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경제연구소들이 내년까지 고유가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관련기업들이 비상경영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항공사의 경우 고유가가 계속되면 전체 비용에 18%대에 이르는 유가 비중이 내년에는 27%대에 달하게 돼 비용지출 압박이 심해진다. 대한항공은 올 들어 2분기까지 3,400억원의 적자를 기록, 고유가가 이어지면 적자폭은 더욱 늘어날 추세다. 대한항공 또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 시 연간 30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또 환율 10원 변동시 연간 50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는 연 1% 변동시 연간 400억원의 이자비용 증감으로 이어져 대한항공은 이를 대비해 고정금리 대 변동금리 비율을 약 5.5대 4.5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성과가 좋으면 대기업 ‘LG텔레콤’에 입사할 수 있거든요.”종로에 위치한 A은행에서 열성적으로 ‘뱅크온’ 신규가입을 권유하는 한 학생이 털어놓은 말이다. LG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모바일뱅킹서비스인 ‘뱅크온’ 가입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아르바이트생을 계약직원으로 고용, 그들에게 “실적에 따라 높은 인센티브를 주고, 능력 있는 직원은 LG텔레콤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계약직 직원 중 LG텔레콤에 입사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취업사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다. A은행의 LG텔레콤 계약직 직원 김모(27)씨는 은행 영업 시작 전에 미리 출근해 은행 청소를 한다. 고객이 은행을 찾으면 은행직원보다 앞서 큰소리로 ‘어서오십시오’라고 인사하고, 공과금 납부 등의 어려움을 겪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한진그룹은 최근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 조원태(28) 한진정보통신 차장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기획팀 부팀장으로 발령했다.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3세 경영 체제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 부팀장이 정보통신 부문에 입사한 이후 1년 만에 경영전략본부 기획팀에 발령을 받았다는 점에서 경영수업을 통한 후계구도 다지기라는 해석이다.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이미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재벌그룹의 2세들이 대부분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기획팀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이후 경영권을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 따라 한진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평소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조 부팀장이 지난해 말 한진정보통신에 입사한 이후 올 5월 조 회장과 함께 몽골
재계
김영민
2004.10.25 09:00
-
한진그룹은 최근 조양호 회장의 외아들 조원태(28) 한진정보통신 차장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기획팀 부팀장으로 발령했다.이에 따라 재계에서는 한진그룹의 3세 경영 체제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조 부팀장이 정보통신 부문에 입사한 이후 1년 만에 경영전략본부 기획팀에 발령을 받았다는 점에서 경영수업을 통한 후계구도 다지기라는 해석이다.재계에서는 이번 인사를 이미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재벌그룹의 2세들이 대부분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기획팀에서 경영수업을 받은 이후 경영권을 물려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 따라 한진그룹의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평소 정보통신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조 부팀장이 지난해 말 한진정보통신에 입사한 이후 올 5월 조 회장과 함께 몽골
재계
김영민
2004.10.25 09:00
-
대한항공이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마일리지 단가를 대폭 인상한 것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가 재조사에 착수했다.공정위는 대한항공과 신용카드사의 마일리지 분쟁이 대한항공이 시장의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것으로 판단, 재심사 명령을 내렸다.최근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재심사 명령이 내려지면서 대한항공과 카드사간의 마일리지 분쟁이 또다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원회의는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원가분석, 항공마일리지 카드 발급 이후 카드사의 수익률 변화 분석, 마일리지 단가인상 전후 마일리지 이용승객 대기자 현황 분석, 카드사의 제휴마일리지 단가 선지급의 타당성 검토 등을 보강하라고 지시했다. 대한항공은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마일리지 단가를 이 신용카드사에 제공하는 제휴 마일리지 단가를 지난 2001년
재계
2004.10.25 09:00
-
각 경제연구소들이 내년까지 고유가 체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관련기업들이 비상경영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항공사의 경우 고유가가 계속되면 전체 비용에 18%대에 이르는 유가 비중이 내년에는 27%대에 달하게 돼 비용지출 압박이 심해진다. 대한항공은 올 들어 2분기까지 3,400억원의 적자를 기록, 고유가가 이어지면 적자폭은 더욱 늘어날 추세다. 대한항공 또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상승 시 연간 30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 또 환율 10원 변동시 연간 500억원의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는 연 1% 변동시 연간 400억원의 이자비용 증감으로 이어져 대한항공은 이를 대비해 고정금리 대 변동금리 비율을 약 5.5대 4.5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성과가 좋으면 대기업 ‘LG텔레콤’에 입사할 수 있거든요.”종로에 위치한 A은행에서 열성적으로 ‘뱅크온’ 신규가입을 권유하는 한 학생이 털어놓은 말이다. LG텔레콤은 지난 9월부터 모바일뱅킹서비스인 ‘뱅크온’ 가입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아르바이트생을 계약직원으로 고용, 그들에게 “실적에 따라 높은 인센티브를 주고, 능력 있는 직원은 LG텔레콤 정직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계약직 직원 중 LG텔레콤에 입사한 직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취업사기가 아니냐’는 비난이 거세다. A은행의 LG텔레콤 계약직 직원 김모(27)씨는 은행 영업 시작 전에 미리 출근해 은행 청소를 한다. 고객이 은행을 찾으면 은행직원보다 앞서 큰소리로 ‘어서오십시오’라고 인사하고, 공과금 납부 등의 어려움을 겪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최근 전 KTF 수도권지점 김모(33)과장이 이동통신가입자 92만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사업자에게 팔아넘긴 사건이 적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김씨는 총 637만건의 개인정보를 보유, 이는 전체 인구의 8분의 1, 인터넷사용 인구의 5분의 1에 해당해 그 규모면에서 엄청나다. 김씨가 보유한 고객 리스트에는 SK텔레콤 가입고객 15만명의 개인정보도 포함돼, 철통같은 개인정보 보안시스템을 자랑하던 SK텔레콤도 이번 사건에 비상등을 켰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유출된 개인정보 92만명분 중 15만명은 SK텔레콤 고객”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 KTF수도권지점에서 일한 김모(33)과장이 고객정보를 몰래 빼내 텔레마케팅 업체에 팔아넘긴 것을 포착, 김씨를 비롯 관련자들을 지난 14일 구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최근 홈쇼핑업체들이 매출에 따라 일정 수수료를 받는 형식이 아닌, 정액제와 정률제를 적용시켜 중소 제조·공급사의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시행되기 시작해 올해 급속히 확산된 ‘시간단위정액제’는 홈쇼핑 방송시간을 시간단위로 판매, 제조사의 매출여부에 상관없이 일정금액을 홈쇼핑사에 지불한다. 이것과 조금 변형된 형태인 정률요금제는 일정금액의 정액을 내고, 매출에 따른 수수료율을 낮추는 방식이다. 현재 5대 메이저 홈쇼핑사들은 평균 매출의 25~30%를 마진(수수료)으로 가져간다. 판매되는 상품과 방송시간대에 따라 마진폭은 최저 10%미만에서 최고 50%까지 차등 적용된다. 정액제나 정률제를 적용하게 되면 홈쇼핑채널의 경우 방송제작비, 종합유선방송(SO)마케팅비 등 고정비를 미리 받을 수 있어 상
재계
공도윤
2004.10.25 09:00
-
내달 전국에서 올 들어 최대 물량인 3만5,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11월 입주예정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42곳 2만1,077가구에 비해 31% 증가한 물량이며 올 10월 입주물량 76곳 2만7,444가구보다도 29% 늘어난 것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는 69곳, 3만5,819가구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0개 단지 1,948가구 △경기 22개 단지 1만6,479가구 △인천 2개 단지 386가구 △지방 25개 단지 1만7,006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대부분 5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로 입주물량 가운데 강서권 50%, 강남권 38%로 강서·강남 두 지역에 입주물량이 집중돼 있다. 경기권
재계
최정우 부동산신문
2004.10.25 09:00
-
지난 8월 20일 서울 광장동에 W 서울 워커힐 호텔(이하 W호텔)이 오픈했다. W호텔은 세계적인 호텔 레저기업인 스타우드&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첫째로 서울에 설립됐다.해외에서는 이미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독특한 시스템과 스타일을 자랑하는 W호텔. 도대체 무엇이 그렇게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것일까.W호텔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추구하는 미국 호텔의 가치가 배어있다. 그동안 우리들에게 익숙한 유럽식 호텔의 개념을 깨버리는 과감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경. 천호대교를 건너 W호텔로 올라가는 길은 그야말로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비록 낮시간이라 야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울창한 숲길
재계
이수향
2004.10.19 09:00
-
최근 정부의 아파트 리모델링 제한방침은 규제가 강화 된 재건축단지의 대안으로 활기를 띠던 사업에 또 다른 제동을 걸면서 부동산시장을 더욱더 위축시킬 전망이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의 견해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중소형평형 의무비율 확대 등으로 재건축 자체가 어려운 단지는 증축범위를 제한하더라도 정부의 확실한 지침에 따라 재건축이나 리모델링조차 불투명했던 고층아파트들에 있어서는 오히려 증축 범위가 명확해져 장기적으로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기는 하다. 이러한 조치는 재건축에 대한 리모델링 증축 가능범위와 안전기준강화 등을 담아 주택법을 개정하여 국회를 통과하는 대로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주거문제에 있어서는 재건축과 재개발이 향후 더욱더 밀접하고 절실하게 우리 모두의 문제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
재계
최승호 부동산신문
2004.10.19 09:00
-
에버랜드가 시끄럽다. 주차장 터의 소유권을 놓고 이 지역의 한 종중과 분쟁에 휩싸인 것이다. 경기도 용인시 포곡면 일대에 집성촌을 이룬 김해 김씨 란종파 종중은 “종중 소유의 토지를 에버랜드가 허락도 없이 사용한다” 며 삼성 이건희 회장과 에버랜드를 상대로 소유권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25부(김상균 부장판사)에 따르면 김해 김씨 란종파 종중은 “에버랜드가 종중의 땅을 마치 자기들 소유인양 행동하고 있다. 다시 돌려달라” 며 소송을 제기했다. 김해 김씨 란종파 종중은 “에버랜드가 들어서면서 14분의 9에 해당하는 지분 소유권을 이전했다. 그러나 나머지 14분의 5 지분은 아직도 종중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에버랜드가 아무런 대가없이 사용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현재 문제가 되고있
재계
김재윤
2004.10.19 09:00
-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동빈 부회장이 ‘한국 롯데 경영에 전념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 부회장은 신설된 ‘경영정책본부장’에 취임하며‘포스트 신격호’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신 부회장은 사실상 ‘한국 롯데’의 경영책임자로서 전면에 나섰다. 하지만 그의 한국롯데 경영에 걸림돌이 남아 있다. 우선 일본 프로야구 롯데 마린스 구단주대행 등 일본 롯데에도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가족들이 일본에 거주하면서, 일본을 자주 왕래하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최근 그룹 구조조정본부 역할을 할 경영정책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신격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부회장을 임명했다. 이번에 신설된 경영정책본부는 그룹 경영 전반을 조정하는
재계
정하성
2004.10.19 09:00
-
“불 좀 꺼주세요.” 한나라당 박순자 의원(47)의 소등 요구가 끝나자마자 산업자원위원회 국감장은 이내 어두워졌다. 곧바로 박 의원은 한전측이 단전가구에 비상용으로 대여하는 조명등을 켜보이며 “이런 조명등 놓고 생활을 하라는 말입니까? 생색내기용 정책 아닙니까” 라며 한전측 관계자들을 추궁했다. 박순자 의원처럼 초선의원들은 국정감사 첫날부터 의욕적으로 감사에 나서 공기업 사장 및 임원들을 당황케 했다.국정감사 첫날인 지난 4일, 산업자원위원회는 한국전력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선 한전의 방만한 경영과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사 불균형 문제 등이 거론됐다. 그 중, 한나라당의 박순자 의원은 한전의 단전가구에 대한 대책을 지적하기 위해 몸소 시연을 보여 단연 주목을 끌었다. 박순자 의원은
재계
김재윤
2004.10.19 09:00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IOC위원과 그룹총수의 역할 등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오히려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이 회장의 아테네 현지 활동에 대한 뒷얘기가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IOC위원의 역할보다는 삼성그룹의 올림픽 마케팅을 직접 챙기며 그룹 총수로서 대외활동에만 주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 또한 모 방송국 취재단 사무실에서 벌어진 ‘특별예우 및 관등성명’ 사건과 현지 기자단에 대한 고액의 격려금 전달 시도 등 아테네 올림픽 당시 이 회장의 활동에 대한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그룹의 홍보·마케팅에만 주력했다는 느낌을 줬다. 또 현지의 국내 방송 기자
재계
김영민
2004.10.19 09:00
-
LG 구씨 가문과 동업 관계를 청산한 GS그룹 허씨 가문의 홀로서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주회사격인 (주)GS홀딩스의 지분구조가 공개되면서 허씨가의 재산 분배의 윤곽이 드러났다. GS홀딩스의 특수관계인은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모두 48명. 허씨 일가의 방대한 가계도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GS그룹 허씨 일가의 지분구도를 들여다봤다.LG의 구씨와 GS의 허씨 두 가문은 계열분리를 위해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허씨 소유의 (주)LG 주식과 구씨 소유의 GS홀딩스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들에 대거 매각하는 등 지분정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개된 GS홀딩스의 허씨 지분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허씨 일가의 지분관계는 복잡하고 다양
재계
정하성
2004.10.19 09:00
-
국내 카드사가 제휴 해외브랜드카드사에 지급하는 전산망 이용 수수료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카드 사용자들이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해외카드사의 전산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국내카드사는 해외카드사 전산망 이용의 대가로 일정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해외카드사들이 국내 사용실적 매출에 대해서도 수수료를 챙기며, 더욱이 국세청은 이들 수수료 수입에 전혀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어 특혜 의혹마저 일고 있다. 국내 전산망을 이용해 발생한 국내카드매출액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이 합당한 것일까. 먼저 신용카드의 성격을 파악해 보면, 신용카드는 로컬과 해외사용카드로 나눌 수 있다. 로컬사용카드는 자사 브랜드로 가맹점이 국내로 한정돼 해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때문에 국내 카드사는 해외
재계
공도윤
2004.10.19 09:00
-
LG 구씨 가문과 동업 관계를 청산한 GS그룹 허씨 가문의 홀로서기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지주회사격인 (주)GS홀딩스의 지분구조가 공개되면서 허씨가의 재산 분배의 윤곽이 드러났다. GS홀딩스의 특수관계인은 최대주주인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모두 48명. 허씨 일가의 방대한 가계도를 잘 드러내는 대목이다. 서서히 베일을 벗고 있는 GS그룹 허씨 일가의 지분구도를 들여다봤다.LG의 구씨와 GS의 허씨 두 가문은 계열분리를 위해 지난 8월과 9월 사이에 허씨 소유의 (주)LG 주식과 구씨 소유의 GS홀딩스 주식을 외국인과 기관들에 대거 매각하는 등 지분정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공개된 GS홀딩스의 허씨 지분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허씨 일가의 지분관계는 복잡하고 다양
재계
정하성
2004.10.19 09:00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아테네 올림픽에서 IOC위원과 그룹총수의 역할 등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오히려 이미지에 먹칠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테네 올림픽 이후 이 회장의 아테네 현지 활동에 대한 뒷얘기가 무성하게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IOC위원의 역할보다는 삼성그룹의 올림픽 마케팅을 직접 챙기며 그룹 총수로서 대외활동에만 주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것. 또한 모 방송국 취재단 사무실에서 벌어진 ‘특별예우 및 관등성명’ 사건과 현지 기자단에 대한 고액의 격려금 전달 시도 등 아테네 올림픽 당시 이 회장의 활동에 대한 구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건희 회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OC위원인데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그룹의 홍보·마케팅에만 주력했다는 느낌을 줬다. 또 현지의 국내 방송 기자
재계
김영민
2004.10.19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