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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영화’ 이제는 ‘좋은 영화’ 반열에?그간 ‘저질’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성인 에로영화들이 이제는 ‘좋은 영화’의 반열에 들어선 것일까. 한국 영상 자료원은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 에로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매달 정기적으로 갖는 ‘좋은 영화 보기’ 행사의 일환으로 5월에는 ‘한국 영화 속의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13편의 에로영화를 상영하게 되는 것. 경제적, 정치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가장 대표적인 에로영화만을 특별 선정했다고 한다. 신상옥 감독의 , 로맨스에 스릴러가 가미된 임권택 감독의 등의 거장들의 작품과 등 충격적인 소재와 자유로운 주제로 당대의 남성들을 흥분시켰던 영화들이 대거 상영된다. 행사기간 중 매일 3회 실시되며 한국영상자료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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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감독 : 정진우 / 1982년 / 117분 홀아비 최영감(황해)은 성불구자로 갓난아이 문과 수련을 데려다 기른다. 문(최윤석)은 수련(정윤희)과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둘의 사이를 눈치챈 최영감은 문을 억지로 서울로 보내나 문은 중도에 댄서출신 숙(김형자)을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 최영감은 문이 집에 머물자 수련을 떠나 보내지만 그녀는 집을 못 잊어 돌아오고 철교 밑에서 종수에게 유린당하고 죽게 된다. 애마부인 감독 : 정인엽 / 1982년 / 104분 이애마(안소영)는 과실치사로 복역중인 남편 신현우(임동진)를 2년째 매주 면회를 간다. 남편의 외도로 괴로웠던 애마는 주위의 권고에도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다. 면회를 다니다가 도예학도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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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91년 방북 당시 김일성 주석 앞에서 춤을 춰 관심을 끌었다. 이때 100년산 산삼을 선물로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방북 당시 무용가 최승희의 애제자이자 양아들로 북한 무용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해춘과 함께 공동안무 작업을 하기도 했다. 북한을 떠나 독일에 머물던 중 송두율 교수를 통해 김해춘의 편지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 최근 국내 무용지 을 통해 답장을 쓰기도 했다.또 평양음악무용대학의 자모식 무용표기법 연구개발 책임자인 우창석 교수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북한의 자모식 무보법(舞譜法)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CID-UNESCO)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것으로 북한은 1992년 CID-UNESCO 세계총회를 평양에 유치, 세계 무용인들에게 그들이 개발한 이 무보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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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에게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시켜 주겠다고 속여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일삼던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17일 치과의사 서모(44)씨와 서씨의 내연녀 최모(25·대학원생)씨등 2명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달 말경 서씨의 치과 원장실에서 미스코리아대회에 참가를 미끼로 꾀어온 김모(18)양에게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몸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속여 김 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 초순경부터 최근까지 모두 7명을 상대로 약 23차례에 걸쳐 강간과 강제추행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젊은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대구의 일명 ‘로데오’거리에서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예쁜 여성들만을 범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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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91년 방북 당시 김일성 주석 앞에서 춤을 춰 관심을 끌었다. 이때 100년산 산삼을 선물로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방북 당시 무용가 최승희의 애제자이자 양아들로 북한 무용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김해춘과 함께 공동안무 작업을 하기도 했다. 북한을 떠나 독일에 머물던 중 송두율 교수를 통해 김해춘의 편지를 받은 적도 있었는데 최근 국내 무용지 을 통해 답장을 쓰기도 했다.또 평양음악무용대학의 자모식 무용표기법 연구개발 책임자인 우창석 교수와 공동으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북한의 자모식 무보법(舞譜法)은 유네스코 산하 국제무용협회(CID-UNESCO)의 지원을 받아 연구한 것으로 북한은 1992년 CID-UNESCO 세계총회를 평양에 유치, 세계 무용인들에게 그들이 개발한 이 무보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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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에게 미스코리아대회에 출전시켜 주겠다고 속여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일삼던 치과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지난 17일 치과의사 서모(44)씨와 서씨의 내연녀 최모(25·대학원생)씨등 2명에 대해 성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달 말경 서씨의 치과 원장실에서 미스코리아대회에 참가를 미끼로 꾀어온 김모(18)양에게 “대회에 출전하려면 먼저 몸 검사를 해봐야 한다”고 속여 김 양을 성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지난해 10월 초순경부터 최근까지 모두 7명을 상대로 약 23차례에 걸쳐 강간과 강제추행을 일삼은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들은 젊은 여성들이 많이 다니는 대구의 일명 ‘로데오’거리에서 고급 외제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예쁜 여성들만을 범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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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 영화’ 이제는 ‘좋은 영화’ 반열에?그간 ‘저질’이라는 평을 받아왔던 성인 에로영화들이 이제는 ‘좋은 영화’의 반열에 들어선 것일까. 한국 영상 자료원은 5월 18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 에로영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는 매달 정기적으로 갖는 ‘좋은 영화 보기’ 행사의 일환으로 5월에는 ‘한국 영화 속의 에로티시즘’이라는 주제로 13편의 에로영화를 상영하게 되는 것. 경제적, 정치적으로 힘든 시기였던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가장 대표적인 에로영화만을 특별 선정했다고 한다. 신상옥 감독의 , 로맨스에 스릴러가 가미된 임권택 감독의 등의 거장들의 작품과 등 충격적인 소재와 자유로운 주제로 당대의 남성들을 흥분시켰던 영화들이 대거 상영된다. 행사기간 중 매일 3회 실시되며 한국영상자료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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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감독 : 정진우 / 1982년 / 117분 홀아비 최영감(황해)은 성불구자로 갓난아이 문과 수련을 데려다 기른다. 문(최윤석)은 수련(정윤희)과 친남매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그녀를 사랑하게 된다. 둘의 사이를 눈치챈 최영감은 문을 억지로 서울로 보내나 문은 중도에 댄서출신 숙(김형자)을 만나 집으로 돌아온다. 최영감은 문이 집에 머물자 수련을 떠나 보내지만 그녀는 집을 못 잊어 돌아오고 철교 밑에서 종수에게 유린당하고 죽게 된다. 애마부인 감독 : 정인엽 / 1982년 / 104분 이애마(안소영)는 과실치사로 복역중인 남편 신현우(임동진)를 2년째 매주 면회를 간다. 남편의 외도로 괴로웠던 애마는 주위의 권고에도 이혼을 결심하지 못한다. 면회를 다니다가 도예학도
사건/사고
2004.05.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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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통해 윤락업을 하는 사이버 포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일 후배에게 윤락을 강요한 10대 소녀 포주가 경찰에 잡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10대 소녀 포주가 후배에게 원조교제를 알선한 남성들이 무려 130여명에 이른다고 경찰에 진술,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10대 소녀 포주가 원조교제를 알선한 경위 등 그 내막을 파헤쳤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지난 7일 후배 박모(18)양을 협박해 원조교제를 알선하고 화대를 가로챈 혐의(상습공갈 등)로 고교3년생 이모(19)양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양은 “주먹으로 마구 때리고, 욕하고, 부모님께 원조교제 사실을 알린다고 협박했다. 정말 싫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며 흐느끼며 말했다. 박양은 또 경찰에서 “언니가 협박하고 폭력까지 휘둘러 그
사건/사고
윤지환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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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경찰서는 9일 미성년자들과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류모(37) 경장과 김모(36) 경장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며 이들에게 미성년자를 소개한 전직경찰관인 노래방 업주 이모(38)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또 집단 성관계에 가담한 경찰관으로 추정되는 2명의 행방을 쫓고있다. 류경장 등 4명은 지난 3월23일 오후 9시께 군산시 나운동 이씨가 운영하는 노래방에서 보도방을 통해 불러들인 속칭‘도우미’가출소녀 A양(14·여중 3년)등 4명과 놀다가 인근 모텔에 함께 들어가 집단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류 경장 등에게 A양 등을 소개한 노래방 업주 이씨도 전직 경찰관으로, 이씨가 주선해서 술자리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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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만원에 처녀성 팝니다’최근 유명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하겠다는 황당한 광고가 떴다. 성을 매매하는 풍토가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처녀성을 팔겠다는 황당한 광고까지 뜬 것. 인터넷 A 사이트에 뜬 이 광고는 지난 3일 오후 1시 12분 게재됐다. 골동품 코너에 올려진 이 광고는 시작가가 1백만원으로 즉시 구매가는 1천만원으로 설정돼 있다. 또 현금결제만 가능하고, 전국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황당한 광고를 보고 입찰에 응한 사람들은 없었다. 또 당초 경매 마감일이 6일까지였지만 해당 업체가 이용규칙에 의거해 곧바로 조기 마감시켰다. 이 광고는 인천에 사는 여성(33)이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사이트 관계자는 “보통 불법광고물에 대해선 자동화시스템을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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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알선하는 인터넷 포주가 등장하는 등 인터넷 윤락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12월 10일 부산지방경찰청이 대대적으로 인터넷 윤락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과 6일만에 7명의 여성과 개인병원 원장, 대학원생 등 40여명의 상대남이 검거된 바 있다. 당시 여성들은 대부분 10대 가출 소녀들로 손쉬운 용돈벌이 목적으로 윤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그러나 경기불황의 여파로 전직 유흥업소 종사자를 비롯해 심지어 생활비를 마련하려는 주부까지 인터넷 윤락에 나서 부산지역에만 인터넷 윤락 여성들이 수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 포주격인 일명 ‘매니저’까지 등장하는 등 인터넷 윤락이 조직화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이렇게 인터넷 윤락을 통해 성매매를 하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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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씨의 사기 행각은 투자자들의 고소로 5년 동안 계속된 사기 행각의 꼬리가 잡혔다. 소 모씨는 명문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 법대를 졸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때 증권사에서 일한 경험으로 선물 옵션에 투자했다 거액을 잃게 되자, 주변 사람들을 끌어들인 소씨는 또 사업 파트너인 남 모씨를 정권 실세로 소개했다. 입소문을 타고 모인 투자자는 가정주부와 사업가 등인데 검찰수사에서 확인된 것만 100여명이다. 검찰은 소씨가 가로챈 360억원이 소씨 은행계좌에서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서 이 돈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소 씨 회사 관리사무소 직원 “소 씨와 남 사장이 얼마 전 같이 다니는 걸 봤다. 그 남사장이라는 사람도 얼마 전부터 안 보이던데… 거의 안 나오시는 걸로 안다. 두 달 됐나? 현재는 통화가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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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7일 증권사 고위간부를 사칭, 초보 주식투자자에게 접근해 큰 이익을 남겨주겠다면서 거액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경법상 사기)로 장모(3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해 11월말 배모(35)씨에게 모증권사 차장 명함을 보여준 뒤 “증권사 상품인 선물옵션에 투자하면 고액의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3,000만원을 받는 등 초보 주식투자자 20명으로부터 투자금 9억8,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장씨는 주식투자로 6억원 상당의 손실을 입자 이를 회수하기 위해 증권사 객장을 돌아다니며 초보 투자자들을 골라 이같은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장씨로부터 사기를 당한 피해자가 더 있는지와 모증권사 간부들이 공모 또는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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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간은 나병에 효험 있다? 1900년 11월 9일 전라남도 남원군 남생면에 사는 김판술의 6세 아이 왜춘이가 점심을 먹은 후 친구 잉수와 함께 놀러나갔다. 그런데 해가 저문 후에 어떻게 된 일인지 잉수 혼자만이 돌아왔다. 잉수는 혼자 돌아온 이유를 자신의 할머니에게 “왜춘이랑 함께 놀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삽을 들고 와서는 왜춘이를 업고 가려했다”며 “왜춘이가 가려고 하지 않자 삽을 든 사람이 돈을 쥐어 주면서 사탕을 사먹으라고 꾀어 업고 갔다”고 설명했다. 잉수의 할머니는 즉시 왜춘이의 아버지 김판술에게 이를 전했다. 그러나 김판술은 아이가 예뻐서 업고 간 것일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해가 어둑해지도록 돌아오지 않자 점점 걱정이 됐다. 이에 김판술은 잉수와 함께 놀러 갔던 곳
사건/사고
이인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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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대 출신의 40대 벤처기업 여 사장이 선물옵션 전문가 행세를 하며 1,000억원에 가까운 돈을 끌어들여 그중 360억여원을 가로채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소병철)은 지난 3일 음향기기 개발업체의 벤처기업 S사 대표 소모씨(4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소씨는 1999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선물투자로 1개월 안에 50% 이상의 순이익을 내주겠다”며 21명의 투자자를 모집해 무려 446차례에 걸쳐 958억여원을 거둔 뒤 원금 및 수익금(597억여원)을 뺀 360억4,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소씨는 99년부터 MP3 등 음향기기를 개발하는 벤처기업 S사를 설립, 운영해왔으나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려오다 회사가 어려워지자 자신을 S증
사건/사고
윤지환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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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 포로의 성기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사진, 이라크 병사의 목을 끈으로 묶어 개처럼 끌고 가는 사진에 등장하는 여군은 린디 잉글랜드(21) 일병으로 밝혀졌다. 미 일간지 은 지난 5일 “잉글랜드는 고교시절 모범생이었다”며 “기상학자가 꿈인 그녀는 학비를 벌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철도 노동자의 딸인 잉글랜드는 고교 시절 군복 차림을 좋아했던 평범한 소녀였다. 고교 졸업 뒤 인근 라베일의 월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는 모범 직원으로 뽑혔고 매장 벽에 사진이 걸릴 만큼 모범적이었다. 그러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72헌병중대에 입대한 그녀는 포로학대 사진이 공개되면서 추악한 악녀로 내몰리고 만다. 포로 학대 사진에 함께 등장하는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는 약혼한 사이로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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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일 미 항공모함에 나타나 이라크전 승리를 자축하며 인기가 급등했고 재선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학살무기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과 함께 의회의 공격을 받고 있다. 또 승리를 선언했지만 이라크 현지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갈수록 미군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팔루자 사태로 이라크와 아랍권의 반미감정은 극에 달해 있다. 특히 최근에 터진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은 부시를 사면초가로 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가 6일 발표한 미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인터뷰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의 케리 상원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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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인 포로의 성기에 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사진, 이라크 병사의 목을 끈으로 묶어 개처럼 끌고 가는 사진에 등장하는 여군은 린디 잉글랜드(21) 일병으로 밝혀졌다. 미 일간지 은 지난 5일 “잉글랜드는 고교시절 모범생이었다”며 “기상학자가 꿈인 그녀는 학비를 벌기 위해 군에 입대했다”고 보도했다. 에 따르면 철도 노동자의 딸인 잉글랜드는 고교 시절 군복 차림을 좋아했던 평범한 소녀였다. 고교 졸업 뒤 인근 라베일의 월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을 때는 모범 직원으로 뽑혔고 매장 벽에 사진이 걸릴 만큼 모범적이었다. 그러나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제372헌병중대에 입대한 그녀는 포로학대 사진이 공개되면서 추악한 악녀로 내몰리고 만다. 포로 학대 사진에 함께 등장하는 찰스 그레이너 상병과는 약혼한 사이로
사건/사고
2004.05.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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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는 부시 미 대통령이 이라크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1일 미 항공모함에 나타나 이라크전 승리를 자축하며 인기가 급등했고 재선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그러나 이라크 전쟁의 명분이었던 대량학살무기가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아 국제사회의 비난과 함께 의회의 공격을 받고 있다. 또 승리를 선언했지만 이라크 현지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갈수록 미군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고 팔루자 사태로 이라크와 아랍권의 반미감정은 극에 달해 있다. 특히 최근에 터진 이라크인 포로 학대사건은 부시를 사면초가로 몰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가 6일 발표한 미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인터뷰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은 민주당의 케리 상원의원과의 양자대결에서
사건/사고
2004.05.1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