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강의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조암에서 향남을 거쳐 사당역까지 운행하는 시외버스 R8155번이 이르면 10월 시내버스로 전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R8155번은 시외버스 요금이 적용돼 그간 시내버스에 비해 비싼 요금과 환승할인도 적용받지 못해 화성시 서남부권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높아 시내버스로의 전환 요구가 높았다.

시는 시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민··정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선 운영사인 경진여객운수()을 비롯해 경기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R8155번이 시내버스로 전환되면 사당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은 환승 할인 미적용 시 최대 5550원까지 지불해야 하는 편도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을 적용받아 최대 3200원만 지불하면 돼 235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8155번을 이용하는 우정, 장안, 향남권 지역 주민 약 3600명의 요금 할인을 연간으로 계산하면 19억 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동부권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 등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91일부터 수원대~강남역 방면 간선급행광역버스 8501번이 신설 운행된다.

수원대를 출발해 화산동, 병점 중심상가, 동탄1신도시를 거쳐 강남역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8501번은 첫차가 아침 510, 막차는 새벽 1시 예정으로 기점에서 종점 기준 편도 운행시간이 1시간 10분으로 출퇴근 시간이 약 20분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