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변인에는 서영교 박완주 임명

[일요서울ㅣ박형남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재선의 안규백 의원을 선임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12일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연 자리에서 "오랜 정당생활을 통해 당무에 밝고 현재 서울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안 의원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평민단 공채 1기로, 정치에 몸담은 당직자 출신이다. 그는 18대 비례대표에 당선된 뒤 19대에는 서울 동대문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특히 김대중 대통령 후보 선대본부 조직국장,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 당무 경험도 화려하다.

안 의원은 "막중한 시기에 우 원내대표를 모시게 된 것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만 마음에 상당한 불안을 갖고 있는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말에는 신의와 성실의 원칙이 행동에는 열정이 있어야 한다"며 "일에 있어 99%가 다 돼도 1%의 정성이 부족하면 안되는 경우를 많이 봤다. 미천하고 일천한 능력이지만 마지막 1%를 채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내대변인에는 초선의 박완주 의원과 서영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공석인 정책위 수석부의장에는 유성엽 의원이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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