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러운 날씨, 자동차도 계절 탄다

[일요서울|특별취재팀] 현대모비스가 여름용 차량 용품을 선보인다.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하고, 우방 시 전방 시계를 깨끗하게 해주며 아빠의 아이박스를 위한 공간을 넉넉히 챙겨줄 용품들이다. 이밖에 차량이 잘 서도록 해주고, 차량 부식을 막아주는 용품도 있다. 여름에 특화된 현대모비스 용품은 대부분 모비스존에서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또는 용품 판매 전문점인 ‘CARFE’나 ‘블루핸즈’, ‘오토큐’ 등 정비업소에서 현장 구입할 수 있으며, 전문가를 통해 시공할 수 있다.

에어컨 속 세균·브레이크 고장 위험 높다
부식위험 높고 노후된 와이퍼는 교체해야

올해 여름 날씨는 예년보다 더 변덕스러울 예정이다. 이른 폭염이 시작됐고, 폭염 후 찾아오는 장마가 지나면 강수량이 높아지고 집중호우도 많이 발생할 것으로 전해진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계절을 탄다. 특히 고온 다습하고 변덕스러운 여름엔 자동차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오랜만에 트는 차량 에어컨은 각종 호흡기질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과 레지오넬라균을 비롯해 높은 습도로 증식된 온갖 세균들이 쏟아져 나온다. 휴가철을 맞아 장거리 이동이 잦은 여름에는 주행 중 브레이크가 잘 들지 않을 위험도 크다.

뿐만 아니라 차량 하체의 부품들이 우기 중 부식돼 파손될 위험이 높다. 노후된 와이퍼는 시야를 방해하며, 아이의 카시트는 차 공간을 협소하게 만든다.

쾌적한 실내공기

현대모비스의 프리미엄 에어컨·히터필터는 일반적 파티클 필터의 먼지 제거 능력을 기본으로 한다. 또 앞 차의 배기가스, 먼지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여기에 담배 냄새, 유해 세균, 곰팡이는 물론 새차 증후군 등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자동차 필터는 흔히 1만km 주행 시 마다 주기적으로 교체를 권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처럼 대기오염이 심할 때에는 주기를 더 짧게 하는 것이 좋다. 깨끗한 차내 공기를 유지해 가족의 호흡기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현대모비스의 실리콘 와이퍼는 들뜸, 소음, 물 끌림 등 기존 와이퍼의 단점을 개선하고 장점을 취한 신개념 와이퍼다. 실리콘 와이퍼 블레이드는 100% 실리콘 고무날에 발수코팅한 제품으로 내열, 내한, 내오존성과 부품 변형에 대한 대응성이 우수하다.

특히 고무 자체에서 뛰어난 발수 효과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와이퍼의 작동만으로 유리면에 견고한 발수 코팅막을 형성시키고, 빗방울이 동그랗게 응집되게 해 주행 시 쉽게 날아가도록 한다. 이에 따라 수막 발생에 의한 운전자 시야 방해를 최소화한다.

와이퍼 날을 수용하는 본체는 유리의 곡면을 고려한 관절형 구조로 돼있어 와이퍼 끝 부분까지 고루 압력을 전달한다. 이에 따라 와이퍼 날이 차량 유리면에 완벽히 부착돼 뛰어난 닦임 성능을 구현한다.

한편, 공기역학적으로 설계된 비대칭 스포일러 구조물은 와이퍼 성능을 최대한 높여준다. 고속주행 중에도 바람 저항으로 인한 떨림 현상을 줄이고, 바람 흐름에 의한 압력은 와이퍼를 유리면에 밀착시켜준다.

현대모비스 실리콘 와이퍼 블레이드는 원터치 클립형으로 고정되는 방식이다. 방법이 쉽고 간단하며 방향만 맞춰 끼우면 되므로 누구나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모비스 발수코팅 골드워셔를 적용하면 우천 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발수코팅 골드워셔는 발수코팅, 벌레 자국 제거, 유막 제거, 난반사 방지 등의 다양한 기능을 한 번에 갖추도록 개발된 국내외 유일의 특허품이다.

천장에 트렁크 추가

오토캠핑을 떠나는 캠퍼들에게는 수납공간이 가장 아쉽다.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라도 뒷좌석에 여유가 없다.

이 같은 이유로 승용차에 고가의 루프박스를 장착하는 이들이 있으나 보관이 어렵고, 자체의 무게와 공기저항으로 인해 연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때문에 현대모비스는 별도의 장치 없이 승용차와 SUV 차량에 설치가 가능한 맞춤 상품을 내놨다. 현대모비스의 크루저 루프백은 고가의 루프박스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단, 파노라마 썬루프 차량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특히 PVC코팅된 나이론 재질로 만들어져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 크기 또한 부족함이 없다. 길이 110cm, 넓이 85cm, 높이 40cm의 사이즈와 320리터 저장용량으로 만들어졌다.

외관 디자인은 소음이나 바람의 저항을 최소화 할 수 있게 제작됐고, 미끄럼 방지패드와 루프백을 고정할 수 있는 Y형태의 웨빙끈이 포함돼 있다. 빗살무늬 조직에 방수·발수 코팅된 원단은 물이 투과되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별도로 판매하는 레인커버를 추가하면 지퍼 등 미세한 틈으로 들어오는 빗물을 차단할 수 있다.

고성능 브레이크 액

이밖에도 현대모비스는 고성능 브레이크 액을 준비했다. 여름철 아스팔트 노면의 온도는 50~60도 이상까지 높아져 브레이크 액이 끓어질 수 있다. 이럴 경우 페달을 밟아도 유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제동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브레이크 플루이드 DOT4는 ABS, TCS, ESP와 같은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에 적합한 고성능 브레이크 액이다. 높은 비등점을 지니고 있어 운행 중 마찰열에 의해 브레이크액이 기화되는 것을 지연시킨다.

이에 따라 브레이크 액 과열에 의한 Vapor Lock 현상을 방지하고 제동 불량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한편, 여름은 차량 부식에 취약한 계절이어서 차체 하부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차체 하부에 기본적인 도장 처리가 돼 있지만 주행 환경, 차종 등에 따라 부식되기 마련이다.

현대모비스의 언더바디코팅제는 경화시간이 짧은 편이며, 우수한 적층성으로 두껍게 도포돼 소음방지 효과에 탁월하다. 또한 접착력이 뛰어나 돌, 금속 파편 등이 튀어 올라와도 쉽게 벗겨지지 않고 고무성분이 함유돼 있어 충격에도 강하다.

ily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