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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충돌 불러온 법조브로커 파문 확산 내막 정상명 검찰총장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다. 법조브로커 김홍수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검찰과 법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탓이다. 브로커에게 놀아난 검사와 판사의 잘못이 1차적인 원인이지만, 수사 책임자로서 잇따라 터진 브로커 사건을 마냥 두고 볼 수만도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대검 범죄정보 담당파트를 중심으로 브로커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림 등 이미 신분이 노출된 브로커 외에 법조계 안팎에서 암약(暗躍)하는 이른바 ‘해결사’들을 찾아내라는 것이다. 검찰이 이미 보고된 브로커 정보를 토대로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일지는 미지수지만, 향후 유사사건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는 상당해 보인다. 본지에도 최근 서초동 일대에서
정치
김대현
2006.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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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검찰 충돌 불러온 법조브로커 파문 확산 내막 정상명 검찰총장이 화가 나도 단단히 난 모양이다. 법조브로커 김홍수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검찰과 법원의 ‘명예’가 크게 실추된 탓이다. 브로커에게 놀아난 검사와 판사의 잘못이 1차적인 원인이지만, 수사 책임자로서 잇따라 터진 브로커 사건을 마냥 두고 볼 수만도 없는 일이다. 이에 따라 대검 범죄정보 담당파트를 중심으로 브로커 정보를 수집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림 등 이미 신분이 노출된 브로커 외에 법조계 안팎에서 암약(暗躍)하는 이른바 ‘해결사’들을 찾아내라는 것이다. 검찰이 이미 보고된 브로커 정보를 토대로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일지는 미지수지만, 향후 유사사건 발생을 차단하겠다는 의지는 상당해 보인다. 본지에도 최근 서초동 일대에서
정치
김대현
2006.09.0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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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로커 공화국.’ 우리 사회가 이 같은 오명(汚名)을 쓴 것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부정부패 스캔들이 문제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이른바 ‘브로커’였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가치평가는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는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만연하고 있는 실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뒤흔든 브로커들을 살펴보면, 비리 규모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그 유형도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인맥관리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이들의 로비행각에 소위 금기시(?)되는 사안들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롭다. 돈, 술, 여자, 도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은 그동안 파문을 일으킨 브로커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세계
정치
정은혜
2006.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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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브로커 공화국.’ 우리 사회가 이 같은 오명(汚名)을 쓴 것은 사실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부정부패 스캔들이 문제될 때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이른바 ‘브로커’였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사회의 전반적인 가치평가는 부정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는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만연하고 있는 실태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우리 사회를 뒤흔든 브로커들을 살펴보면, 비리 규모가 방대할 뿐만 아니라 그 유형도 다양한 것을 알 수 있다. 인맥관리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은 물론이다. 특히, 이들의 로비행각에 소위 금기시(?)되는 사안들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롭다. 돈, 술, 여자, 도박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은 그동안 파문을 일으킨 브로커들에 대해 살펴보고, 그들의 세계
정치
정은혜
2006.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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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도 회장이 도피 38일 만에 잡혔다. 지금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겠지만 까맣게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정계와 검·경관계자 중에서 말이다. 아마 이들은 주 회장이 영원히 검거되지 않기를 바랐을 것이다. 과연 검찰 조사결과 누구의 목을 조일지, 정·관계에 주수도 태풍이 몰아칠 예정이다. 제이유 주수도 회장이 검거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던 주 회장이다. 그러나 검찰에서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찾아내면서 최종 소환을 통보하자 지난 6월 중순 회사 홈페이지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글을 남기고 돌연 잠적했었다. 주 회장은 도피 38일 만에 잡혔다. 검거직후 그는 “국정원 자료와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사고
양세훈
2006.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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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도 회장이 도피 38일 만에 잡혔다. 지금 겉으로는 태연한척 하겠지만 까맣게 속이 타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것도 정계와 검·경관계자 중에서 말이다. 아마 이들은 주 회장이 영원히 검거되지 않기를 바랐을 것이다. 과연 검찰 조사결과 누구의 목을 조일지, 정·관계에 주수도 태풍이 몰아칠 예정이다. 제이유 주수도 회장이 검거됨에 따라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었다. “나는 잘못한 일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던 주 회장이다. 그러나 검찰에서 200억원대의 비자금을 찾아내면서 최종 소환을 통보하자 지난 6월 중순 회사 홈페이지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글을 남기고 돌연 잠적했었다. 주 회장은 도피 38일 만에 잡혔다. 검거직후 그는 “국정원 자료와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사고
양세훈
2006.08.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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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비리 사건이 또 터졌다. 97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 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차관급인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검은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 검찰에 4번 소환조사를 받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다.(본지 636호 16~17면 참조)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로써 법원 안팎에서는 판검사 간의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또, 이번 사건은 과거 의정부ㆍ대전 법조 비리의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제3의 초대형 법조 비리로 비화할 전망이다. 국내 사법사상 판사들이 처음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1997~98년 ‘의정부 법조 비리’ 사건 때다. 판사 출신 L변호사가 브로커를 고용, 1
정치
정은혜
2006.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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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비리 사건이 또 터졌다. 97년 의정부 법조비리 사건, 99년 대전 법조비리 사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이번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차관급인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검은돈’을 받은 정황이 포착, 검찰에 4번 소환조사를 받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다.(본지 636호 16~17면 참조) 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로써 법원 안팎에서는 판검사 간의 치열한 물밑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또, 이번 사건은 과거 의정부ㆍ대전 법조 비리의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제3의 초대형 법조 비리로 비화할 전망이다. 국내 사법사상 판사들이 처음 검찰 수사대상에 오른 것은 1997~98년 ‘의정부 법조 비리’ 사건 때다. 판사 출신 L변호사가 브로커를 고용, 1
정치
정은혜
2006.07.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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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프로골퍼의 부친이 도박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초 ‘법조 브로커’ 윤상림과 강원랜드를 출입해 구설수에 오른 K씨 부친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만의 일이다. 이처럼 유명 골퍼의 부친들이 도박 사건에 잇따라 연루되는 이유는 무엇일까.골프업계에선 고부가가치 스포츠 산업인 골프의 경우 메이저급 대회 우승이 곧바로 경제적 성공으로 연결되면서 금전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도박 사건에 연루된 A씨는 자신의 사무실 등지에서 1일 평균 수백만원 이상의 판돈이 걸린 포커 도박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금전적 손해를 입은 L씨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양측은 치열한 법적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A씨측은 억울하다는 입
사건/사고
김대현
2006.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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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여성 프로골퍼의 부친이 도박사건에 연루돼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초 ‘법조 브로커’ 윤상림과 강원랜드를 출입해 구설수에 오른 K씨 부친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만의 일이다. 이처럼 유명 골퍼의 부친들이 도박 사건에 잇따라 연루되는 이유는 무엇일까.골프업계에선 고부가가치 스포츠 산업인 골프의 경우 메이저급 대회 우승이 곧바로 경제적 성공으로 연결되면서 금전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에 도박 사건에 연루된 A씨는 자신의 사무실 등지에서 1일 평균 수백만원 이상의 판돈이 걸린 포커 도박판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금전적 손해를 입은 L씨가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고, 양측은 치열한 법적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A씨측은 억울하다는 입
사건/사고
김대현
2006.07.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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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초동 일대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검찰청과 법원이 집중된 이곳은 ‘희대의 브로커’ 윤상림 사건이 불거져 한 차례 풍파를 겪은바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윤상림’에 버금가는 브로커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식 매입 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사건도 K씨의 진술이 결정적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에 따르면,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법조브로커 K씨가 사건 무마 등의 청탁을 한 인사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K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 부장판사 서너명이 내사를 받았다. 이밖에도 경찰 고위 간부, 법조계
정치
김대현
2006.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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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초동 일대가 또 다시 술렁이고 있다. 검찰청과 법원이 집중된 이곳은 ‘희대의 브로커’ 윤상림 사건이 불거져 한 차례 풍파를 겪은바 있다. 하지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에서 ‘윤상림’에 버금가는 브로커가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하이닉스 주식 매입 청탁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구속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사건도 K씨의 진술이 결정적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에 따르면,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법조브로커 K씨가 사건 무마 등의 청탁을 한 인사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K검사가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법원 부장판사 서너명이 내사를 받았다. 이밖에도 경찰 고위 간부, 법조계
정치
김대현
2006.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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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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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19일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잠적한 JU그룹 주수도 회장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주 회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상태다. 업계와 정치권에선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주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 회장의 검찰 조사에 대한 대응도 만만치 않다. 송광수 전검찰총장을 비롯한 전직 검찰 고위인사를 중심으로 30여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전직 검찰 총수가 단일 사건의 변호를 맡은 첫 사례라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크다. 송 전총장은 “지인의 부탁을 받아 주 회장의 억울한 부분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면서 사건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
김대현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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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 19일 소환 통보에 불응하고 잠적한 JU그룹 주수도 회장 검거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주 회장이 이번 사건과 관련 자신의 주변을 정리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상태다. 업계와 정치권에선 1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주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러나, 주 회장의 검찰 조사에 대한 대응도 만만치 않다. 송광수 전검찰총장을 비롯한 전직 검찰 고위인사를 중심으로 30여명의 초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해 치열한 법적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전직 검찰 총수가 단일 사건의 변호를 맡은 첫 사례라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크다. 송 전총장은 “지인의 부탁을 받아 주 회장의 억울한 부분을 해소해 주기로 했다”면서 사건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정치
김대현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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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민주당, 국민중심당 그리고 한나라당 일부 의원 등 친고건 인사들의 행보가 수상하다. 고건발 정계개편에 본격적으로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주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를 위한 여야 모임이 결성됐다. 명분은 5·31 지방선거 결과 기초의원까지 특정정당이 ‘싹쓸이’하자 기초의원 정당 공천제 폐지를 내세웠다. 하지만 정치권 주변의 시각은 모임의 배경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핵심 인사들이 고건 연대론 내지 합당에 찬성하는 인사들로 꾸려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작년 뜨거운 논란 속에 정치관계법이 통과돼 올해 첫 도입된 제도를 재차 개정한다는 명분도 약하다. 무엇보다 정치관계법 특성상 여야가 합의해 이뤄지는 만큼 한나라당이 반대하는 상황에서 실현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지방의회 ‘지역 일
정치
홍준철
2006.06.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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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박근혜 대표 테러범’ 지충호씨가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가 ‘희대의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구치소 내에서 같은 동을 쓰며 한솥밥을 먹고 지내는 사이”라며 “단 며칠 만에 ‘호형호제’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씨와 지씨가 가깝게 지내는 것은 현재 두 사람이 같은 구치소 내에 수감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지씨를 잘 아는 사람과 윤씨가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 지씨가 입소 후 윤씨에게 접근하기 쉬웠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건국 이래 최대 브로커’로 불리는 윤상림씨가 A구치소
사건/사고
정은혜
2006.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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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박근혜 대표 테러범’ 지충호씨가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운데 그가 ‘희대의 법조브로커’ 윤상림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재 구치소 내에서 같은 동을 쓰며 한솥밥을 먹고 지내는 사이”라며 “단 며칠 만에 ‘호형호제’하며 가깝게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윤씨와 지씨가 가깝게 지내는 것은 현재 두 사람이 같은 구치소 내에 수감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또한 지씨를 잘 아는 사람과 윤씨가 이전부터 잘 아는 사이라 지씨가 입소 후 윤씨에게 접근하기 쉬웠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구치소 관계자에 따르면 ‘건국 이래 최대 브로커’로 불리는 윤상림씨가 A구치소
사건/사고
정은혜
2006.06.1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