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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16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송양지인(宋襄之仁)과 백일몽 부질없는 동정이나 배려를 하다가 손해를 보는 사람과 같이 ‘너절한 인정’을 베푸는 어리석은 행동을 비웃어 ‘송양지인(宋襄之人)’이라 한다. 《십팔사략(十八史略)》에 나오는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중국 춘추시대 송(宋)나라의 양공(襄公)은 남방의 강국 초(楚)나라가 쳐들어오자 강 저쪽에 진을 치고 있었고, 초군은 강을 건너는 중이었다. 이때 재상 목이(目夷)는 송양공에게 “적이 강을 반쯤 건너왔을 때 공격을 하면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고 건의하였다. 그러나 송양공은 “그건 정정당당한 싸움이 아니다. 동일한 조건 아래서 싸워야 참다운 패자가 될 수 있지 않은가” 하면서 듣지 않았다. 강을 건너온 초군이 진용을 가다듬고 있을 때, 목이가 “적이 미처 진용을 가다듬기 전에 치면 적을 지리멸렬(支離滅 한미정상 회담과 사드문제 해법 한국갤럽이 실시한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후 직무수행 평가를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취임 4주차)은 84%로 김영삼 전 대통령 지지율(83%, 93년3월)을 넘어 역대 최고 지지율을 경신한 바 있다. 이 같은 이유는 탈권위적 스타일과 소통 행보 등도 있지만, 정치·사회적인 상황과 무관치 않다 하겠다. 우선 인사청문회법이 2005년 7월부터 모든 국무위원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은 검증절차로 인해 내각 인선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당선되어 반사이익을 얻었기 때문에 긍정평가가 높은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김영삼 전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 우선 고향이 경남 거제시로 같고, 고교도 경남고 동문으 중소기업인들의 기를 살려줘야 한다 역대 어느 정부이건 우리나라 기업의 99%를 차지하며 인구의 88%가 종사하고 있는 중소기업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354만 중소기업 문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다. 87년 민주화 이후 5년 단임 대통령들은 짧은 임기 내에 성과를 내야했기 때문에 상당수가 대기업 우선 정책을 실시했고 중소기업 정책은 뒷전으로 밀린 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평지를 달릴 때와 언덕길을 오를 때 자동차의 주행 모드는 달라져야 하듯이 위기에 처한 한국경제 해법 또한 코페르니쿠스적인 대전환을 할 때가 됐다.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와 청년실업, 저출산과 고령화 등 한국경제가 당면한 문제가 성장 잠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 기울어진 운동장, 재벌 공화국과 같은 분노에 기반을 둔 ‘반(反)기업 정서’는 사회적 비 완장 찬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는 역대 정부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같은 역할을 한다. 국정기획위는 5월 22일 현판식에 이어 24일부터 22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있으며, 7월 초 ‘문재인표’ 국정운영 5개년 안을 대통령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통상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새 정부의 대선공약을 단기·중기·장기 국정과제로 구체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설정하는 과업을 수행한다. 이번 국정기획위는 대통령의 탄핵에 따른 보궐선거로 출범한 비상조직이다. 그래서 국민들은 다소 걱정스런 눈길로 예의 주시하고 있다.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기조로 제시한 ‘소득주도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비롯하여 창의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제도 개혁, 노동시장의 유연화, 가계부채 해소, 양 자유한국당 적통(嫡統) 야당의 길을 가라 한국에서 ‘보수-진보’라는 명칭은 ‘우파-좌파’의 이념적 명칭을 잘못 사용하고 있다 할 수 있다. ‘좌파’가 대중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진보’라는 용어를 선점했고, 이러한 용어 사용이 언론을 통해 정착되었기 때문이다. 서구 선진국의 보수주의가 2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을 둔 것과는 달리 한국의 보수주의는 수입된 서구민주주의의 어정쩡한 접합과 자본주의 발전을 바탕으로 한 ‘따라잡기 보수주의였다.따라서 ‘보수-진보’라는 명칭보다는 ‘우파-좌파’라는 명칭이 원래 맞는 용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보수·우파-진보·좌파’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지만, 개념의 불명확성과 대중의 오해는 여전하다. 19대 대선에서 보수우파가 패배하자 언론 일각에서는 5년 후에도 보수우파가 재기하기 힘들 좌파의 본색과 우파의 소명 2000년 평양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남북정상회담 합의의 가장 어려웠던 점은 김정일의 서울 답방 명문화 문제였다. 김정일이 버티자 김대중은 마지막에 인간적으로 호소했다. “나이 많은 내가 먼저 평양에 왔는데 김 위원장께서 서울에 안 오면 되겠습니까. 서울에 반드시 오셔야 합니다.” 그러자 김정일이 마침내 수락했다. 6.15 남북공동선언문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2001년 9월 3일부터 5일까지 북한을 방문해서 김정일에게 “중국에는 ‘온 것이 있는데 보내는 것이 없으면 예의가 아니다(來而不往非禮也·래이불왕비례야)’란 격언이 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국을 답방하도록 주선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좌파의 ‘보따리 복지공약’에 속으면 안 된다 좌파 후보들의 ‘보따리 복지공약’은 과거 자유당의 ‘고무신 돌리기’와 다를 게 없다. 국정(國政)에 ‘공짜 점심’은 없고, 국민 혈세(血稅)만 죽어날 판이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모두 선심성 복지 공약을 남발하고 있다. 이들이 공약을 이행하려면 올해 정부 예산의 10%에 달하는 매년 40조 원, 5년간 200조 원의 나랏돈이 추가로 들어간다. 두 후보의 공약에는 ‘주겠다’만 있고, ‘어떻게’는 없다. 혜택만 외칠 뿐 재원 마련 대책이 없는 것이다. 근로소득 상위 19%가 세금 90%를 내고 하위 47%는 한 푼도 안 내는 조세불균형에 대한 개혁방안 제시도 없다. ‘증세(增稅) 없는 복지’로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이는 포퓰리즘 공약이다. 문재인 후보는 전체 공약 재원(연간 35 정통 보수 우파가 가야할 길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대선이 다가오고 있다. 우파가 승리하면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이 이뤄지지만, 좌파가 승리하면 매일 광화문 광장에서 인민재판의 광기를 목도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보수 우파는 해방 이후 좌우의 극한 이념대결 속에서도 ‘건국-산업화-민주화’를 성취해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주역이다. 지난 70년 동안 보수 세력이 걸어온 길이 대한민국의 국가 정통성과 정체성이 되었다. 선진과 통일은 우리 민족의 원대한 꿈이고, 이 꿈을 이룰 세력도 다름 아닌 애국보수이다. 지금 박근혜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진영이 큰 위기에 봉착해 있다. 그러나 이는 한국 보수정당의 위기일 뿐이고 이승만 대통령의 건국과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도하(都下) 좌경화된 언론 ‘국가의 흥망’과 대선 후보의 리더십 어떤 국가도 흥망성쇠(興亡盛衰)라는 역사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다. 로마의 1000년 제국, 해가 지지 않는다던 대영제국도 흥망성쇠의 법칙을 비켜가진 못했다. 어떤 문명도 번영기는 길어야 수백 년에 불과하다. 에드워드 기번은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로마제국의 최전성기를 쇠망의 시작이라고 보고, 이른바 팍스 로마나가 실현된 5현제 시대부터 기술하면서 서기 180년 아우렐리우스의 죽음을 위대한 로마 종말의 단초로 봤다. 시오노 나나미 또한 《로마인 이야기》에서 “제국의 판도를 최대로 넓힌 트라야누스, 죽을 때까지 드넓은 제국을 순행했던 하드리아누스 황제 등 5현제가 위대한 로마라는 명성을 얻긴 했지만, 그들은 ‘안정될 때 위기를 생각하지 않는 어리석음을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에드워드 기 포퓰리즘 후보는 안 된다 한국은 산업화, 민주화 성취 이후 국가 과제(아젠다)를 잃어버린 지 오래됐다. 지향점을 잃어버린 국가는 대의(大義)보다는 소리(小利)가, 공익보다는 사익이, 원칙보다는 반칙이 지배하게 된다. 87년 민주화 이후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개혁은 없었다. 우리 경제는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체질개선을 하지 않으면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뚫고 나갈 수 없다. 박근혜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노동·교육·금융·공공 등 4대 구조개혁은 대통령이 바뀐다고 접어서는 안 된다. 좌우모두를 만족시킬 정책은 세상에 없다. 저성장이 굳어져 가고 있는 경제 위기 시에는 포퓰리즘에 기초한 ‘퍼주기 공약’은 곧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하버드 대학의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 누가 ‘국가대개혁’을 이끌 후보인가 지도자의 역사관은 국가의 명운과 정체성을 결정한다. 지도자의 안보관은 공동체의 존속은 물론 후손의 미래를 좌우한다. 잘못된 역사관은 국민을 갈래갈래 찢고, 잘못된 안보관은 우리 사회를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는 근본 요인이 된다. 그래서 긍정의 역사관과 투철한 안보관이 필요하다. 긍정의 역사관은 경제적 낙관론으로, 부정의 역사관은 경제적 비관론으로 귀결된다. 그래서인지 선거 때만 되면 낙관론 보다는 비관론이 판을 치고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 한다. 그 이유는 나라가 망하든 말든 표를 얻는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시대정신이 미래를 결정한다. 야당 후보들은 정권교체와 적폐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강변한다. 그러나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정권은 이미 무너졌고 교체할 정권이 없다. 이제는 국가대개혁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기로에 선 ‘TK 표심’은 우파로 결집해야 한 민족의 정체성은 국가존립의 혼이다. 혼을 찾으려면 역사 속에서 자국을 대표할 수 있는 핵심개념을 찾아야 한다. 중국에는 ‘중화(中華)사상’이 있다면, 일본에는 ‘사무라이(武士) 정신’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한민족의 원종교인 ‘수두제(蘇塗祭)’ 신앙에서 출발한 낭가(郎家)사상이 고구려의 조의선인(皁衣仙人)이나 신라의 화랑제도로 발전해서 조선의 선비정신으로 계승됐다. 삼국 중 가장 후발주자였던 신라가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하는 데 초석이 된 ‘화랑정신’에는 지도층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내놓는다는 책임과 의무 정신이 있었다. 천년사직 신라의 얼과 혼을 이어받은 대구·경북이 지키고 가꾸어온 정신적 자산은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이라는 ‘4대 정신’이다. 선비정신에는 자기성찰과 같은 개인적 목표도 있지만, ‘안보는 보수’를 검증해야 한다. 대선을 한 달 남짓 앞두고 5.9 대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은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은 유승민 후보, 정의당은 심상정 후보가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김종인 전 대표가 ‘경제민주화-개헌-통합정부’의 세 가지 대의로 ‘반문(反文)연대’의 깃발을 들었다. 홍준표는 이번 조기 대선이 좌파 2명(문재인+심상정), 얼치기좌파 1명(안철수), 우파 1명(홍준표)의 4파전 구도로 전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도하(都下) 언론들은 이제 시작한 대선을 ‘문재인 대 안철수’ 양강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안보관이 불안한 문재인 보다는 안철수가 그래도 낫다’는 차선의 선택이 안철수 지지율 반등의 원인이기도 하다. 이처럼 홍준표가 ‘얼치기 좌파’라고 명명한 안철수가 선(先) 후보 단일화, 후(後) 보수 통합 지금 국제정세는 초강대국 미국과 대국굴기(大國崛起)로 현상타파를 외치는 중국 간의 G2 대결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은 모두 우리의 소중한 파트너이다. 미국과의 군사동맹은 ‘생존의 문제’이고, 중국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는 ‘경제의 문제’이다. 생존과 경제라는 본질적 차이가 대한민국을 시험하고 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보수우파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외교안보 정책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좌파가 집권할 경우 ‘친(親)북·친(親)중·반(反)미·혐(嫌)일’ 프레임이 예상된다. 이 프레임으로는 국가위기 극복이 불가능하고, 한미동맹이 파탄 날 우려가 있다. 합종연횡(合從連衡)은 중국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생존전략이자 외교술이다. 이익과 노선에 따라 이합집산(離合集散) 함을 뜻하며, 대선 ‘열국지(列國志)’ 속의 후보의 도량 옛날 성공한 군주는 세 가지를 갖추고 있었다. 자신에게 꾸지람을 해주는 ‘사부(師父)’와 세상사를 귀에 거슬리는 대로 말해주는 ‘지기(知己)’와 자신을 지켜주는 방패인 ‘조아(爪牙)’를 이른다. 지금은 국가존망지추(國家存亡之秋)의 난세(亂世)다. 난세가 영웅을 만든다고 했다. 영웅의 출현을 위해서는 명참모의 조력이 필요하다. 명군과 명참모는 성공의 역사를 만들기 위해서 간난신고(艱難辛苦)를 함께 한다. 명군은 ‘원수라도 등용’할 수 있는 포용의 리더십을 갖춰야 하고, 명참모는 ‘목숨을 건 진언’을 할 수 있는 충성심이 있어야 한다. 이 ‘활용과 설득의 변증법’이 한 국가의 성공 요체인 것이다. 천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도자가 도량과 관용을 기르고 발휘해야 한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삼국지연의 깜깜이 대선과 안보 대통령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계절의 봄은 왔지만, 정치의 봄은 오지 않았다. ‘5.9 조기 대선’이 문제다. 이번 대선은 불공정 시비와 정통성 시비에 이어 대선 후 불복 시비에 휘말릴 수 있다. 부실 대선, 깜깜이 대선의 후유증이 벌써부터 걱정된다. 각 당의 대선후보 확정 일정이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순식간에 이뤄질 전망이다. 정의당은 이미 심상정 대표를 후보로 선출해 놨다. 바른정당은 이달 28일, 자유한국당은 31일, 국민의당은 4월 5일 각각 대선후보를 결정하고, 더민주당은 4월 3일이나 8일 중 결정될 예정이다. 벌써 정권을 잡은 것처럼 완장차고 점령군 행세를 하는 야권과 동조 언론은 헌정 사상 초유로 탄핵된 대통령에게 “왜 승복하지 않느냐”“구속 수사하라”며 모욕을 주고 있다. 대통령의 비 되풀이 되는 ‘대통령 비극’의 역사 설마 하던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91일 만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8:0으로 인용됐다. 70년 헌정사에 이승만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 째로 임기 중에 대통령이 물러나는 비극이 되풀이되고 있다. 헌재는 촛불세력과 선동 언론에 굴복해 헌법의 마지막 보루임을 포기했다. 아울러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내쫒아 조기 대선으로 정권을 탈취하려는 야당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 통진당을 해산할 때도 반대하는 소수 의견이 있었는데, 하물며 대통령을 파면하는 재판에 만장일치 행동 통일은 인민재판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 대통령 측도 “가짜 기사가 탄핵을 불렀다”며 억울해 하고 있다. 무리한 탄핵소추를 주도한 국회, 거짓으로 국민을 선동한 언론, 인권을 유린한 검찰 및 야당 특검, 탄핵을 인용한 헌재 개헌의 당위성에 관한 소고(小考) 개헌시기를 둘러싸고 ‘대선 전 개헌론’과 ‘대선 후 개헌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3월 국회가 대선 전 개헌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다. 유력 대선주자가 대선 후 개헌론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실현여부는 대통령 탄핵 결과에 달려 있다 하겠다. 탄핵이 기각될 경우는 대선까지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대선 전 개헌론이 힘을 얻을 것이다. 반대로 탄핵이 인용될 경우는 시간이 촉박하고 대선전(戰)이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대선 전 개헌론이 힘을 얻긴 어려울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10년 전인 2007년 1월 9일, 다음과 같이 개헌의 당위성을 역설한 바 있다. “개헌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어느 정치세력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한 의제가 아닙니다. 누가 집권을 하든, 보다 나라 살리는 ‘9인의 현자(賢者)’ 현자(賢者, 현인)의 사전적 의미는 어질고 총명해 성인(聖人)에 다음가는 사람을 뜻한다. 중국에서는 주(周)나라 무왕이 은(殷)나라 주왕을 정벌할 때 신하가 천자를 토벌하는 것은 인의(仁義)에 위배되는 것이라 반대하며 주나라의 곡식을 먹기를 거부하고 수양산(首陽山)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다 굶어 죽은 백이숙제(伯夷叔齊)가 대표적인 현자로 칭송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개국을 반대해서 끝까지 벼슬에 나가지 않고 절의를 지킨 고려의 유신인 ‘두문동72현(杜門洞七十二賢)’과 왕명으로 내려진 출정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죽을 위기에 처한 이순신을 구하기 위해 일흔이 넘은 노구로 신구차(伸救箚, 목숨을 걸고 구명하는 상소문)를 올린 ‘약포(藥圃) 정탁(鄭琢)’을 들 수 있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이순신은 훗날 잠룡들은 ‘대선 전(前) 사드 배치’ 합의하라 망국(亡國)의 군주로 중국 하(夏)나라에 폭군(暴君) 걸왕(桀王)이 있다면, 은(殷)나라엔 주왕(紂王), 주(周)나라엔 유왕(幽王)이 있다. 유왕은 미녀 포사(褒姒)를 후궁으로 들이고 난 뒤 웃지 않는 포사를 웃게 하기 위해 여산(驪山) 별궁에서 가짜 봉화(烽火)를 올리게 했다. 봉화를 본 제후들은 도성에 적이 침입한 줄 알고 군사를 이끌고 밤새 달려왔지만, “별일 아니니 돌아가라”는 유왕의 말을 듣고 수차례 허탕을 치고 돌아갔다. 이후 제후들은 유왕의 말을 가볍게 여기기 시작했고, 마침내 적국(견융)이 쳐들어왔을 때 다급해진 유왕은 봉화를 올렸지만 단 한 사람의 군사도 달려오지 않았다. 결국 유왕은 여산 기슭에서 살해되었고, 포사는 사로잡혀 견융의 여자가 되었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의 “늑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89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