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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가 2014년 4월16일 발생한 지 10년이 지났다. 세월호는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일반 승객, 승무원 등 462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제주도로 가던 중 전남 진도군 팽목항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이 침몰로 수학여행을 가던 단원고 여학생 250명과 승객 등 모두 304명이 희생되었다. 462명 중 3분의 1인 172명만이 탈출했고 나머지 3분의 2는 빠져나오지 못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은 선주 측의 선박 불법 증개축, 선박의 급선회, 느슨한 화물 결박 등이었다. 그리고 승객들을 많이 구조하지 못한 책임은 선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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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4.04.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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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4.10 총선 참패에 대한 언론과 전문가들은 대부분 마이크로(미시적 분석: 개개인의 세세한 활동에 초점)로 접근, 전체를 보지 못하고 부분만 살피는 오류를 범했다. 4.10 총선 분석이 윤 대통령 개인의 언행으로 좁혀졌다는 데서 숲 만 보고 산은 보지 못한 격이 되었다. 그래서 총선 분석은 매크로 접근(거시적 분석: 천제 큰 틀의 흐름 관찰)이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그러나 대부분은 윤 대통령 언행으로 좁혀졌다. 그러한 집중 현상으로선 1) 윤 대통령의 고립과 불통 지적 2) 밀어붙이기 식 정책 집행 3) 내부의 쓴소리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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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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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0일 실시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함께 175석을 얻어 압승했고 국민의힘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를 합쳐 108석으로 그쳤다. 그러나 2년 전인 2022년 3월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야당 후보를 0.73%로 따돌리고 승리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대선 후 3개월 만인 2022년 6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17개 시•도지사 선거에서도 17 곳 중 15 곳을 이겨 5곳으로 그친 민주당을 크게 앞질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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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2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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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이 위임한 2년의 기회를 윤석열 정권이 망쳤다고 3월27일 주장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고... 참을 만큼 참았지만, 돌아온 것은 민생경제 몰락과 민주주의 파괴, 미래 실종, 평화의 위기”라고 했다. 하지만 국민과는 달리 이 대표와 민주당은 윤 정권에게 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준걸로 보기 어렵다. 민주당은 윤 정권이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려던 세금 감면, 법인세 인하, 보유세 경감, 신산업정책 등을 모두 반대했다. 전임 문재인 정권은 철 지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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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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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무부장관 시절부터 독특한 대응 화법으로 상대편을 곤경으로 몰아넣곤 했다. 그의 대응화법을 “틱톡 화법”이라고도 한다. ‘숏폼’ 동영상처럼 즉각 대응하고 핵심을 잡아 공격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상대편의 과거 잘못된 언행을 즉각 끄집어내 꼬집는다는 데서 공감과 설득력을 지닌다.운동권 출신이었으며 ‘돈 봉투 사건’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2023년 11월 한동훈 법무장관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어린놈” “건방진놈”이 “국회에 와서 인생 선배,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능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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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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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작년 12월21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 된지 3개월이 지난다. 그는 비대위장으로 취임하고는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고 토로했으며 “국민의힘을 이기는 정당으로 이끌어가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이종섭 호주대사의 즉각 “귀국 요구”와 3월20일 사퇴하기 전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의 “거취(사퇴) 결정” 요구로 그가 “이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있는지 되짚어 보게 했다.이 호주대사는 국방장관 시절 수해 피해 구조에 투입됐던 해병대 상병이 불어난 물결에 익사한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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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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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헌법 40조는 국가의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고 명시했다. 또 헌법 전문(前文)에는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한다고 했다. 법을 제정하는 의원들의 책무가 얼마나 막중한가는 237년 전 미국에서 입증되었다. 1787년 필라델피아에 모여 미국 헌법을 기초한 55명의 대표들은 지금도 “천사”로 존중된다. 당시 미국 13개 주들 중 12개 주 대표들이 참석한 헌법제정 회의는 인류 최초의 3권 분립, 대통령 중심제, 연방제, 자유민주주 체제를 채택했다. 당시 모든 국가들은 왕권 전제정치 체제였다. “천사”라고 칭송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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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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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12월31일 로동당 전원회의에서 남북이 “동족이 아닌 적대적 교전국 관계”라며 “핵무력을 동원한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또 “흡수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 것들과는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며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기구들을 정리•개편하라” 지시했다. 새 해 들어 김은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은 불변의 주적”이라며 북한 “헌법에 있는 자주•평화통일•민족대단결 이라는 표현도 삭제되어야 한다.”고 했다. 아버지 김정일과 할아버지 김일성이 통일전선 전술로 삼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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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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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000명의 의과대학 신입생 증원은 “최소한의 확충 규모”라고 2월20일 밝혔더. 올해 입시부터 의대 정원 3058명에서 5058명으로 대폭 늘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공의(인턴과 레지던트)를 비롯한 대한의사협회(대한의협) 등은 “2000명 증원은 의대 교육의 질적 하락과 의대 쏠림, 국민 의료비 증가” 등으로 이어진다며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반대한다. 그러나 의사들은 병원으로 복귀해야 한다. 5 가지 이유에서이다.첫째, 지난 27년 동안 의대 정원은 단 한 명도 늘리지 못했다. 그동안 신생아 수는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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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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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알렉세이 나발니가 2월16일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의문사했다. 그가 수감된 야말로-네네츠의 연방교도청 관활 제3 교도소는 러시아 최북단 북극권에 속한 극한 지방이다. 아침 기온이 섭씨 영하 32도로 내려가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다. 그곳으로 작년 12월 이감된 지 2개월 만에 48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쳤다. 나발니의 모친은 아들의 시신을 넘겨달라고 했으나 교도소 측은 거기에 시신이 없다고 했다. 나발니 사망 이틀 전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요원들이 교도소를 방문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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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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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에게 2월8일 2심 재판은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하였다. 그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감찰 중단과 자녀들의 학사 비리로 단죄되었다. 아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 인턴 증명서, 아들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부정, 아들의 고려대 대학원 입시에 최강욱 명의 허위 인턴 확인서, 아들의 충북대 로스쿨 입시에 서울대 허위 인턴 증명서, 딸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시에 허위 인턴 확인서,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장학금 600만 원 수령 청탁 등이 죄로 인정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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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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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북한 김정은이 앞으로 몇 달 내 한국에 대해 모종의 치명적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월25일 밝혔다. 하지만 북의 “치명적 군사행동” 협박은 남한에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연례행사처럼 자행했던 버릇이라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김정은은 박근혜 새 정부가 들어서자 2개월 만인 2013년 2월19일 유엔 군축회의 대표 입을 통해 남북간의 전쟁은 “폭발 전야의 분분초를 다투고 있다”고 협박했다. 그로부터 10일 후인 4월11일 겁에 질린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과 대화의 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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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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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세력’ 또는 ‘운동권’에 대한 정치적 위상은 이제 재정립되어야 한다. 민주화 투쟁 세력하면 암울했던 권위주의 시절 민주화를 위해 순절한 투사로만 미화되곤 한다.그러나 민주화 투쟁의 주류는 김대중 대통령 전과 후로 나뉜다. 김 대통령 전의 민주화 투쟁은 ‘4.19 혁명‘처럼 대한민국의 기본인 자유민주체제를 지키려는 우 편향 정치 운동이었다. 그러나 김 대통령부터의 민주화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 정체성을 벗어나는 좌편향 투쟁과 겹쳤다. 좌편향 민주화 세력 중에는 반미•반일-친북•친중, 반자유시장•반체제, 태생적 공산주의, 김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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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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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민주진보당(민진당) 총통(대통령) 후보 라이칭더가 국민당 후보 허우유이를 득표율 40.1% 대 33.5%로 누르고 승리했다. 민진당의 라이칭더 당선인은 차이잉원 전 총통처럼 반중•친미 노선을 추구하며 대만이 중국에 예속치 않고 독립객체 라로 주장한다. 그에 반해 국민당의 허우유이는 대만과 중국은 하나이며 관계 증진을 주장해 왔다. 원래 국민당은 장제스 국민당 총통이 중공군과의 내전 끝에 밀려 1949년 대만으로 피난민과 함께 쫓겨와 대만을 통치한 군사독재 후신이다. 대부분 대만 토착인들로 구성된 민진당은 1986년 계엄령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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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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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12월20일 기자들과 만나 외교방침을 밝혔다. 그는 “한•중 관계는 한•미동맹 못지않게 중요한 관계”라고 전제했다. 이어 ”이제는 한•중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고 했다. 그러나 ”한•중 관계 조화“가 한•미•일•중 4각 등거리 ”조화“로 가려는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 정부처럼 경제와 지정학적 이유로 다시 굴종외교로 빠지게 될 건지 석연치 않다. 지난날 문 정부는 한•중 관계가 한•미동맹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소국이 대국을 모시듯이 굴종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의 반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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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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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월2일 대 낮에 부산에서 67세의 김 모씨 칼에 목의 경정맥 부위를 1.4cm 찔렸다. 서울대 병원에서 두 시간 수술이 진행됐고 대략 1~2주 정도면 퇴원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 대표 테러와 부상이 하루속히 쾌유되기를 빌면서 차제에 정치테러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철저히 그리고 차분히 되돌아볼 때임을 절감한다. 우선 이 대표가 부산에서 서울로 이송된 문제부터 제기되었다. 양성관 의정부백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은 “국내 최고의 권역외상센터인 부산대를 놔두고 권역외상센터조차 없는 서울대로 가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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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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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의 스티븐 레빗스키 와 대니얼 지브라트 교수는 2018년 공저 ‘민주주의 어떻게 죽어 가는가 (How Democracies Die)’를 출판했다. 이 책에서 두 교수는 2년에 걸친 트럼프 대통령의 독단을 가리켜 민주주의 죽음의 징조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들은 2021년 1월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을 목격하고는 ‘소수 폭정(Tyranny of the Minority)’ 제하의 책을 썼다. 여기서 두 교수들은 대선 패자 트럼프가 대선 결과를 뒤집기 위해 쿠데타를 자행했고 공화당은 그런 그를 대선 후보로 재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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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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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는 이재명 대표의 전 특보 정의찬 씨를 1997년 ‘고문치사’ 사건 연루 사유로 공천불가 판정을 내렸다. 정 특보에 대한 공천불과 판정을 계기로 운동권 대학생들의 ‘고문치사’와 경찰의 ‘고문치사’ 사건이 겹쳐 보인다. 경찰에 의한 학생 고문치사는 나라를 발칵 뒤집어놓았고 지금 까지 희생자 추모가 이어지고 있데 반해, 운동권에 의한 민간인 고문치사는 가볍게 넘어갔고 곧 잊혔다.서울대 학생 박종철 씨는 1987년 1월4일 서울 남영동 대공분실로 압송되었다. 거기서 그는 물고문으로 질식해 의식을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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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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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기원은 68년 전인 1955년 9월1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날 민주당은 창당 이념으로 독재 배격, 민주주의 발전, 공정한 자유선거에 의한 대의 정치, 내각 책임제, 건전한 국민경제와 근로대중의 복지향상, 민주우방과의 제휴 통한 통일 등을 담았다. 당 대표 최고위원으로는 신익희를 추대했고 최고위원으론 조병옥, 장면, 곽상훈, 백남훈 등이 올랐다. 민주당의 핵심 창당과제는 이승만 대통령 독제에 대한 반독제 민주화였고 민주 우방과의 제휴 통한 자유민주 통일이었다. 민주당은 1970년대 이후 김영삼•이철승•김대중 등 야당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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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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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이 11월29일 100세로 별세했다. 독일에서 1923년 5월27일 고등학교 교사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아돌프 히틀러 지배하에서 유태인이란 이유로 직장을 잃자 키신저가 15세 때 미국으로 이민했다. 키신저는 2차 세계대전중 이 던 1943년 징집되어 독일 점령지의 통역관으로 복무했다. 여기서 그는 나치 대원들을 찾아내는데 공을 세워 청동무공훈장을 받았다.제대 후 키신저는 하버드 대학에서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학위 논문은 오스트리아 외무장관 클레멘스 메테르니히(1773-185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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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2023.12.08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