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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적으로 횡령을 한 의료재단 이사장과 임원 형제가 검찰에 구속 기소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이석환)은 경상북도 김천시 소재 S의료재단의 이사장 J(65)씨와 상임이사로 이사장의 형인 J(68세, 전 경상북도의회 4,5대 의원)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였다고 17일 밝혔다. S의료재단은 J씨 형제들의 모친이 개원한 보호시설을 J씨 형제들이 물려받아 1998년경 설립한 곳으로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정신요양병원, 노인전문요양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J씨 형제는 지난 2002년 골프장 건설을 목적으로 S개발 주식회사를 설립, 골프장 건설을 추진하던 중 자금난에 빠지자 2011년 S의료재단의 자금 47억8500만 원 상당을 골프장 건설자금으로 사용하였다.
사회일반
전수영 기자
2012.07.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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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 이상의 이자를 받아 고발당한 대부업체 3곳에 대해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윤해)는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해 이자를 받아 고발당한 ANP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와 미즈사랑대부에 대해 ‘혐의없음’, 원캐싱대부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3개 업체와 산와대부(산와머니)는 지난 2월 법정 최고금리가 44%에서 39%로 인하되었음에도 불구, 만기가 도래한 기존 대출에 대해 종전 이자율을 적용해 총 30억5000여만 원의 이자를 징수한 혐의를 받아 왔다. 이들 대부업체는 대출이 연체되었기 때문에 개정된 금리가 아닌 과거 금리인 44% 또는 49%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반해 금융당국은 이들이 만기
사회일반
전수영 기자
2012.07.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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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해 자식을 납치했다고 속여 부모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 등)로 박모(40)씨 등 4명 구속하고 이들에게 통장을 판매한 정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달 29일 중국 콜센터에서 국제전화를 이용, “아들을 납치했다”며 김모(62)씨에게 전화를 걸어 2차례에 걸쳐 545만 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명에게 1억2000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중국 콜센터와 연락해 보이스피싱에 이용할 계좌번화를 알려준 뒤 돈이 입금되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법인통장에 이체하고 ATM으로 돈을 찾아 중국 공범들에게 무통장 입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추
사건/사고
최은서 기자
2012.07.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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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공사는 국토해양부(서울지방항공청)와 급유시설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업체 선정 공고를 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인천공항공사노조와 인천공항지역지부는 반대의 뜻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정부투자기관 중 수익을 내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주)를 민간에 위탁하는 것은 결국 특정 기업에 특혜를 제공하는 국민적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인천공항급유시설에 관심이 있는 기업도 촉박한 입찰 기간으로 인해 입찰을 포기할 수밖에 없어 그동안 급유시설을 운영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대한항공 계열사인 한국공항이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급유시설을 민간에 위탁하는 것보다
사회일반
전수영 기자
2012.07.17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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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l강휘호 기자]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트루바다(Truvada)’가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의 감염 예방효과를 인정받아 에이즈 예방약으로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일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의 치료제인 ‘트루바다’가 초기단계의 HIV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고 예방약 승인을 허가했다. FDA가 에이즈 예방약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FDA는 또 ‘트루바다’를 에이즈 감염 우려가 있는 이성애자와 동성애자가 사용할 경우 콘돔 등과 병행할 것을 권고했다. ‘트루바다’는 임상실험 결과 매일 투약 할 때 에이즈 감염을 90% 이상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고, 부정기적 투약에도 예방률이 44%으로 높게 나왔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사가 현재
사회일반
강휘호 기자
2012.07.1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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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섬에 끌려가 11년간 강제로 일한 50대가 임금으로 1억 원대를 받게 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따르면 A씨(50)가 농장주 B씨(59)를 상대로 제기한 임금 청구 소송에서 민사배심 조정을 지난 16일 이뤄냈다. 배심원들은 A씨가 섬에서 장기간 처한 환경과 노동력 가치 산정, 인권침해 여부 등을 쟁점으로 2시간 동안 평의를 거쳐 1억500만 원의 조정안을 냈다. 양측 당사자도 이 조정안을 받아들였다. 민사배심조정은 형사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처럼 일반 시민이 위원으로 조정절차에 참여한다. 목포지원은 민사배심조정을 올해부터 시행했다.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거간꾼에게 속아 신안군 장산도 B씨의 농장에서 11년간 일했다. 그러나 임금은 제대로 받지 못하자
사건/사고
이창환 기자
2012.07.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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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우리나라 임금근로자 중 400만 명 이상이 고용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 비임금근로자, 특수고용형태근로자, 자영업자 등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포함하면 전체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미가입돼 있다. 고용보험, 국민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국내 사회보험 중에서 고용보험의 사각지대가 가장 광범위한 것. 17일 노사정위원회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유경준 연구위원은 ‘사회보험 사각지대의 현황과 해소방안’을 고용유인형 사회안전망위원회 전체회의에 보고했다. 유경준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사회보험 중 특히 고용보험의 사각지대가 광범위하고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사회부조제도는 개인의 실직 위험을 보상하는 기능을 전혀 수행하지 못하고 있어 보완책 마
사건/사고
이창환 기자
2012.07.17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