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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성매매 수사 도중 부산의 한 현직 경찰의 연락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A(38)경사를 성매매 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A 경사는 채팅앱을 통해 만난 20대 여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성매매 수사 중 지난달 5일 부산 동구에서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를 알선한 B(24)씨와 성매매 여성 C(24)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성 매수남으로 의심되는 24명의 연락처가 담긴 영업장부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A 경사의 휴대전화 번호가 포함돼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경사의 차종과 시계, 향수 등을 매우 구체적으로 진술해 입건했다”며 “A 경사는 이번 주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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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야쿠르트 아줌마’는 근로자로 볼 수 없어 퇴직금을 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회사에 종속돼 근무하는 것이 아니라 위탁계약을 맺고 독자적으로 일하는 개인 판매사업자라는 이유에서다.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24일 정모씨가 (주)한국야쿠르트를 상대로 낸 퇴직금 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정씨의 출ㆍ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고 근무불량이나 실적저조 등으로 인한 징계나 불이익도 없었다”며 “회사로부터 업무에 대한 상당한 지휘·감독을 받았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2002년 2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한국야쿠르트 위탁판매원으로 일했던 정씨는 위탁판매 계약이 종료되자 회사에 퇴직금과 밀린 연차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8.2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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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대구지역 주류업체 금복주가 창사 이래 수십 년간 결혼하는 여직원에게 퇴사를 강요해 온 것으로 공식 조사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4일 금복주·경주법주·금복개발과 이들 회사의 지주회사인 금복홀딩스 등 4개 회사의 성차별적 인사 관행에 대해 직권조사를 벌여 불합리한 고용관행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권위는 금복주 홍보팀 디자이너로 근무하던 여성 직원 A씨가 결혼 계획을 회사에 알리자 퇴사를 강요받았다며 진정서를 넣은 사건을 조사하던 중 이 업체의 성차별 관행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정황을 확보하고 직권조사를 벌였다. 이들 회사는 1957년 창사 이래 현재까지 약 60년 동안 결혼하는 여성 직원을 예외 없이 퇴사시키는 관행을 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퇴사를 거부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8.2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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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전국에 구름이 많고 경기 내륙과 강원 영서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24일 동해 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대기 불안정에 의해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4일 05시부터 24시까지)은 경기북부, 강원 영서북부 5~30mm 등이다.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춘천 23도, 제주 25도 등이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대전 35도, 광주 35도, 대구 33도, 부산 31도, 춘천 35도, 제주 32도 등이다. 이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자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8.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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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충북 괴산경찰서의 간부 2명이 여경을 성희롱한 의혹을 받는 가운데 대기 발령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3일 괴산서 청문감사관 A경감 등 2명을 경무과에 대기 발령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경 괴산서 B여경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계장과 동료 직원들에게 성희롱당했다”며 남자 친구인 현직 경찰관 C씨에게 말했다. D경감과 직원들이 노래방 회식 자리에서 강제로 춤을 추게 하고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했다는 내용이다. 같은 경찰서 과장급인 청문감사관 A씨는 이 여경이 당직 근무를 서는 날 경찰서 뒤편 관사로 불러 동영상을 보여주고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여경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경찰청에 신고했고, 충북경찰청은 감찰조사를 벌여 A
사회일반
변지영 기자
2016.08.2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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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부부싸움을 하다 취한 상태로 아내를 때린 뒤 도망친 A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광주 광산구 한 공원에서 산책하던 주민이 23일 오전 4시 7분경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A(56)씨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경부터 2시 29분 사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부부싸움을 하다 둔기로 아내 B(52)씨의 머리와 손등을 내리친 뒤 딸에게 둔기를 빼앗기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딸의 도움을 받아 이웃집으로 피신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오전 2시 30분경 딸로부터 ‘아버지가 어머니를 둔기로 때린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색을 벌였으나 숨진 A씨를 뒤늦게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사고
변지영 기자
2016.08.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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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조업 분야 대기업 협력업체 절반 이상은 연장근로 한도를 지키지 않거나 연장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자동차·금속가공·기계·고무·섬유 분야 2·3차 협력업체 100곳을 수시감독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점검 결과 100곳 중 50곳 사업장이 연장근로 한도(주 12시간)를 초과해 근로자에게 일을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64.1%로 위반율이 가장 높았다. 규모별로는 30∼100인 사업장이 58.5%, 지역별로는 부산과 대전 권역이 각각 80%와 70%로 위반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감독대상 사업장들은 “대기업 원청업체나 1차 협력업체 요구에 따라 납기일과 물량을 맞
사회일반
변지영 기자
2016.08.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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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남 함양에서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함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6시 50분쯤 함양군 수동면 내백마을 뒷산에서 벌초 작업을 하던 마을주민 A(58)씨가 말벌에 쏘여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말벌에 쏘여 쇼크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8~9월은 말벌의 번식이 가장 활발한 시기인 데다 최근 말벌의 천적인 조류의 개체 수가 급감하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며 “야외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woness7738@ilyoseoul.co.kr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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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부산의 한 여고에서 학생 6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부산시교육청과 동구보건소에 따르면 부산 동구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 64명이 지난 19일 오후부터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식중독 증상을 보인 학생은 1학년 39명, 2학년 14명, 3학년 수험생 11명 등이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증상이 심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22일에도 10여 명이 추가로 두통과 복통 등의 증세를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학교 측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자 이날 점심시간 전까지만 수업하고, 학생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학교 측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오전 수업만 진행할 예정이다. 보
사건/사고
권녕찬 기자
2016.08.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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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절기상 ‘처서’인 23일 전국이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 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남부, 충남, 경남 내륙, 전라도에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3일 05시부터 24시까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남부, 충남, 경남 내륙, 전라도, 제주도산간, 북한 5~40mm 등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사회일반
오유진 기자
2016.08.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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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내달 6일부터 ‘암행 순찰차’가 전국 고속도로와 서울시내 자동차 전용 도로에서 확대 운용된다. 암행순찰차는 단속 차량임을 드러내지 않고 도로에서 위법 행위를 일삼는 운전자를 적발하는 차량이다. 지난 3월 1일부터 경찰청에서 1·2차 시범운영을 거친 암행순찰차는 9월 6일부터 전국 고속도로와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확대 실시된다. 평소에는 경찰 마크 등만 부착한 채 일반 차량처럼 운행하다가 교통 법규를 어기는 차량을 발견하면 경광등과 사이렌, 전광판 등으로 경찰 차량임을 드러내고 단속에 나선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암행순찰차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북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에서 ▲보복·난폭운전 ▲화물차 적재조치 위반행위 ▲상습 정체지역인 진출로에서의 끼어들기 등을
사회일반
권녕찬 기자
2016.08.22 2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