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성황리 마쳐

▲ <정대웅 기자> photo@ilyoseoul.co.kr

[일요서울ㅣ특별취재팀] [일요서울]이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년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 시상식이 지난달 26일 서울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됐다. 2015년 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은 대한민국 혁신을 선도하는 각 분야 인사들을 발굴하는 취지로 올해 신설됐다. 혁신경영대상은 지난 4월 1일에 대상 시행 공고를 낸 바 있다. 공모를 통해 후보군을 모집한 가운데 임양택 심사위원장, 김종복 한국항공대 교수, 정용석 단국대 교수, 정양모 한국미술발전연구소 소장, 김의식 (사)글로벌녹색경영연구원의 심사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요서울]이 창립 21주년을 맞이해 제1회 2015년 대한민국 혁신경영 대상 시상식을 개최, 수상자와 가족, 동료, 정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시상식은 1부 행사로 서울대 현악4중주 공연에 이어 2부 공식 행사로 대회사, 축사, 심사평 등으로 시작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13명에 대한 시상 순으로 이어졌다. 3부 행사에서는 신인 걸그룹 공연 등과 저녁만찬이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일요서울신문의 21년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정치인 기업인 교육인 문화인 등을 선정해 이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자리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일요서울신문 발행인 고재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창간 21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축하연”이라며 “매년 5월마다 자체적인 창간행사만 가지다가 올해 들어 각계 여러분들을 초대케 된 것은 스물한 살 청년된 기개를 알리고자 하는 청년의식의 발로에서였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뜻 깊은 자리를 빛내준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정중한 인사도 했다. 고 회장은 “일요서울은 각계 여러분들의 격려와 사랑을 자양분으로 성장해 왔다. 앞으로도 저희 임직원 모두는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충고에 늘 귀기울이겠다”며 “일요서울신문은 바른 언론, 정직하고 편견 없는 신문, 용기 있는 언론으로 보답할 것을 다짐드린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이 무한히 영광된 자리를 잊지 않을 것이며 내빈 여러분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양택 심사위원장(한양대 교수)는 “약 두달간의 공모를 통해 많은 응모자 가운데 다른 분야의 전문가 5명이 모여서 엄정하고 공정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10개 부문 13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치와 미래비전을 만들어 가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치혁신 ▲정치신인 ▲고객만족경영 ▲리더십경영 ▲문화예술 ▲미래경영 ▲사회책임경영 ▲지속가능경영 ▲인재경영 ▲혁신경영 부문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고, 수상자들은 단상 위에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치혁신 부문 대상을 받은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은 “한 달에 한 번씩 순천과 곡성지역에 민원사랑방을 운영하고, 35주째 매주 토요일 1개 마을을 선정, 주민을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며 “이처럼 작은 기본에 충실하고, 진심이 통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수행했기 때문에 주는 상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회를 밝혔다.

이 최고위원과 함께 정치혁신 부문 대상을 받은 새정치연합 원혜영 의원은 “더욱더 정의롭고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오늘 주는 상은 성과가 아니라 과제로 생각한다”며 “‘국민들이 정치가 제대로 된 일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할 때까지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새정치연합 김부겸 전 의원도 정치혁신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전 의원은 지역 특강 일정으로 아내 이유미씨가 대리수상했다. 김 전 의원의 아내 이씨는 “정치혁신의 상을 받을 정도의 업적이 없음에도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힘든 길 험한 길을 가는 데 힘을 내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더욱 더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정치신인 부문 대상은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 새정치연합 서영교 의원이 수상했다. 김 의원은 “재선이지만 정치신인 부문의 상을 준 것은 항상 초심으로 돌아보며 의정활동을 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 여야가 함께 동반자로서 힘을 합하여 더 잘하라고 주는 준엄한 채찍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을 함께 수상한 서 의원은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쳤기 때문에 상을 주신 것으로 생각한다”며 “상을 받을 때마다 서민이라는 두 글자를 되짚어 보는 계기로 삼아 늘 낮은 곳으로 지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혁신 경영 대상에는 (주)이랜드 서비스가 선정됐다. 이랜드 서비스 이인석 대표는 “이랜드 서비스는 2012년 매출액 634억 원이고, 올해 2015년은 예상매출액 730억 원으로 직원 수는 260여 명이 근무하는 중견기업”이라며 “시설관리, 인사, 재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행정 전문가와 지식 전문가를 양성하여 차별화된 서비스 창출과 고객의 이익 극대화로 일요서울신문 혁신경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며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목표로 하여 1천 억 매출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각계 인사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일요서울이 21주년을 맞이하면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영향을 미치고 도움을 주었다. 대한민국은 현재 저성장, 저물가, 저투자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국민들뿐만 아니라 정치권, 정부 모두가 대단히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설 수 있는 저력을 감안해 볼 때 정치권, 정부, 언론 모두가 합심해서 노력하면 현재의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요서울에서 주최하여 대상을 수상하신 분들이 각계 각층에서 국가를 위해 더욱 열심히 하도록 기회를 주심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정세균 상임고문도 “일요서울의 창간 21주년은 완전한 성인을 의미하며 언론의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도 생명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발행인 고재구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각고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과 창간 21주년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지식경제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등은 화환을 보내와 자리를 빛내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김영주 가연결혼정보(주) 대표이사(고객감동 경영부문) ▲김세현 (사)한국건설경영협회 부회장(리더십경영 부문) ▲조태임 (사)한국부인회총본부 회장(사회책임경영 부문) ▲권선복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문화예술 부문) ▲유준식 (주)체리쉬 회장(미래경영 부문) ▲이호철 포이엔 대표이사(지속가능경영 부문) ▲곽현주 배화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인재경영 부문)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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