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광주경찰서(서장 강도희)는 관내 상습정체 구간인 국도3호선  도평삼거리~빙그레입구(4.7km) 8개 교차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통해 출․퇴근 차량 등 교통속도를 대폭 향상 시켰다.

지난달 20일 새로 부임한 강도희 서장은 국도 3호선의 주요  정체요인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지시하고 현장에 진출하여  면밀히 분석한 바, 도평삼거리·초월읍사무소 앞 좌회전 대기차로를 초과하는 좌회전 차량으로 인해 본선차로까지 정체를 유발시키는 위빙현상 해소를 위해 연속 좌회전 신호 운영체계(Double Protected Left Turn)를 도입했다.

또 쌍동IC 합류차량으로 인한 정체 등 교통량 과다로 인한 본선 직진차로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총 신호주기 및 직진신호시간을 대폭 연장하는 등 총체적 신호주기 조정을 실시했다.

위 구간은 출․퇴근 시간 대 하행은 평균속도가 22.1km/h였으나, 현재 40.4km/h이며, 상행은 39.7km/h에서 70.1km/h로 통행속도를 향상시켜 지역주민은 물론 이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을 정기 운행하는 300번 버스기사 김ㅇㅇ(41세, 남)는“현재 신호체계가 개선되어 3번국도 소통이 매우 좋아져 유류비 절감에도 상당히 효과가 있고, 시간에 쫒겨 과속·난폭운전을 하지 않게 되어 만족한다”라는 호평이 있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강도희 서장은“광주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시설 개선과 맞춤형 신호체계를 실시할 예정”이며 “원활한 교통소통을 실현하기 위해 운전자들의 준법운행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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