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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경찰인 것처럼 속여 소송에 휘말린 여자친구 가족에게 수천만 원을 뜯어낸 경비업체 직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법 형사5부(권영문 부장판사)는 지난 11일 A씨에게 공문서 위조, 사기 등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경비업체 직원 A씨(37)는 2010년 12월 부산 사상구 자신의 집에서 신분증 1장을 위조했다. 그는 신분증 크기의 플라스틱 위에 ‘부산지방경찰청, 경호계’ 등의 가짜 신분을 적고 자신의 사진을 붙인 후 코팅까지 했다. A씨는 여자친구 B씨에게 가짜 신분증을 보여주며 경찰인 것처럼 속였다. 경찰청장 명의로 발급된 가짜 경력증명서도 만들었으며 청와대 등에서 근무한 것처럼 경력사항을 채워 넣었다. 지난
사회일반
최새봄 기자
2015.10.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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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60대의 남성이 자신이 일했던 회사를 상대로 “경영 비리를 폭로하겠다”고 공갈협박하며 수억 원을 뜯어내 징역형에 처해졌다. 9일 울산지법 형사2단독(판사 채대원)에 따르면 A(61)씨는 공갈죄 등으로 기소돼 징역 2년, B(56)씨는 징역 1년2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법원은 공갈미수죄로 기소된 C(60)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2013년 자신이 일하며 알게 된 회사의 경영 비리를 관할 관청이나 언론에 알릴 것처럼 위협해 자신이 보유한 주식 700주를 회사 대표에게 2억5000만원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도 A씨와 같은 방법으로 6000만원을 뜯어냈다. C씨는 돈을 뜯어내려다 미수에 그쳤다. A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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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전 여자친구에게 보복 협박을 일삼은 40대 남성이 대법원에서 실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전 여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한 데 앙심을 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9일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2)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은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에서의 '보복의 목적'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위법이 없다"고 판시했다. A씨는 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세상에 무서울 거 없다. 네가 죽나 내가 죽나 둘 다 죽나’라는 취지의 음성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난해 2월부터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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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공연 '차케게살자'를 통해 해마다 기부를 하는 가수 이승환(49)이 올해도 총 6300만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이승환이 지난 3일 올림픽공원 88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열린 열다섯 번째 '차카게살자' 공연 수익금 3326만3471원과 자선 바자 수익금 등 개인 기부금을 합쳐 6326만3471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8일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승환은 올해로 15년째 '차카게살자' 등을 통해 백혈병어린이재단에 총 6억8000만원에 달하는 기금을 전달했다. '차카게살자'는 이승환과 가수들이 모두 노 개런티로 출연한다. 최근 공연에는 김광진, 홍대광, 빌리어코스티, 강풀, 주진우, 박혜진, '히든싱어' 조승욱PD, 모창능력자 김영관 등이 나왔다. 티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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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8일 전남 고흥경찰서는 지적장애 여성을 11년 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40~70대 남성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최근까지 이들은 같은 마을 주민인 지적장애 여성 A(25)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진 여성으로, 이들은 A씨를 상대로 모텔 등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경찰은 성범죄 상담기관의 제보를 받고 수사를 진행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서들 중 일부는 범행을 시인한 상태다. 현재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남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주이다. yon88@ilyoseoul.co.kr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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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세종시 등 전국 6개 시·도가 임신부 공무원을 배려하기 위한 시책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9일 행정자치부는 “세종시가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하고 여성휴게실내 임신·출산 공무원의 편의공간을 만들기로 했다”며 “임신 공무원 전용 업무의자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충청북도는 자녀 2명일 때 300포인트, 3명 이상일 때는 500포인트의 출산축하포인트를 지급하고, 모성보호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충청남도는 임신·출산 공무원의 당직근무를 없애고, 각종 행사 동원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배려키로 했다. 여성 공무원 휴게실 내 임신부 전용 공간도 조성한다. 전라북도는 핑크색 공무원증 케이스와 같은 임신부용 물품을 패용토록 했다. 배가 불러오지 않아도 한눈에 임신 사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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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어린이집 원아를 학대한 가해자의 약 10%만이 행정처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4년간 아동학대가 852건 발생한 데 비해, 자격 취소는 35건에 그쳤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장정은 의원이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전국 어린이집에서 852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했다. 아동학대 건수는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110건, 2013년 202건, 2014년 295건이었다. 올 상반기까지만 245건이 발생했다. 유형별로는 신체 관련 학대가 588건으로 가장 많았다. 정서 관련 학대 192건, 방임 67건, 성 5건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처벌 수준은 낮았다. 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이 행정처분을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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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베트남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과 연계된 국내 보이스피싱 일당 1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부산 금정경찰서는 베트남 보이스피싱 조직과 연계된 국내 보이스피싱 일당 13명을 붙잡아 국내총책 최모(34)씨 등 3명을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단순 통장 모집책과 통장 판매자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베트남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모두 55명으로부터 2억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9일까지 수사기관을 사칭해 예금인출 피해를 막아주겠다거나 대부업체 직원을 사칭해 대출을 해준다며 공증비, 작업비 등을 뜯어냈다. 대포통장 모집책 김모(45)씨 등은 베트남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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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행정자치부가 다음주 초에 조직을 개편해 개인정보 보호 업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7일 행자부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정책관(고위공무원 나급)을 신설하는 내용의 직제 일부개정령안이 전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개정안은 전자정부국 내 정보공유정책관을 '개인정보보호정책관'으로 개편하고 산하에 4개 과(課)를 두는 것으로 방향이 잡혔다. 공공서비스정책관 산하에 있던 개인정보보호정책과와 개인정보보호과 등 2개 과는 개인정보보호정책관 밑으로 이관된다. 개인정보보호과는 개인정보보호안전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종전 정보공유정책관내 정보기반보호과는 존속시켜 개인정보보호정책관 밑에 두되, 명칭만 정보기반보호정책과로 바꾸고 개인정보보호협력과는 신설된다. 정보공유정책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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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7일 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서경환 부장판사)는 홍복학원 설립자 이홍하(76)씨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오는 20일 오후 4시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주지는 이 씨가 입원 치료중인 전남대학교병원으로 제한했다. 지난달 7일 이 씨 측이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을 함에 따라 이달 5일까지 구속집행을 정지했다. 앞서 지난 8월24일 오후 5시부터 9월7일 오후 4시30분까지 이 씨의 구속집행을 정지한 바 있다. 교도소와 이 씨 측은 폭행 사건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8월21일 장기간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이 씨에 대한 구속 집행정지를 법원에 신청했다. 이 씨는 8월19일 오후 7시40분께 40대 후반 동료 재소자 A씨에게 폭행을 당해 사회적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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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현지 기자] 하도급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포스코건설 A 부사장이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A 부사장 측 변호인은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는 인정하지 않지만 5000만원을 받은 객관적 사실은 인정한다"고 밝혔다. 또 "시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도 1억원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진술한 바 있다"며 "재판부에서 1억 원에 대해 부정 청탁 여부를 판단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변호인은 포스코건설 하도급업체인 D조경업체 대표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인 B 경영지원본부장 사건에 대한 문서 송부 촉탁을 신청했다. 검찰 측은 "시 부사장이 이 대표로부터 받은 5000만
사회일반
김현지 기자
2015.10.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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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장휘경 기자]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12에 장난전화를 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2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정모(35)씨는 위계공무집행방해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처해졌다. 정씨는 지난 2월2일 오후 11시11분께 112에 전화해서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서 칼을 든 3명의 남자들이 나를 쫓아오며 죽이려고 한다”고 허위신고했다. 이에 중랑경찰서 내 망우지구대, 상봉파출소, 용마지구대, 형사기동대 1호 등 순찰차량 9대와 경찰관 20여명이 출동하는 소동을 빚었다. 재판부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안전을 보호해야 할 경찰력을 단순 장난전화로 낭비하게 하고 경찰업무에 과부하를 초래했다”며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정씨는 “당시 술
사회일반
장휘경 기자
2015.10.06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