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시장과 시민이 만나 진솔하게 얘기를 나누는 미니 소통공간이 들어선다.

경기도 안양시는 그동안 준비해온 ‘열린시장실’을 오는 27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열린시장실 신설은 이필운 안양시장의 공약이다.

시청사 본관 1층에 신설된 열린시장실은 개소식에 이어 다음달 3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방된다.

열린시장실은 시민 누구나 방문 가능한 공간이다. 평소 시에 건의하고 싶었거나 개선해야 할 것 또는 지역 현안과 관련한 애로사항 등을 소재로 시장을 만나 차를 함께하며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제가 아닌 당일인 화요일마다 방문해 신청한 순서대로 시장과의 면담시간이 주어진다.

여기서 거론되는 사항들은 담당부서 검토를 거쳐 7일에서 30일 이내에 해당 주민에게 의견전달이 이뤄진다.

이필운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진솔한 대화로 지역의 현안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진심토크와 함께 한 발짝 더 다가서는 새로운 소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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