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Ⅰ오두환 기자] 자기 꼬리를 입에 문 모습으로 우주를 휘감고 있다는 뱀 ‘우로보로스’. 만화천국 일본에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만화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2015년 1분기 일본내 최고의 화제작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방영 전부터 ‘이쿠타 토마’, ‘오구리 슌’, ‘우에노 주리’ 등 화려한 캐스팅에 연기력이 뛰어난 중견 연기자들의 뒷받침으로 화제가 되었다.

고아원 절친인 초등학생 ‘류자키 이쿠오(이쿠타 토마)’, ‘단노 타츠야(오구리 슌)’는 자신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인 ‘유이코 선생님(히로스에 료코)’이 살해 당하는 현장을 목격하고, 두 소년은 경찰에 증언하려 했지만, 경찰 관계자에 의해 묵살 당하고 살인 사건은 어둠 속으로 묻히게 된다.

그로부터 15년 후 ‘이쿠오’는 선생님 살해사건을 은폐한 경찰 내부를 파헤치기 위해 경찰관이 되고, 친구 ‘타츠야’는 살인 사건의 진범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조직 폭력배가 된다. 빛과 어둠으로 나뉘었지만 선생님 살해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가 된 두 청년의 활약이 기대된다.

남자 주인공 ‘이쿠타 토마’는 원작 만화의 연재 초부터 동명만화의 팬이 되어 ‘만화를 꼭 영상화 하고 싶다’고 희망했고, 자신의 절친인 ‘오구리 슌’에게 만화를 선물해 같이 출연할 것을 설득할 정도로 원작에 대한 기대 또한 높았다고 한다.

또한 여자 주인공 ‘우에노 주리’는 ‘이쿠타 토마’의 후배 형사역을 맡아 열연하였다. ‘우에노 주리’는 국내에서 얼마전 제작발표된 한일합작드라마에서 빅뱅 ‘탑’과 함께 주인공으로 캐스팅될 정도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일본 최고의 여배우로 국내드라마 출연 이전에 그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로보로스’는 4월 27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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