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은 지난 21,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정충묘에서 정충묘 제향을 거행하고 병자호란에서 희생된 조상들의 넋을 위로했다.

이번 제향에는 노철래 국회의원, 조억동 시장, 박기준 광주문화원장, 유관기관단체장, 유림 등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올해는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의 후손 20여명이 제향에 참석해 후손들이 정성을 더한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초헌관은 조억동 시장이 맡아 제를 올렸으며, 아헌관은 노철래 국회의원, 종헌관은 박기준 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정충묘는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에 포위된 인조대왕을 구출하고자 출병한 전투에서 전사한 경상좌도 병마절도사 허완 장군을 비롯해 경상우도 병마절도사 민영 장군, 안동영장 선세강 장군, 죽주산성 성주 이의배 장군 등 네 명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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