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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최은서 기자] 친척 부탁으로 인터넷 불법도박 수익금을 ‘김제 마늘밭’에 묻어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부부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형과 집예유예형을 각각 선고했다. 대법원 1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범죄 수익금 110억 원을 마늘밭에 묻어 보관한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이모(53)씨에 대해 징역 1년, 이씨의 부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마늘밭과 현금 109억7800만 원 몰수, 추징금 41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씨 부부는 2010년부터 처남으로부터 10여 차례에 걸쳐 인터넷 불법도박 수익금 112억여 원을 받아 2억4100만 원을 생활비로 사용하고 나머지를 전북 김제에 있는 마늘밭에 묻어
사건/사고
최은서 기자
2012.04.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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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수원토막사건의 범인이 4년 동안 8차례에 걸쳐 입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경찰청은 13일 수원 토막살인 사건의 범인 우모(42)씨의 출입국 기록을 확인한 결과 2007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입국한 사실을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우 씨는 “짧게는 13일, 길게는 7개월 만에 출국했고 한 달 동안 2번이나 입국한 적도 있다”며 “비자 연장 등의 이유로 입·출국을 반복했다”고 진술했다. 또 “국내에 머무는 동안 수원·용인·거제·제주 등 총 6개 지역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며 일용직 노동을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우 씨의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거주지 주변 실종자 신고내역을 분석하는 등 여죄를 수사 중이다. 경기경찰청 김춘섭 형사과장은 “우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3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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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최은서 기자] 몸에 전류를 통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11일 북구의 한 주택 1층 방안에서 A(38)씨가 몸에 두 갈래의 전선을 감은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검게 그을린 채 부패가 진행 중인 상태로 숨진 지 4-5일가량 지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손재주가 많아 중고 가전제품 수리 관련 업소에서 일하기도 했던 A씨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직장도 그만두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몸에 전선이 붙어 있고 시신이 그을린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전선을 통해 방안 220V 전기를 이용, 스스로 감전사를 일으킨 것
사건/사고
최은서 기자
2012.04.1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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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국토해양부는 12일 BMW코리아에서 제작 및 판매한 승용차에 결함이 발견 돼 리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03년 4월 8일부터 2010년 3월 24일 사이 독일BMW에서 제작해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 된 520i 승용자동차 외 19차종이 이번 리콜 대상이다. 조사 결과 배터리 케이블이 차체에 정확히 고정되지 않아 차체진동에 의해 연결부위가 느슨해지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전기저항이 증가해 화재가 발생하는 위험성 때문에 1만9781대를 모두 리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13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배터리 플라스틱 고정 커버 교환) 받을 수 있다. 이미 결함을 수리한 경우에는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 보상신청이
사회일반
유수정 기자
2012.04.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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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경북 경산경찰서는 12일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 등)로 A(43·女)씨를 조사 중이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0시 25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한 아파트에서 남편 B(41)씨와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욕설과 폭력을 행사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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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충북 청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아파트 최모(70)씨의 집에서 15여일 전 숨진 최씨를 이모(52·女)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웃주민인 이씨는 경찰에서 “할아버지가 한동안 보이지 않아 집에 찾아가보니 방안에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최씨의 방안에 가스버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며, “외부침입 흔적 등 특별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시신의 상태로 봤을 때 숨진 지 15일 이상은 된 것 같다”며 “홀로 사는 할아버지가 평소 생활고에 시달렸다는 주변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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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부산에서 실종된 지 8일 째를 맞는 20대 여대생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은 12일 오후 3시쯤 해운대구 좌동 대청공원 연못에서 지난 4일 실종된 문모(21·여)씨가 집을 나갈 때 입었던 옷 그대로 익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부산 모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던 문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50분께 해운대구 좌동에서 산책하러 나간다고 말하고 집을 나선 뒤 행방불명됐다. 문씨의 어머니에 따르면 문씨는 실종당일 해운대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귀가한 후 산책을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됐다. 지난 5일 오전 2시 30분께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에 방문해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씨의 휴대폰 위치 추적 결과 좌동 해운대 교육지원청
사건/사고
김종현 기자
2012.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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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소설가 공지영 씨가 12일 트위터에 허위 사실을 퍼뜨려 논란이 일자, 잘못을 인정하는 사과글을 올렸다. 공 씨는 선거일인 전날 트위터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려는 의도에서 “서울 강남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4·11 총선 투표율이 정오 기준 78%에 육박한다”고 글을 올린 뒤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전파하는 리트윗(RT) 보냈다. 그러면서 “그분들 잘 뭉치시는군요. 자신들 이익에 투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아는군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제로 선거일 타워팰리스 안에 설치된 도곡2동 제3투표소 투표율은 38.2%에 불과했고, 제4투표소 역시 38% 수준이었다. 이를 두고 한 트위터리안이 ‘마음 급했던 공지영, 허위 사실 트위터로 전파해 논란’이라는 답글을 공 씨에게 보내면서
사회일반
고동석 기자
2012.04.1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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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부경대학교 한 학과에서 본인 동의 없이 무단으로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뒤 투표용지를 폐기해 일부 학생들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지난 11일 부경대학교의 트위터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부경대학교 모 학과 학생회장이 학생들 명의를 도용해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고 학교 학과 사무실로 투표용지가 도착했지만 부재자 투표용지가 폐기됐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시작됐다. 해당학과 학생회장은 지난 9일 학과 학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부재자 투표소를 설치하기 위해서 제가 임의대로 여러분을 신청해버렸습니다. 학과 사무실에 투표용지가 왔는데 학교 사무실에서 폐기해 버렸다고 합니다. 부득이 이번 총선 선거에서 (투표를) 하지 못하게 됐습니다. 여러분 의견도
사건/사고
김종현 기자
2012.04.1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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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총선투표당일 일부 고등학교가 수학여행 등의 일정을 잡아 투표권 방해 논란에 휩싸였다. 광주 광산구에 위치한 모 고등학교는 9일부터 12일까지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났다. 또 2학년 학생들 역시 9일부터 11일까지 전남 신안군 암자도로 수학여행을 떠나 교사들의 투표권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 소재 모 고등학교를 비롯해 분당 내 4개 학교, 경기도 내 14개 학교가 투표날에 맞춰 수학여행 및 야유회 일정을 강행했다. 특히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투표당일 강제적 자율학습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교사들의 투표권 행사가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인솔교사들이 미리 부재자 투표를 하거나 미리 투표를
사회일반
김종현 기자
2012.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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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근로자의 재생불량성빈혈질병에 대해 산업재해 판정을 내린 근로복지공단의 결정을 받아들였다. 근로복지공단은 10일 과거 삼성전자 반도체 조립공정에서 근무하다 퇴사한 김모(37·여)의 ‘혈소판감소증 및 재생불량성빈혈’을 산재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재생불량성빈혈의 80%가 후천적이고 특히 벤젠 등과 갚은 화학물질에 장기간 노출될 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판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지난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약 5년 5개월 간 삼성전자 기흥공장과 온양공장 반도체 조립공정에서 근무했다. 재직 당시 빈혈과 혈소판 감소증이 나타났고 퇴사 이후 재생불량성빈혈로 진척되자 지난해 근로복지공단에 산재 신청한 바 있다. 삼
사회일반
김종현 기자
2012.04.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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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목포경찰서는 10일 쳐다봤다는 이유로 시비를 걸어 김모(22)씨를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대학생 조모(23)씨 등 2명을 구속했다. 조씨 등은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께 전남 목포시 상동 모 술집 뒤편의 골목에서 길을 걷고 있던 김씨가 본인들을 쳐다본다며 주먹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현역 군인인 김씨는 제대를 앞두고 마지막 휴가를 나온 상태였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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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수원토막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불신의 여론이 가득한 가운데 만취상태로 물에 빠진 대학생을 신속하게 구조한 가평경찰에 칭찬이 잇따르고 있다. 경기 가평경찰서에 따르면 청평파출소 정국진 경사와 오진철 순경이 지난 7일 오전 7시께 청평면 조종천에 빠진 L모(24·Y대)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가평으로 대학 동아리 MT를 왔던 L씨는 새벽까지 술을 마신 뒤 만취상태에서 혼자 거리를 배회하다 내수면연구소 정문 앞 조종천에 떨어졌다. 신고를 받은 청평파출소 소속 경찰들은 사고를 당한 L씨를 구조해 파출소로 데려와 저체온증 예방 조치 및 부상여부를 파악했다. 이후 인근 민박집 등 숙박업소를 탐문해 함께 온 동료들에게 인계했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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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유수정 기자] 전남 여수에서 그물에 걸린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여수해양경찰서는 10일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께 여수시 백도 인근 해상에서 부산선적 대형기선저인망 K호 관계자가 그물에 걸려있는 시신을 발견에 해경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남동쪽 26km 해상에서 발견됐으며,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였다. 해경에 따르면 시신은 검은색 운동복을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수배 및 실종자 등과 대조작업을 벌이며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crystal07@ilyoseoul.co.kr
사건/사고
유수정 기자
2012.04.10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