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 국제무역전시장(BITEC)에서 개최된 제23회 태국 국제 식음료제약가공 및 포장산업전에 한국관(경기도 단체관)을 구성하고 도내 중소기업 10개사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23회째 개최되는 아시아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장 및 가공전문 전시회 ‘PROPAK ASIA’는 개최국인 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바이어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전시회다.

올해 4일 간의 전시기간 동안 44개국 16000개사가 참가했다. 42000여명의 관련업체 종사자들이 참관해 지난해 대비 약10% 가량 성장한 수준을 보였다. 아시아 및 유럽권 국가를 포함한 총 11개국(한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싱가포르, 대만 등) 14개 국가관이 전시회에 마련돼 국제 전시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도와 경기중소기업센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PROPAK ASIA’에 경기도관을 구성하고 도내 유망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년에도 경쟁력 있는 제품을 바탕으로 전시회를 방문한 주요 바이어 및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내 약 2700만 달러(한화 297억 원)의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30% 증가한 수치다.

김능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앞으로도 해외전시회 경기도 단체관 등 도내 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얻는 사업을 확대해 실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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