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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최근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23)이 축구 국가대표팀 합류와 영국 취업비자를 위해 귀국했다.
 
손흥민은 31일 다음달 3일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당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해 발을 맞춰볼 예정이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의 부진을 씻고 토트넘에서 자신감을 발휘하기 위해 라오스전으로 예열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원활한 이적을 위해 슈틸리케 감독과 기술위원회도 지난 29일 긴급회의를 열고 손흥민을 라오스전 이후 다음 달 8일 레바논전에는 출전명단에서 제외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은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는 대신 국내에서 영국 취업비자 등 이적 준비를 할 계획이다.
 
앞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명단을 발표할 당시 손흥민이 최근 몸이 좋지 않아 경기를 뛰지 못했다. 그가 언제든지 대표팀을 자신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와서 편안하게 지냈으면 한다이곳에서 한 단계 성장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소속팀으로 복귀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것이 나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전하며 손흥민을 배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이 대표팀을 발판 삼아 자신감을 찾아 소속팀에서 부활하길 소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인 3000만 유로(403억 원)에 계약기간 2020년까지 5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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