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보다 더 크게 놀랄 일 터진다”

차길진 법사는 “신묘년 북한은 다시 큰 격변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이때가 고비다. 우리나라가 북한의 격변사태를 어떻게 대비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남한의 태도에 따라 여러 변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법사는 이어 “2011년에는 남한이 철저히 준비하면 통일의 포석을 깔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될 것”이라며 “중국을 주시해야 한다. 중국이 내부의 큰 변화를 맞으면서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 “미국이 중국과 신묘년에 크게 부딪힐 것이다”라며 “7월~8월 경 중국으로 인해 우리나라에 큰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언했다.

차 법사는 “중국은 예로부터 전술에 매우 능하다. 우리나라는 중국을 얕잡아 보는 경향이 있는데 역사적으로 우리는 중국의 전술에 놀아났다”며 “6·25때도 중국 인민해방군의 치밀한 게릴라 전술에 철저히 유린당해 남북이 분단됐다”고 경고했다.

차 법사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2011년을 ‘오래된 나’로부터 벗어나는 해로 삼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각종 성공신화가 독화살이 돼 돌아온다는 것이다.

차 법사는 그동안 여러 언론을 통해 국가와 관련된 여러 예언을 전한 바 있다. 2009년 말 북한과 중국이 급격한 변화를 맞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 적 있다.

북한의 변화에 대해 “2010년에는 북한에 군부의 지지를 등에 업고 제 3의 인물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김정은이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돼 관계자들이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차 법사는 천안함 침몰 사건이 있기 직전 [일요서울]과 만난 자리에서 “NLL 문제로 서해상에서 북한이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경 차 법사는 “조만간 서해상에 또 큰 사건이 터질 것이다. 북한이 다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예언이 있은 뒤 지난 11월 북한이 연평도에 포격을 가했다.

[윤지환 기자] jjh@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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