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포천의료원이 메르스 완전 격리를 위해 624일부터 일반진료를 잠정 중단했다.

포천시에 따르면 19~20일 구리시 카이저 병원을 경유한 후 21일 구리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로 판정됨에 따라 카이저 병원 기존 입원 중인 무증상자, 요양 및 재활이 필요한 2주간 관찰이 필요한 환자 110여명 중 36명을 포천의료원에 격리 보호하기로 함에 따라 시민 안전 및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진료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

포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존 의료원 환자 98명은 차질 없이 치료를 계속하실 수 있도록 인근 강병원, 우리병원, 진병원, 의정부의료원, 현대성심외과의원, 철원길병원 등 6곳에 이송해드렸다카이저 병원에서 이송되는 환자는 2주간 관찰이 필요한 환자로 메르스와는 관련 없으나 시민의 안전과 만약에 사태에 집중 대응할 수 있도록 휴진을 실시하는 사항이니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스 관련 문의는 포천시보건소나 메르스 통합 핫라인(국번 없이 109)을 이용하면 된다. 119 긴급전화를 통해서도 상담 및 각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메르스 격리가구 긴급복지지원 상담은 129번을 누르면 된다.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