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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대한치과의사협회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야당 의원들에게 건네진 후원금의 대가성을 입증하기 위한 기초 수사에 주력하고 있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현철)는 고발인 조사와 치과협회 전·현직 간부들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양승조(55) 의원 등 현역 의원 12명과 전직 의원 1명에게 치과협회 전·현직 간부들의 후원금이 송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후원금 전달 시기는 2012년 2월부터 2013년 10월까지로 알려졌다. 특히 후원금이 송금되기 시작한 2012년 2월은 양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두 달이 지난 시점이다. 앞서 양 의원이 2011년 10월 대표발의한 '의료기관 1인 1개소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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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조현룡(69)·박상은(65)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 의원 등 3명이 각종 비리혐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21일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반면 신계륜, 신학용 의원의 구속 영장은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윤강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오후 11시께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조현룡 의원과 김재윤 의원에 대해 "소명되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말하며 이유를 밝혔다. 김재윤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로비 의혹, 조현룡 의원은 철도부품 업체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상은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인천지법 안동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회적 지위를 이용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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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87) 할머니와 함께 군위안부 참상을 다룬 뮤지컬 '꽃신'을 관람했다. 이날 오전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와 청와대 오찬에 연달아 참석한 김 대표는 오후 서울 마포구에 있는 한 문화센터를 찾아 강 할머니와 15분여간 면담 후 옆자리에 앉아 뮤지컬을 봤다. 김 대표는 면담에서 강 할머니가 14살 어린 나이에 강제 동원됐던 당시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나서 "나라를 운영하는 위정자들이 무능하고 일을 잘못해서 나라를 빼앗기고 할머니와 같은 고통을 당하게 했다"면서 "하여튼 정치가 잘해야 우리 국민도 편안하고 (할머니들과 같은)피해자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관람에는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을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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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홍업 전 의원 등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북측이 보내겠다고 밝힌 화환을 전달받기 위해 17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15일 오전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앞으로 보내는 김대중평화센터 명의의 통지문을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측에 통보된 방북 인사는 박 의원과 임 전 장관,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 전 의원,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박한수 기획실장 등 5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김대중평화센터는 통지문을 통해 17일 오후 5시 개성공단에서 북한측의 화환을 전달받을 예정이며, 이를 위한 준비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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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종합예술실용전문학교(SAC·서종예) 입법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재윤(49·3선), 신학용(62·3선) 의원이 14일 검찰에 출두한다. 서종예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임관혁)는 이날 오전 김재윤, 신학용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김재윤 의원은 김민성(55) 서종예 이사장으로부터 입법 청탁 대가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학용 의원 역시 상품권 300만원 등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의원이 서종예의 옛 교명인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에서 '직업'이라는 단어를 뺄 수 있도록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을 개정하는 등 학교 운영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금품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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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에서 입법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오른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60) 의원이 12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1차 소환에 불응했던 신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44분께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모습을 나타냈다. 신 의원은 조사에 앞서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법안 발의는 철학에 따라서 한 것이고 절차를 지켰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김민성 SAC 이사장이 금품을 제공한 것으로 진술했다는 말에 "왜 그렇게 대답했는지 모르겠다. 조사에서 밝히겠다"며 "새누리당 의원 2명을 수사하면서 물타기를 하려는 수사다"라고 말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신 의원을 상대로 SAC 교명에서 '직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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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세월호특별법은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 어렵다는 의견을 모으고 재협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합의 파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오는 13일로 예정된 세월호특별법의 본회의 처리를 둘러싼 양당의 갈등은 격화될 전망이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4시간 30분 동안 국회에서 소속 의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사실상 ‘재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박범계 대변인은 의총 이후 “여야 원내대표 합의사항으로는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동의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따라서 박영선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다시 협상을 추진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의총에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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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통ㅣ정치팀] 통합진보당 이석기(52)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이 의원에 대한 내란음모 혐의를 무죄로 판단, 징역 9년을 선고했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민걸)는 11일 내란음모·내란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에게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선고했다. 또 함께 기소된 김홍렬(47)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에게 징역 및 자격정지 5년을 이상호(51)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에게 징역 4년 및 자격정지 4년을 홍순석(50)·김근래(47) 진보당 경기도당 부위원장과 조양원(51) 사회동향연구소 대표에게 각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 한동근(47) 수원의료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징역2년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의원의 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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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의화 국회의장은 8일 안산에서 버스 편으로 올라온 세월호 유가족들이 국회 의사당 앞으로 들어 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요청에 "국회의 정상적인 입법 활동을 위해 국회정문 앞 100m 이내에서는 어떠한 집회나 시위도 할 수 없도록 법이 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회대변인은 이날 정 의장은 세월호 유가족 면담에서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마음은 여러분과 똑같다"며 "이제 유가족 여러분들의 의사표현도 법을 지켜주셔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국회정문 앞 100m이내를 집회시위의 금지구역으로 정하고 있다. 정 의장은 "국회도 법을 지켜야 하고 국회의장으로서는 법을 지켜야 할 책임이 더욱 크다"면서 "여야가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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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의 '입법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에게 9일 출석하도록 통보했다. 입법 로비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8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목지신(移木之信:약속을 지킨다는 뜻)이란 말처럼 위정자가 약속을 지켜야 국민이 정책을 신뢰한다"며 "약속한 날짜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후속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SAC 김민성 이사장에게 5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신계륜(60) 의원에게 9일 출석하도록 요구했다. 유사한 혐의를 받는 같은 당 김재윤(49) 의원은 11일 출석하라고 요구했고 신학용(62) 의원은 13일 조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차장검사는 "(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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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새누리당 박상은(인천 중구·동구·옹진군) 국회의원이 7일 오전 8시 39분께 인천지검에 출석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박 의원의 차량과 장남 집에서 잇따라 나온 현금 뭉칫돈의 출처를 밝히려고 박 의원을 이날 소환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자신의 특별보좌관 임금을 업체가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후원금 납부를 강요받았다는 전 비서의 주장 등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박 의원은 변호인으로 선임한 김성일 변호사와 동석해 조사를 받게 된다. 김성일 변호사는 박 의원의 연세대 법대 후배로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천지검, 부산지검, 서울고검 등에서 검사로 근무했다. 박 의원에 대한 조사는 이날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0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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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26년 만에 처음 광주-전남지역에서 뱃지를 단 이정현 의원이 새누리당 지명직 최고위원이 됐다. 사무총장과 여의도연구소장 등 나머지 당직은 오늘 중 발표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은 7일, 국회에서 최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7.14 전당대회 이후 인사를 전혀 준비하지 못했다"면서 "다소 늦었지만 새누리당으로서는 26년 만에 광주전남지역 당선자가 된 이정현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또 나머지 1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의 큰 변화에 도움이 되는 인선을 위해 좀 더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TK 출신의 이병석 의원과 친박의 김태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어 사무총장 등 나머지 당직은 오늘 중에 발표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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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철도 마피아'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1일 철도부품 납품업체에서 거액을 수수한 정황을 잡고 새누리당 조현룡(69) 의원을 이르면 내주 소환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검찰은 전날 체포한 조 의원의 운전기사 위모씨와 지인 김모씨를 이틀째 조사하면서 철도부품 납품업체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경위와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캐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조 의원이 2008년 8월부터 3년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재직할 때와 2012년 4월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는 기간에 삼표이앤씨에서 억대의 금품을 받아 조 의원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위씨는 작년 3월부터 조 의원의 수행비서 겸 운전기사로 일한 것으로 알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8.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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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9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그냥 교통사고에 불과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지 않지만, 일종의 해상 교통사고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PBS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유족들이 들으면 굉장히 속상하실 얘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이 지난 24일 “세월호 사건은 기본적으로 교통사고다”라고 한 발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것이다. 홍 의원은 세월호 참사 배·보상 범위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가의 시스템이 잘못됐고 여러 가지로 세월호 회사에 문제가 있었다 하더라도 (천안함 사태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약간 문제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국가를 위해서 목숨을 바친 분들과는 약간의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7.2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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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30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9일 "새누리당이 이번 선거에서 안정적인 원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 박근혜정부의 성공적 국정 운영에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 현재 의석수는 147석으로 최소 4석이상 확보해야 하고 박상은 의원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안정적인 의석확보를 위해서는 5석이 필요하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최소 6석 이상 확보해야 이전과 달라진 대한민국을 만들 힘이 생긴다"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인 경기도 수원 팔달구 김용남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정부의 남은 임기, 민생경제 활성화로 서민의 주름살을 펴 드릴 수 있게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7.2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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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 [일요서울ㅣ정치팀]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25일 내달 4일부터 진행되는 청문회 증인으로 JTBC 손석희 사장 등을 채택키로 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세월호특별법 입법 관련 대책회의에 참석해 JTBC 사장과 MBN 사장, 지난 기관보고에 참석하지 않은 MBC 사장 등을 세월호 보도 관련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JTBC는 다이빙벨 관련 보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밝혀졌고 MBN은 '완전 구조'라는 오보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이어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청문회 증인에 대한 자료들을 여야가 교환하기로 했고 특별히 큰 이견은 없다고 보고 있다"며 "28일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4.07.25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