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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한 가정주부가 “맞고 사느니 차라리 감옥에 가겠다”며 방화를 저지른 뒤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5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는 방화를 저지른 가정주부 김모(31)씨가 설움에 북받치는 눈물을 흘리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5월 23일 까지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일대를 돌며 슈퍼마켓, 비닐하우스 등에 4차례에 걸쳐 불을 지른 김씨에 대해 방화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97년 남편 임모(39)씨와 결혼한 김씨는 98년부터 남편에게 상습적으로 폭행과 가혹행위를 당해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7년동안 일주일에 3~4번씩 주기적으로 폭행을 당한 김씨는 감옥에 가기 위해 방화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김씨는 “남편이 자신을 정신병자로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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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채팅방’이 포르노 사이트로 발전탈선의 온상…음탕한 욕망들로 ‘불야성’성모럴 해저드의 끝은 어디인가. 급기야 인터넷 화상채팅에 ‘쇼걸’까지 등장했다. 얼굴을 보면서 좀 더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을 실현한다는 화상 채팅이 본래 의도와 달리 ‘탈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다. 홍등가를 방불케하는 이들 사이트는 퇴폐적이고 음탕한 욕망들만이 마구 뒤엉켜 현대판 ‘소돔과 고모라’를 연상케 한다. 기업형 화상채팅 사이트 지난 5월 20일 경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음란 화상채팅 시스템을 개발하여 판매한 송모(32)씨와 이를 구입해 운영한 86명을 적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 등은 ‘시간당 3만원이상 수익 보장’을 미끼로 모집한 여성회원들을 이용, 신체 특정부위를 노출시키고 나체쇼와 자위행위같은 음란행위를 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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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생을 둘러싼 ‘만화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최근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만화 박정희’를 출간했다. 이 만화의 주된 내용은 박 전 대통령의 친일행적과 좌익활동을 다룬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박사모’측은 ‘인간 박정희’라는 만화를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이 만화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을 주로 다룰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정희 만화전쟁의 불을 당긴 것은 민족문제연구소. 이 연구소는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의 친일, 좌익활동을 주요 골자로 한 ‘만화 박정희’를 출간했다. 이 만화의 주내용인 박 전 대통령의 친일행각 및 좌익활동 부분은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 있는 문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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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 경찰청 외사과는 재미교포 토머스 리(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해외 유명 펀드회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라고 속여 수십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것. 그러나 그는 지난 94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후 미국에서 여권위조 등으로 형사처벌됐다가 2000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사기 및 유가증권 위조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 5범이었다. 그의 모든 사기행각은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속임으로써 가능했다. 그는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서초동의 36평형 고급 아파트에서 월세 280여만원을 주고 생활하는가 하면, 전직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교수 등이 참여하는 고급 사교클럽에도 가입했다. 그 와중에 그는 10년 연하의 유명대학 여교수 A씨에게 접근했다.
사건/사고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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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들에게 돌을 던지랴’ 자신이 타고난 성을 바꾸는 행위는 더 이상 ‘천륜을 거스르는 죄악’이 아닌 시대가 됐다. 하리수가 대중앞에 나타나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확실히 변했다. 하지만 이 땅의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은 여전히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에 서 있는 현실이다. 성전환수술을 하더라도 호적상에 ‘흔적’이 남는 국내 현실상 트랜스젠더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여전히 이태원 등지의 밤무대와 업소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이들의 조심스런 몸부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학력 엘리트 트랜스젠더 “의외로 많다”지난 11일 KBS ‘추적 60분’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트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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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주의에 젖은 세상 탓일까’ 요즘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거짓 결혼해 돈을 뜯어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신분을 속이고 재혼한 남편에게 사업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황당한 ‘꽃뱀 부인’사건은 대표적인 사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기호 부장검사)에 구속된 윤모씨는 재벌가 딸로 행세하며 의사 문모씨와 결혼한 뒤 사업비 등의 명목으로 무려 80억원을 뜯어냈다.사건의 주인공은 이혼녀 윤미영(37·가명)씨. 그녀는 평소 불화가 잦았던 남편과 지난 99년 이혼한 뒤 강남구 논현동에서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두 아이를 전 남편에게 맡겼으면서도 평소 씀씀이가 컸던 윤씨를 만족시키기에 패스트푸드점의 수입은 충분하지 못했다. 화려한 생활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윤씨는 빚을 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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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주의에 젖은 세상 탓일까’ 요즘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거짓 결혼해 돈을 뜯어내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신분을 속이고 재혼한 남편에게 사업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황당한 ‘꽃뱀 부인’사건은 대표적인 사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손기호 부장검사)에 구속된 윤모씨는 재벌가 딸로 행세하며 의사 문모씨와 결혼한 뒤 사업비 등의 명목으로 무려 80억원을 뜯어냈다.사건의 주인공은 이혼녀 윤미영(37·가명)씨. 그녀는 평소 불화가 잦았던 남편과 지난 99년 이혼한 뒤 강남구 논현동에서 패스트푸드점을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었다. 두 아이를 전 남편에게 맡겼으면서도 평소 씀씀이가 컸던 윤씨를 만족시키기에 패스트푸드점의 수입은 충분하지 못했다. 화려한 생활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윤씨는 빚을 내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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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서울 경찰청 외사과는 재미교포 토머스 리(46)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자신을 해외 유명 펀드회사 아시아지역 총책임자라고 속여 수십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것. 그러나 그는 지난 94년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후 미국에서 여권위조 등으로 형사처벌됐다가 2000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사기 및 유가증권 위조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 5범이었다. 그의 모든 사기행각은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속임으로써 가능했다. 그는 재력을 과시하기 위해 서초동의 36평형 고급 아파트에서 월세 280여만원을 주고 생활하는가 하면, 전직 고위 공무원과 정치인, 교수 등이 참여하는 고급 사교클럽에도 가입했다. 그 와중에 그는 10년 연하의 유명대학 여교수 A씨에게 접근했다.
사건/사고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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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저들에게 돌을 던지랴’ 자신이 타고난 성을 바꾸는 행위는 더 이상 ‘천륜을 거스르는 죄악’이 아닌 시대가 됐다. 하리수가 대중앞에 나타나면서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확실히 변했다. 하지만 이 땅의 수많은 트랜스젠더들은 여전히 제도적이고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에 서 있는 현실이다. 성전환수술을 하더라도 호적상에 ‘흔적’이 남는 국내 현실상 트랜스젠더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많은 트랜스젠더들이 여전히 이태원 등지의 밤무대와 업소에서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이들의 조심스런 몸부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학력 엘리트 트랜스젠더 “의외로 많다”지난 11일 KBS ‘추적 60분’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한 트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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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생을 둘러싼 ‘만화전쟁’이 벌어질 조짐이다.최근 민족문제연구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만화 박정희’를 출간했다. 이 만화의 주된 내용은 박 전 대통령의 친일행적과 좌익활동을 다룬 것이다. 그러나 이에 맞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모임인 ‘박사모’측은 ‘인간 박정희’라는 만화를 조만간 출간할 예정이다. 이 만화는 박 전 대통령의 업적과 인간적인 면을 주로 다룰 것으로 알려져 있다.박정희 만화전쟁의 불을 당긴 것은 민족문제연구소. 이 연구소는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의 친일, 좌익활동을 주요 골자로 한 ‘만화 박정희’를 출간했다. 이 만화의 주내용인 박 전 대통령의 친일행각 및 좌익활동 부분은 아직까지 명확한 사실관계가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 있는 문제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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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병원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가는 병원이다. 충치치료, 사랑니 발치, 스케일링, 교정, 틀니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치과가 최근 빈번한 의료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하던 여아가 사망하는가 하면 사랑니를 뽑지 않고 엉뚱한 이빨을 뽑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불만, 사고 접수는 의료분쟁 전체의 10%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5살난 딸을 가진 윤지영씨 부부는 너무 허망한 일을 겪었다. 모 대학 치과병원에서 충치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한 딸아이가 갑자기 숨졌기 때문이다.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은 어린아이가 사망하자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소아 치과가 부주의하게 운영되고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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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뱀파이어-?’여중고생들이 주사기로 사람의 피를 뽑아 마신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여학생들은 피를 마시는 것을 목격한 동네주민이 이를 저지하자 동네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여고생들이 이같은 행위를 벌인 이유가 ‘단순 호기심’이라니 어처구니없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9일 인천 A고등학교 지모(18)양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양은 지난 7일 밤 11시 20분께 인천시 남구 모빌라 뒤편 공터에서 박모(16)양과 김모(15)양을 만나 박양의 팔에서 주사기로 10cc 가량의 피를 뽑아 박양과 나눠 마셨다. 이를 우연히 목격하게 된 동네 주민 이모(42)씨는 이들이 마약을 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이씨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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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다단계회사로 자리잡았던 제이유네트워크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다단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인일회계법인이 ‘2004년 감사보고서’에서 “회사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판정하면서 제이유 위기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인일회계에 따르면 제이유는 자산은 7,000여억원인데 비해 부채는 7,900여억원으로 순부채만 90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목별로는 자기자본이 이미 잠식 상태에 들어갔으며 부채는 4,694억원이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20억원과 921억원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일회계법인은 “제이유는 경영개선계획이 시급한 상태이며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장부가액의 회수조차 불투명해 회사의 존속에 중대한 의문이
사건/사고
서종열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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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 4팀에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한눈에도 앳되어 보이는 그의 나이는 불과 16살. 그러나 그는 특수절도 등으로 이미 전과 4범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가 미성년자 애인을 상대로 폭력 및 납치를 일삼아 또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 형사들은 “16살 밖에 안된 나이에 어른들도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다 겪었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들의 잘못된 만남은 약 1년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강민식(16·가명)은 보육원 생활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중학교 1학년을 채 마치기도 전에 보육원에서 뛰쳐나와 거리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마땅히 오갈 데가 없었던 그는 PC방과 찜질방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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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 강력 4팀에는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소년이 수갑을 찬 채 고개를 떨구고 있었다. 한눈에도 앳되어 보이는 그의 나이는 불과 16살. 그러나 그는 특수절도 등으로 이미 전과 4범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가 미성년자 애인을 상대로 폭력 및 납치를 일삼아 또다시 쇠고랑을 차게 됐다. 형사들은 “16살 밖에 안된 나이에 어른들도 경험하기 힘든 일들을 다 겪었다”며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이들의 잘못된 만남은 약 1년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보육원에서 자란 강민식(16·가명)은 보육원 생활을 견딜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중학교 1학년을 채 마치기도 전에 보육원에서 뛰쳐나와 거리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마땅히 오갈 데가 없었던 그는 PC방과 찜질방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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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다단계회사로 자리잡았던 제이유네트워크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다단계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이 회사의 회계감사를 맡고 있는 인일회계법인이 ‘2004년 감사보고서’에서 “회사의 존속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있다”고 판정하면서 제이유 위기설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인일회계에 따르면 제이유는 자산은 7,000여억원인데 비해 부채는 7,900여억원으로 순부채만 900억원에 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항목별로는 자기자본이 이미 잠식 상태에 들어갔으며 부채는 4,694억원이 증가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920억원과 921억원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인일회계법인은 “제이유는 경영개선계획이 시급한 상태이며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경우 장부가액의 회수조차 불투명해 회사의 존속에 중대한 의문이
사건/사고
서종열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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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뱀파이어-?’여중고생들이 주사기로 사람의 피를 뽑아 마신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여학생들은 피를 마시는 것을 목격한 동네주민이 이를 저지하자 동네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 여고생들이 이같은 행위를 벌인 이유가 ‘단순 호기심’이라니 어처구니없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9일 인천 A고등학교 지모(18)양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양은 지난 7일 밤 11시 20분께 인천시 남구 모빌라 뒤편 공터에서 박모(16)양과 김모(15)양을 만나 박양의 팔에서 주사기로 10cc 가량의 피를 뽑아 박양과 나눠 마셨다. 이를 우연히 목격하게 된 동네 주민 이모(42)씨는 이들이 마약을 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이에 이씨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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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병원이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가는 병원이다. 충치치료, 사랑니 발치, 스케일링, 교정, 틀니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치과가 최근 빈번한 의료소송에 휘말리고 있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하던 여아가 사망하는가 하면 사랑니를 뽑지 않고 엉뚱한 이빨을 뽑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치과관련 의료불만, 사고 접수는 의료분쟁 전체의 10%에 달하는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5살난 딸을 가진 윤지영씨 부부는 너무 허망한 일을 겪었다. 모 대학 치과병원에서 충치치료를 위해 전신마취를 한 딸아이가 갑자기 숨졌기 때문이다. 충치치료를 위해 치과를 찾은 어린아이가 사망하자 세심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소아 치과가 부주의하게 운영되고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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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신창원인가’지난 달 7일 청송보호감호소에서 보호감호 중이던 이낙성(41)씨가 탈주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의 행방이 묘연하다. 경찰은 그의 행방을 쫓는데 집중하고 있지만 한 달째 감감무소식이자 ‘제2의 신창원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그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는 경찰은 허위신고들로 인해 더욱 애를 먹고 있다. 한 달 째 행방이 묘연한 청송감호소 탈주범은 경찰의 포위망을 유유히 빠져나가고 있다. 이씨가 청송호보감호소를 탈출한 것은 지난달 6일. 강도 혐의로 보호감호 중이던 이낙성(41)씨는 치질 수술을 받기 위해 지난 달 6일 경북 안동의 S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당시 병원에는 청송감호소 교도관 3명이 이씨를 감시하고 있었다. 이씨는 자정이 넘어갈 무렵 교도관 3명이 잠깐 잠이 든 틈을 이용해 탈주했다
사건/사고
김정욱
2005.05.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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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을 앞두고 있는 산모 이모(28)씨는 “아이를 낳게 될 나로서는 이번 사건이 도저히 남의 일 같지 않다”며 고개를 흔들었다. 이씨는 “해당 간호조무사는 재미로 한 짓이라고 하지만 생명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 어떻게 웃음거리가 되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지난 3월 모 종합병원 산부인과에서 아이를 출산한 장모(30)씨 역시 “간호 조무사가 각종 엽기스러운 발상으로 연출된 사진을 찍어대고 있을 순간에 아기들은 얼마나 고통스러웠겠는가”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인터넷에 유포된 문제의 사진은 충격적이다. 유포된 사진들을 보면 손가락으로 신생아의 두 뺨 밀어 올리기, 얼굴에 하트 모양의 종이 올려 놓기, 비닐백 속에 신생아 넣기 등 다양한 ‘눈요기’를 위해 연출한 사진들 일색이다. 심지어 신생아의 입에 나
사건/사고
이수향
2005.05.11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