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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국정원 직원 임모씨는 20년 경력의 사이버 전문가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정원 출신인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직원은 현재 나이가 46세로 20년간 사이버 안보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라며 "이리 지역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전북 모 대학교 전산과를 졸업해 이 분야에만 계속해서 일한 직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된 프로그램을 본인이 직접 구입하고 사용한 직원으로 직원들간에 신망이 깊다"며 "딸이 둘 있는데 한명은 사관학교에 입학했고, 가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직원은 자기가 어떤 대상을 선정하고 이런 게 아니었다"며 "대상을 선정해서 이 직원에게 알려주면 기술적으로 이메일을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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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 위원장은 19일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관련 직원의 돌연한 죽음은 또 다른 의혹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안 위원장은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고인의 죽음은 안타깝지만 정말 의아해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수사당국은 한점 의혹없이 국민에 밝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의혹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국정원 내부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국민은 궁금해한다”며 “고인이 죽음에 이른 이유에 대한 규명없이 국민 의혹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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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정원 직원 임모(45)씨가 국정원 앞으로 남긴 유서 원본이 공개됐다. 임씨는 유서에서 "정말 내국인에 대한, 선거에 대한 사찰은 전혀 없었다"면서 "외부 파장보다 국정원의 위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대테러, 대북 공작활동에 오해를 일으킬 지원했던 자료를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의 부족한 판단이 저지른 실수"라며 "우려하실 부분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조수석에는 A4용지 크기의 노트에 자필로 쓴 유서 3장이 발견됐다. 다음은 임모씨가 남긴 유서 전문. 원장님 차장님 국장님께 동료와 국민들께 큰 논란이 되어 죄송합니다. 업무에 대한 열정으로, 그리고 직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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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가정보원은 17일 해킹 및 도ㆍ감청 의혹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민간인 사찰은 없었다면서 안타깝고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오후 ‘해킹 프로그램 논란 관련 국정원 입장’ 자료에서 먼저 “최근 번지고 있는 해킹 프로그램과 관련한 논란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때문에 정보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이지만 국정원의 입장을 직접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정원은 “지난 14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이탈리아 해킹팀으로부터 20명분의 해킹 소프트웨어를 구입했고 그 용도는 연구용이며 또 해외에서 필요한 대상에 사용할 목적으로 도입했다고 설명했다”면서 “정보역량을 보호해야 하는 국정원 입장에서는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주저됐지만 정보위원님들께 보안을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5.07.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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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국가정보원이 대선을 앞두고 해킹 프로그램을 구입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며 "불법 대국민 사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이 불법적으로 대국민 사이버 사찰을 해왔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됐는데, 충격적이고 경악스럽다"면서 "더구나 (해킹 프로그램) 구입 시점이 2012년 총선과 대선 직전이어서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선거 개입에 활용돼온 게 아니냐는 의심마저 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언론 보도에 의하면 작년 6월 지방선거 전에 카카오톡 검열 기능, 휴대전화 해킹 기능을 (해킹업체에) 요청한 사실도 있었다고 한다"면서 "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5.07.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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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찬호 기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유승민 찍어내기’ 파동의 역풍을 맞아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10일 에 따르면,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32%는 긍정 평가했고 59%는 부정 평가했으며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 박 대통령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해 2주간 반등 후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부정평가는 1%포인트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 박 대통령 텃밭인 대구경북에서도 ‘부정 51% 긍정 44%’로 부정평가가 높았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 48% 긍정 41%’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세대별로는 60대
정치일반
박찬호 기자
2015.07.1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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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재현 프리랜서] 내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총선거에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원외 거물급 인사들이 정치적 의미가 큰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힌 데다 경쟁 상대 또한 야당 중진들이어서 사활을 건 '빅매치'가 전망되고 있다. 여권에서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거물급 인사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정몽준 전 당대표 등이다. 김 전 지사는 지난 16일 경주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초청으로 경주 현대호텔에서 한 특강에서 대구 수성갑 출마와 관련한 질문에 "마침 빈 자리가 생겼고 이한구 의원을 비롯한 대구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나를 적임자로 생각하고 있어 고향을 위해 봉사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가 출사표를 던진 대
정치일반
김재현 프리랜서
2015.07.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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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류제성 언론인] 야권 발(發) 정계개편, 특히 새누리당 비박계와 새정치민주연합 비노계의 연합군이 형성될 경우 양 쪽의 키맨은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김한길 전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만일 두 사람이 결단을 내린다면 장수(將帥)를 따라 나갈 현역 국회의원들은 얼마나 될까. 현실적으론 그 수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쉽게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까닭이다. 다만, 손학규 전 대표 같은 중량감 있는 인물이 깃발을 들면서 전국적으로 신당 바람이 불면 분위기가 급변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여야에선 양대 키맨인 유 전 원내대표와 김 전 대표 세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동안 여권에서 ‘유승민계’라는 용어는 어색했다. 유 원내대표가 사람을 모으는 성격이 아닌 데다, 원
정치일반
류제성 언론인
2015.07.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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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8일 “오늘은 아시아에서 손꼽는 민주주의를 이루었다고 자부하는 대한민국 정치사에 치욕스런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새누리당은 물론, 정쟁의 원인을 제공한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 세력은 ‘배신자 유승민’을 쫓아내는데 성공했는지는 모르지만, 국민들은 국민 위에 군림하며 국민을 ‘핫바지’로 여기는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태도를 차갑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새누리당 원내사령탑의 부재로 국회가 원치 않는 파행을 겪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말처럼 민생과 경제회복을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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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에 대해 "정치인의 사퇴는 불명예가 아니라 아름다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최고위위원은 이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내가 그 동안 결어온 정치적 과정을 얘기했고, 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를 하다보면 책임을 져야할 때가 있다"며 "나도 과거에 그랬고 그런 예가 많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서 최고위원은 이명박 정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친박은 전 정권에서 공천학살로 탄생했다"면서 "그런데도 전 정권에 대해 한 마디도 한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는 과거고 이제 서로 정권에 대해 말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7122love@ilyoseoul.co.kr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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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이하 민보협)는 지난 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어, 제25대 보좌진협의회장으로 안정곤 보좌관(유인태의원실)을 선출했다. 25대 새정치민주연합 보좌진협의회 회장에 취임한 안정곤 회장은 서울 마포고등학교,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KAIST 미래전략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안정곤 회장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정대철 의원 비서를 시작으로 보좌진 생활을 시작해, 17대 유인태 의원 및 김원기 의원실 비서관, 18대 최규식 의원, 19대 유인태 의원의 보좌관을 거쳤으며, 제22대 민보협 사무국장과 제24대 수석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안정곤 신임회장은 당선공약으로서 20대 총선과 19대 대선승리에 있어 보좌진의 역할을 강조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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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치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 결의안이 의원총회에서 다뤄진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들의 요청에 따라 내일(8일) 오전 9시에 의총을 소집하게 됐다"며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론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가능한 한 표결까지 안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권고)안을 만들어 의총에서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도 이 같은 방식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어 "유승민 개인에 대한 신임 투표는 가능한 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으는
정치일반
박형남 기자
2015.07.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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