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녀 채팅 성매매 ‘기승’

10대 청소녀들의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 행위가 경찰에 잇따라 적발되고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군산경찰서는 8일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남성에게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L모양(16) 등 청소녀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L양 등은 지난 3일 밤 11시30분께 익산시내 한 DVD방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김모씨(20)에게 돈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7일 전북경찰청 여경기동수사대도 채팅으로 만난 남성과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P모양(16) 등 가출 청소녀 2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붙잡힌 P양 등은 지난달 초 집을 나와 여관 등을 전전하면서 용돈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이처럼 10대 청소녀들의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소녀들의 불법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내 아내와 간통?”… 상대男 집에 방화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50대가 상대 남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러 화상을 입힌 뒤 음독자살했다.

9일 경북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7시 20분께 경북 안동시 도산면에사는 A(57)씨는 자신의 아내(46)가 이웃에 사는 B(65)씨 집에 있는 사실을 알고 격분해 준비한 휘발유 2ℓ를 B씨가 자고 있던 방에 뿌린 뒤 불을 질렀다.

불을 지른 뒤 A씨는 그 자리에서농약을 마시고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9일 오전 숨졌으며, B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당시 A씨의 아내는 B씨의 방 밖에 있어 화를 피할 수 있었으며, A씨는 지난주말부터 자신의 아내가 B씨와 간통을 하고 있다고 의심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아내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신지체 父 세살배기 딸 성폭행

강원 춘천에서 정신지체장애인 아버지가 3살 난 딸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춘천경찰서는 6일 세살배기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로 정신지체 2급 장애인인 황모(31)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황 씨는 후평동 자택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5차례에 걸쳐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 씨의 아내 역시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지만 딸이 옷이 벗겨진 채 아프다며 우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해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사회복지사에게 알려 수사에 나서게 됐다"라고 밝혔다.

부모가 모두 정상적인 진술을 하기 어려운 상태였지만 딸은 경찰에서 인형놀이 를 통해 자신이 성폭행당했던 상황을 재연함으로써 결정적인 증거를 제공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황씨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를 청구했으며 둘째를 임신 중인 황씨의 아내와 딸은 현재 집을 나와 복지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여성 접대부 고용 업주 등 무더기 검거

대구 성서경찰서는 8일 예술공연비자(E-6)로 입국한 외국인을 접대부로 고용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 등)로 김모(44)씨 등 유흥업소 주인 7명과 접대부로 활동한 필리핀 여성 엠(21.여)씨 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달 달서구 일대 유흥주점에서 체류자격이 없는 필리핀과 러시아 여성 21명을 접대부로 고용해 업소를 찾은 손님들에게 술을 따르는 등 접대 행위를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처럼 10대 청소녀들의 인터넷 채팅을 통한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면서 청소녀들의 불법 성매매 행위 근절을 위한 관계기관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경북일보>-






여중생 돈 빼앗아 축제장서 쓴 철없는 여고생

제주동부경찰서는 8일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여중생 5명을 위협하고 현금 7만3000원과 지갑 등을 빼앗은 여고생 이모(16) 등 3명을 폭력 및 갈취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일 오후 4시10분쯤 제주시 모 여중학교 앞 노상에서 김모(15)양 5명에게 접근, 골목길로 데리고가 현금 7만3000원 등 도합 12만3000원 상당을 빼앗고 협박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빼앗은 돈을 봄꽃 축제장을 찾아 쓴 것으로 드러났다.

- <한라일보>-





청주서 기간제 교사 제자 성폭행

충북지방경찰청은 7일 자신이 근무했던 중학교의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간제 교사 민모(31)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청주의 한 중학교 기간제교사로 근무했던 민씨는 지난 2월초 오전 3시께 가출한 학교 제자에게 잠자리를 제공해 주겠다며 흥덕구 가경동의 한 모텔로 데려가 한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민씨는 또 같은달 여학생을 노래방으로 데려가 술을 먹이고 술시중을 들게 하며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폭력 등 전과 7범인 민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이 학교 기간제 교사로 일하면서 알게 된 여중생들을 유인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출 피해자에 대한 교사의 상담결과를 학교측으로부터 연락받아 확인한 뒤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민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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