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전세대출 잔액 규모가 치솟는 전셋값에 덩치를 불리고 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말 기준 금융권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49조8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41.7조) 대비 8조1000억 원(19.4%) 증가했다. 은행권에서의 전세대출 잔액은 44조8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보다 18.8%(7조1000억 원) 늘었다. 하반기 역시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한은행의 전세대출 잔액(기금 미포함)은 ▲6월 8조8679억 원 ▲7월 9조1003억 원 ▲8월 9조5015억 원 ▲9월 9조9033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급기야 10월에는 10조 원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6월 6조5537억 원에서 10월 7조3233억 원으로 8000억 원 가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1.08 09:48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7일 성명을 통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금융노조는 임 위원장이 구조조정을 진두지휘해야 할 책임자였음에도 경제의 객관적 상황보다 정권의 신호에 민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그가 당시 경제부총리와 함께 국책은행 경영진을 밀실에 불러놓고 부실 대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압박했던 서별관회의는 재벌들에게 재단 자금지원을 강요한 현 정권의 국정농단을 그대로 빼닮았다“고 주장했다. 금융노조는 “원칙 없이 정권의 입맛대로 진행한 부실 구조조정 결과 대우조선해양은 수만명의 실업자를 양산한 식물인간 처지가 됐고, 한진해운은 천문학적인 돈을 공중에 날리며 고사 위기에 처했다”면서 “이는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1.07 20:21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KB국민은행이 인터넷뱅킹과 KB스타뱅킹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KB국민은행은 7일 서비스 개편을 알렸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사용자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추진했다. 특히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강화를 골자로 했다. 인터넷뱅킹에서 새로 선보이는 서비스는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제안하는 ‘똑똑한 상품 찾기’와 상품의 서비스 가입을 편리하게 한 ‘간편 신규 서비스’ 등이다. KB스타뱅킹은 종이통장 없이 이용 가능한 ‘모바일 통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어 서비스를 영어에서 중국어와 일본어로 확대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아이폰 사용자는 이달 중 가능
금융/블록체인
오유진 기자
2016.11.07 09:37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과 최순실 사태로 인해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됨을 우려해 금융당국이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혀 화제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는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금융권과 긴급 상황 점검회를 연다. 이번 긴급 상황 점검회에서 임 위원장은 금융시장 상황과 은행권 외화 유동성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회의에는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여신금융협회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도 참석한다.
금융/블록체인
오유진 기자
2016.11.06 19:01
-
[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NH농협은행 하노이 지점 신설에 대한 본인가를 받았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6일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하노이 지점 신설에 대한 본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9월 지점 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농협은행은 최근 5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중 최단기간에 지점 인가를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은행은 이번 승인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과 교민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농협금융 전문 은행의 강점도 살릴 방침이다. 이에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난 7월 베트남 중앙은행과 면담할 때 베트남 측에서 베트남 농업 발전을 위한 농협은행의 역할에 많은 기대감을 보였다”며 “앞으로 현지은행과 협력
금융/블록체인
오유진 기자
2016.11.06 19:00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조건부 신종자본증권(코코본드) 영구채 3000억 원 발행에 성공했다. 코코본드는 10년 콜옵션(10년이 지난 시점에 조기 상환할 수 있는 권리) 조건으로 2500억 원, 5년 콜옵션 조건으로 500억 원씩 각각 발행됐다. 콜옵션 금리는 10년과 5년 각각 3.27%, 2.88%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1.04 16:50
-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검찰이 최순실 씨의 금융거래와 관련해 시중은행 4곳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1일 밤 신한·KB국민·SC제일·우리 은행 등 시중은행 4곳의 본사를 찾아 압수수색했다. 최 씨는 자신 소유의 서울 강남 건물 등을 담보로 국민은행으로부터 약 5억 원의 대출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의 딸 정유라씨에게 특혜대출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1.01 11:29
-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현대증권은 삼성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1일 밝혔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은 순이익이 980억원으로 컨센서스(890억원)를 10% 웃도는 좋은 결과였다”면서 “취급고는 28조9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9% 늘어나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영업 호조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3분기 취급고를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신판 9.4%, 카드론 8.1% 등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구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이어 “내수가 부진한데도 카드 시장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시장 평균보다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31 11:22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이 합작한 회사 ‘핀크(Finnq)’가 공식 출범했다. 양사는 모바일 기반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립한 합작투자법인 사명을 ‘주식회사 핀크’로 확정하고 공식 출범했다고 30일 밝혔다. 핀크는 지난 8월 하나금융지주 51%, SK텔레콤 49%의 비율로 출자해 만든 회사다. 자본금은 500억 원 규모다. 핀크는 이날 출범을 기념해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등 경영진과 핀크의 민응준 사장, 권영탁 부사장(COO), 예정욱 부사장(CFO) 등 신설법인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해 현판식을 가졌다. 민응준 사장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30 10:17
-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산업은행은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보유중인 대우건설 지분(50.75%)을 매각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은 올 연말까지 매각 주관사 선정, 매도자 실사 등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PEF의 만기가 내년 10월 도래하는 만큼 내년 초 매각공고를 내는 쪽으로 계획을 잡고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28 19:35
-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27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대우건설 지분 전량 매각을 논의한다. 산업은행은 KDB밸류제6호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 50.75%를 갖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 안건이 의결되면 산은은 매각추진위원회를 구성, 연말까지 매각 주관사 선정, 매도자 실사 등의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만기 도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이사회에서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논의가 다뤄질 예정”이라면서 “인수합병(M&A)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내년 초쯤 매각 공고를 내는 것이 합리적일지 등을 두고 큰 틀에서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27 18:10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의 11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이다.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은행은 t-보금자리론)’의 금리는 연 2.50%(10년)∼2.75%(30년)로 동결된다. 안심주머니 앱을 활용하면 금리는 최저 2.48%까지 낮출 수 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으로 0.10%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올해 말까지 취급이 중단됐다.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26 10:31
-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삼성그룹의 금융지주사 전환이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생명이 삼성증권 주식 8.02%를 매입하면서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가 보유하고 있던 이 회사 주식을 지난 24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사들였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은 19.16%로 늘어났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분율이 15%를 초과한 데 대해 금융위에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은 바 있다. 삼성생명은 삼성증권 지분 인수에 앞서 금융지주사 바로 아래의 중간 지주사로 전환을 추진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전량(71.86%)을 사들였다. 삼성자산운용 지분 98%도 보유했다. 금융지주사의 자격 요건은 금융 자회사 지분을 30% 이상(비상장사는 50% 이상) 보유하고 최대주
금융/블록체인
신현호 기자
2016.10.25 10:06
-
-
[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일본 롯데홀딩스에 새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 회장의 장악력이 더 커졌다는 분석이 복수의 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롯데는 21일 미타치 다카시 일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전 대표가 지난 8월 롯데홀딩스의 새 사외 등기이사로 등재됐다. 미타치 사외이사는 앞서 6월 25일 열린 홀딩스 정기 주총에서 선임된 인물로, 지난해 8월 주총에서 신동빈 회장의 제안으로 첫 사외이사 자리에 오른 사사키 도모코 데이토대 법학부 교수에 이어 홀딩스의 두 번째 사외이사다. 신문은 신 회장이 직접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미타치 사외이사는 1979년부터 일본항공(JAL)에서 일했고 1992년 하버드대학 경영대학원에서 석
금융/블록체인
이범희 기자
2016.10.22 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