디어보셔요.” 유모가 과부의 두 손을 꼭 잡고 근심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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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