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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27일 '최순실 특검'의 방식 결정을 위해 첫 회동을 가졌지만 입장차만 확인한 채 빈손으로 돌아갔다.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으로 온 나라가 휘청거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상황 인식을 제대로 못하고 기존 정치관행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첫 만남부터 여야가 제각각 입장으로 신경전을 벌이면서 실제 결정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결국 '늦장' 검찰 수사에 '늦장' 특검으로 사건이 재차 유야무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 김도읍 새누리당,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상설특검(與), 별도특검(野) 등 서로 다른 방식을 제시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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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최순실 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44개를 미리 받아봤다는 보도와 관련, 이원종 청와대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이 26일 열리는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26일 열리는 운영위에는 이원종 비서실장과 거간 노릇 의혹을 받고 있는 안봉근 비서관, 매일 한 시간 이상 대통령과 얘기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는 정호성 비서관, 운영위에서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친하지 않다고 위증한 이재만 비서관 등 소위 문고리 3인방이 반드시 출석해 국민적 의혹에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청와대가 공적 시스템이 아닌, 측근과 비선 실세들에 의해 장악되고 농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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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5일 공청회를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약 400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한다. 예결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여야가 추천한 전문가 5명이 진술인으로 참여하는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오는 26∼28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질의가 실시된다. 이어 경제부처(10월 31일∼11월 1일)와 비경제부처(11월 2∼3일)에 대한 부별심사가 진행되고 소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11월 30일 전체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약 한 달간의 예산과의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여야가 법인세 인상과 누리과정 관련 예산 등을 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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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지지율이 연일 떨어지는 청와대에 쓴소리를 했다.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청와대 반응에 대해선 "이런 태도가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직격했다. 비박계인 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관계자들은 (지지율에 대해) 별 문제의식 없이 말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 수준인 25%란 사실을 전하며 "(청와대가) 국민의 평가를 겸허히 받아들여 좀 더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는 낮은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와대와 여당은 한몸 같은 존재임에도 (청와대의 문제의식 없는) 이같은 반응은 보수정권 재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당에게도 악재일 수밖에 없다"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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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저는 오늘 당적을 떠나 손 대표와 함께 하겠다. 손 대표와 함께 하는 길을 지켜봐 달라"며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손 전 대표가 전날(20일) 2년3개월여만에 정계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이 의원이 탈당함에 따라 향후 야권의 새판짜기 움직임이 가속화될 지 주목된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손 대표를 도울 때가 된 것 같다. 처음처럼 함께 가려고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의원은 회견문에서 "어제 이 자리에서 손 대표께서 정치와 경제의 새판짜기를 위해 당적을 포함한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하셨다. 저의 입장도 밝혀야 할 때인 것 같다"고 운을 뗐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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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19일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 대한 이화여대의 특혜 의혹과 관련 "즉각 특감에 착수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정씨의 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대대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이화여대 교수들도 이날 오후 집회를 열고 최경희 총장의 사퇴를 촉구할 예정인 가운데 여당 의원 중에서 특감의 필요성을 꺼낸 것은 심 부의장이 처음이다. 심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를 둘러싼 의혹이 풀려야 한다"며 "체육특기자 조건은 입학 이전 3년 이내 개인전만 반영하는데 정씨는 원서 마감 후, 단체전 수상을 했는데 그게 받아들여져 궁금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정씨가 학칙을 소급적용해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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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부산고법, 부산지법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부산지검의 엘시티 사건 늑장 수사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엘시티(LCT)는 부산 해운대 미포에 들어서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로, 시행사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 검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핵심 인물인 시행사 대표가 잠적해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정의당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백사장에서 50m만 걸어가면 101층 아파트에 갈 수 있는 곳은 엘시티밖에 없다"며 "부산시가 공원용지를 매입해 건설사에 공여하고 군부지는 헐값에 파는 등 엘시티는 건설 비리의 종합 백과사전"이라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지난 7월 검찰이 이영복 엘시티 회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는데 사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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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민의당 공동대표였던 천정배 의원이 여권에서도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을 야당”으로 봐야 한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친박 후보’가 아니라면 연대할 수도 있다는 뜻을 비쳤다. 천 의원은 12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이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갔으면 좋겠다. 그동안 새누리당에 있던 분들, 지금도 있는 분들조차도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분들이라면 서로 힘을 모아볼 수 있는, 그런 큰 구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의미에서 정권교체를 바라는 사람들을 야당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안철수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반 총장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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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들여 개선해도 사고율은 ‘제자리’…총체적 난국 - 임종성 의원 “서울시, 사고다발 구간 특단의 대책 마련해야” [일요서울ㅣ정치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민주, 경기광주을)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2015년 사고다발 상위 10개 구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강남교보타워 교차로, 영등포교차로, 월암교, 신설동교차로, 시청앞, 신림교차로, 공덕오거리 등 7개 지점이 서울시의 대표적인 교통사고 다발구간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교보타워 교차로, 월암교, 공덕오거리 일대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특별 진단과 기본설계, 시설 공사 등 일부 개선 사업을 시행했으나 사고율은 제자리였다. 지난 3년 간 위 세
국회/정당
홍준철 기자
2016.10.11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