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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최근 법원은 임금을 받지 못한 이유로 분신 자살한 일용직 근로자에 대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지 않았다. 2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경란)는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다 숨진 A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업무상 재해는 업무수행 중 업무에 기인해 발생한 근로자의 부상·질병·신체장애 또는 사망을 뜻하는 것"이라며 "업무와 재해발생 사이에는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분신을 한 것이 업무상 사유로 발생한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착란 또는 정신 장애 상태에 빠져 이르게 된 것이라고 추단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A씨가 공사 업무에 종사한 기간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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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제주도에 23일부터 폭설이 이어지면서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이틀째 중단된 가운데, 제주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공항에서 숙식을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어제 주요지점별 최대 적설량은 제주 12cm, 고산 4.5㎝,성산 11.0㎝, 서귀포 3.0㎝인 것으로 전해졌다. 84년 1월 13.9cm 쌓인 뒤 32년 만에 주 지점에 10cm 이상 쌓인 것이다. 24일에도 제주 지점은 오후 1시 적설량 11.4cm를 기록했다. 또한 종일 10cm를 웃도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제주 최저기온은 81년 2월26일 제주시가 영하 5.1도를 기록한 뒤 35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을 보였다. 제주시가 영하 5.2도, 서귀포시가 영하 6.2도를 기록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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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22일 북한 당국이 관광 목적으로 방북한 미국 대학생을 억류했다고 밝혀, 이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선 국제적인 대북제재의 저지 수단으로 북한이 ‘인질외교’를 시도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22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미국 버지니아종합대학 학생 왐비어 프레데리크(미국 언론 보도 기준 오토 프레더릭 왐비어·21)가 미국 정부의 묵인, 조종 밑에 조선의 일심단결 기초를 허물어버릴 목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에 관광의 명목으로 입국, 반공화국 적대행위를 감행하다 적발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체포된 미국인의 적대행위에 대해 통신은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신시내티 출신의 왐비어는 버지니아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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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남편을 청부살해한 아내가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지인을 시켜 교통사고로 위장해 남편을 살해한 혐의(살인교사)로 A(49·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1시 57분께 시흥시 금화로의 한 비포장도로에서 지인을 시켜 남편을 차로 들이받도록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은 이 사고로 즉사했다. 경찰은 당시 뺑소니 교통사고로 보고 수사에 나섰지만, 이후 CCTV 영상을 통해 사고 차량이 남편 앞에서 급가속하는 것을 보고 살인 사건으로 분류했다. 남편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이는 남편의 10년지기 친구이자 A씨와도 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3일 낮 12시43분께 A씨가 고의 살해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긴급체포했다.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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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오는 25일부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정부의 양대지침 발표에 맞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정부는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양대지침을 발표한 바 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은 약 5000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000명)의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 선포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민주노총은 정부의 양대지침 발표를 ‘일방적 행정독재’로 규정하고 25일 정오를 기점으로 민주노총 소속 산하조직과 단위 사업장에서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을 밝혔다. 또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하고 해임건의안도 정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날 총파업 대회에서 민주노총 조상수 공공운수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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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마약 판매 및 투약 혐의로 기소된 범키(32·권기범)가 항소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이 상고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브랜뉴뮤직 측은 "액스터시 투약 부분에 대해서는 1심에서 무죄 선고가 있었으나 항소심에서는 유죄판결이 있었다"며 "범키는 엑스터시를 투약했다는 2012년 9월 말 M호텔에 간 사실이 없으며, 범키 및 현장에 같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다른 사람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 및 스마트폰 촬영 사진 등에 의해서도 알리바이가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범키가 구속되어 수사와 재판을 받을 때부터 한결같이 범키의 주장을 믿어 왔고, 제1심에서는 범키에 대하여 전부 무죄를 선고해 범키가 음악 활동에 전념하도록 지원해왔다. 항소심에서 투약 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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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경북 경산시에서 한 30대의 아버지가 6년간 자신의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아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38세의 아버지 A씨는 자신의 딸(현재 12세)을 6년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아동복지법위반)로 검거돼 조사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은 “A씨는 2010년 3월부터 6년간 자신의 딸을 초등학교에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이 경북 경산시 한 초등학교 입학식날에만 등교한 뒤 지금까지 학교를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어 “생활형편이 어려워 전국을 돌며 일을 해 딸에게 신경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딸은 현재 아동보호시설에 옮겨졌다”며 “A씨의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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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전남의 농민 3명에 대해 집회 도중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 23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국농민회 전남연맹소속 A(42)씨 등 3명이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촉구 집회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둘러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 등은 지난해 5월21일 전남 나주시 빛가람동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청사 진입을 제지하던 경찰관들과 몸싸움을 벌이다 얼음물병 등을 던져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정부를 대신해 쌀 수입을 대행하는 aT에 '이앙용 어린모 100여 판'을 항의 표시로 전달하기 위해 청사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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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한 20대 엄마가 육아 스트레스를 이유로 생후 7개월 된 아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쳐 구속됐다. 22일 수원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 따르면 22세의 엄마 A씨에 대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성 판사는 영장 발부 이유에 대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서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4시께 A씨는 평택시 자신의 집에서 아들을 바닥에 던지고 주먹으로 온몸을 수회 때려 두개골 4곳을 골절시키는 등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상습적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들이 다치자 화성시의 한 병원으로 데려가 치료를 받게 했는데, 의료진이 "학대가 의심된다"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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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22일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와 취업규칙 변경 요건 완화를 담은 양대 지침 최종안을 내놨다. 하지만 저성과자 해고 관련 기준 제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사용자와 근로자간 고용계약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법정 소송만 부추길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는 저성과자 해고의 정당성이 인정되는 기준과 절차에 대해 판례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리고 업무부적응자나 저성과자는 통상해고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더 이상 유지하지 못하는 해지사유(해고)에 해당되는 근로자의 '업무능력 결여'나 '근무성적 부진' 등은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해 사용자로부터 임금을 받는 근로계약에 비춰볼 때 근로제공 의무를 완벽히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간주된다. 다만 이 경우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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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회장이 운전기사를 폭행ㆍ폭언해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몽고식품이 노동 관련법도 대거 위반해왔음이 노동부 근로감독조사 결과 드러났다. 21일 고용노동부는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이 몽고식품에 대한 특별감독(6~12일)을 벌인 결과 총 20건의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근로기준법 관련 적발 사항은 3건으로서 비노조원에게 지급되는 통상임금적 성격의 상여금을 연장·휴일근로수당 및 연차수당 산정 시 미반영했고 주 12시간 연장근로 한도 등도 위반했다. 이는 형사처벌 대상이라 현재 노동부가 사법 처리 중이다. 산업안전보건분야에서도 안전조치 위반 등 8건이 적발돼 형사입건키로 했으며 특별안전보건 교육 미실시 등 9건에 대해서는 1542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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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전직 미국 군인이 상습적인 위협 운전과 뺑소니로 경찰에 구속됐다. 21일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의 A(35)씨가 택시기사를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로 구속됐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9시45분께 청주시 서원구 성화동의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48)씨를 자신의 차로 치어 B씨의 다리가 부러지는 등 전치 10주의 중상을 입혔다. A씨는 B씨를 치고는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차선 변경 문제로 A씨가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차에서 내려 이를 항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천안지역에서도 차를 이용해 보복운전을 일삼아 특수 협박 혐의로 이미 수배가 내려진 상태인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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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법원은 북한의 대남 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이 계정에서 이적표현물을 퍼뜨린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심우용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73)씨에게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 사건의 169개 게시물은 피고인이 팔로우한 우리민족끼리 계정이 작성한 글로써 피고인의 계정에만 오를 뿐 피고인을 팔로우하는 제3자에게 게시되지는 않으므로 이를 '반포'로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씨가 자신의 블로그에서 북한의 대남공작기구 선전보도물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이를 토대로 글을 쓴 행위는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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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지난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시행한 10차년도 한국복지패널 조사(7188가구)에서 저소득층(중위소득 60% 이하)의 6.22%는 지난 한 해 동안 자살 생각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자살 생각이 있었다고 답한 일반층의 비율은 1.43%로,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4.3배나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저소득층 중 자살을 계획한 사람은 1.0%, 자살을 시도한 사람은 0.16%였다. 이는 일반층의 0.12%, 0.02%보다 높은 비율이다.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우울감을 느끼는 정도 역시 높았다. 저소득층은 60점 만점에서 평균 10.5점으로, 일반층인 3.9점보다 2.7배를 상회했다. 흡연율과 음주율은 저소득층이 일반층보다 낮았다. 이들의 흡연율은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6.0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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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법원이 부인의 상습적인 욕설과 폭언은 이혼 사유로 인정된다고 판결했다. 지난 1995년 결혼한 남편 A씨는 혼인 기간 동안 예민한 성격을 가진 부인 B씨로부터 욕설과 폭언을 들으며 시달렸다. B씨는 평소 A씨를 “개XX, 씨XX, 미친XX” 등으로 지칭하면서 욕설과 폭언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가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A씨에게 보낸 495건의 욕설 문자메시지로 인해 A씨는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겼다. 부인의 계속된 욕설로 스트레스 병이 생긴 것이다. 결국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별거까지 하고 있는 상태다. A씨는 B씨를 상대로 위자료 3000만원과 함께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창원지법 행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6.01.20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